하늘에서 떨어진 아이 문지아이들
전미화 지음, 조원희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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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ji_books
@moonji_kids 에서
💛 서평단으로 받게된 신간 그림책인
[하늘에서 떨어진 아이]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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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전미화

그림:조원희

출판:문학과지성사

발행:2024.04.15

48쪽 | 348g | 193*263*10mm

처음 책의 이름을 들었을때는 입양에 대한 이야기인가로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어요. 같이 살게된 아이가 가족으로써 아빠와의 유대관계에 대한 이야기인가로 확장되었고 그 궁금증은 더 고조되었죠.

저희 아이가 제목만 보더니 물어보는 말이 "아이가 어떻게 하늘에서 떨어져?"였어요. 책을 읽기도 전에 다양한 가족들에 대해 설명해 주어야 했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말해주기로 했죠. 입양이라는 단어가 5살아이에게는 아직 낯선 말이었거든요.

하늘에서 떨어진 아이가 유난히도 야무지고 단단했는데 그 아이에게 빛이 났다란 표현이 너무 와닿았어요.
제가 아이를 처음낳았을때, 가족이 아니어도 어떤이를 가족으로 처음으로 받아들였을때에 기쁨은 다른것 같으면서도 비슷한 느낌인것 같아요. 저도 아이를 배에서 처음 꺼내고 보게되었을때 정말 빛이 났거든요.

가족으로써 일어나는 행복한 일들과 난관들..특히 이책에서 아이가 외롭다는 표현이 있었는데 아이가 가족으로 속해있어도 친아빠가 아니니 사랑에 대한 관심을 외로움을 표출해내는 것일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희딸도 "아빠가 있는데 슬프네? 왜그래?"할때 저도 말해주었죠. "이사벨도 엄마,아빠가 있어도 유치원에 보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어도 슬펐다고 말한것 처럼 이 아이도 그런것 일지도 몰라. 이사벨처럼 아빠를 생각보다 많이사랑해서 슬퍼하는 것일 수도 있어."라고 말이죠.

그림책에 나오는 아이가 때를 부리는것도 슬퍼하는것도 아빠의 사랑을 더 받고 싶어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빠가 아이가 슬퍼했을때 전해준 말이 특히 감동이었어요.
"어디서 왔는지는 중요하지않아.
그게 너라는게 중요해.
땅에서 솟았어도 바람에 실려왔어도 아무상관 없어."

이 부분을 읽었을때..그래.내딸이 어떻게 하든 중요한게 아니지. 이사벨 자체로도 나에겐 빛나는 존재이기 때문에 비록 지금은 유치원을 간 이후로 달라진 모습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이사벨 존재 자체로 우린 축복받고 행복한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책에서처럼 아이가 때를 쓰고 달라진 행동을 보이는건 더많은 관심을 가지고 싶어서가 아닐까란 자기반성도 해보게 됩니다.

입양 가족이어도 아니어도 이그림책에 따스한 말들과 의미들을 이해하고 공감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에 와닿아서 저도 아이에게 이렇게 예쁘게 말해주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우리는 함께 빛날것이야라구 낼 아침 일어나면 말해줘야겠어요.
좋은책 너무 감사합니다.

 #하늘에서떨어진아이 #전미화 #조원희 #그림책추천 #문지아이들 #문학과지성사#책선물#그림책#책육아#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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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이 흘러간 날들 팜파스 그림책 17
김지원 지음 / 팜파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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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지원
💛출판:팜파스
💙발행:2024.04.15 초초 신간이구요.

딱보자마자 아!이건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기억을 더듭는 느낌인듯한 제목과 함께 천과 실을 이용하여 자수로 만들어진 삽화들이 너무나 감성적이고 아름다웠어요. 시적인 표현들같은 이야기라 저희아이가 이해하기엔 어려웠지만 자수 그림을 가르키며 대상들 무엇인지 무얼하고 있는지 물어보며 이야기가 이러한 내용이다라고 유추할수있게 해주었어요.
첫 시작은 이러하였어요.
여자가 길위에 서있고 "나는 길 위에 있어. 한참 걸어왔지만 여기가 어디쯤인지 모르겠어. 어제는 보이지 않는 길을 찾아 어디로 가야 할지 헤맸는데 오늘은 어디로 가야 할지 헤매고 있어."

마치 인생이란 길에서 살아가고 있을때 목표가 있어도 자신이 올바른 길로가고 있는지, 선택해야하는 길들이 여러개가 있는데 헤매고있는 언젠가의 제자신을 보는것 같았어요.

저는 맞다고 생각했던길이 결국엔 아니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다른 길로 나왔던 저였죠.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제가 원래가고자 하는 길이 아니었지만 그길이 저의 미래가 될거라는걸 알게되었죠.

책에서처럼 어쩌면 반짝이던 길이었을 수도 있었던것 같아요. 그때는 알지 못했을뿐. 그 길을 가면서 만난 많은 사람들. 만나고 헤어지거나 계속해서 그길을 같이 가는 사람들도 있고 그과정에서 좌절도 있었지만 같이 해주는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긍정적으로 제길을 갈 수 있었죠. 그리고 지금도 가고 있구요.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 정처없이 가더라도 나를 위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길도 맞을수 있다고 생각하게되는 책이었습니다.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되는 계기를 준 소중한 책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의 "나는 다시 걷기 시작했어."처럼 저는 오늘도 저와 제 가족을 위해 계속 걷고 있습니다.
미래에도 또 다른 길이 나와도 말이죠.🙂

#팜바스스쿨#팜파스#그림책#서평단#자수책#어른을위한책#신간##동화책#서평이벤트#육아 #책육아#그림책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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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선생님 북멘토 그림책 20
김은비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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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뭔가가 표정이 문제가 생긴듯한 모습에 곰그림표지와 함께 삽화에 나오는 그림들로 이루어진 컬러링북까지 같이 주셔서 저희딸이 너무좋아했어요.

평소 동물들을 좋아하는 딸이라 곰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보며 재미난 내용들을 들으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일단 얼덜결에 선생님이 된 곰의 이야기인데요.

저나 저희딸처럼 깨끗한 화장실에서만 볼일을?!볼수있는 척척곰이 매우 공감되었는데요. 그 이유가 곰이 살고있는 산에 사람들 입장을 금지하여 공동화장실이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였는데요.

어느날 볼일을 보고있는데 갑자기 사람들의 소리가들려 변장하며 가다가 아이들이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쫒아다니게된 계기로 어쩔수없게 임시로 선생님이된 척척곰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있게 충분히 그림으로 표현되어있고 만화책처럼 볼수있는 삽화형식도 있어서 일반 그림책과는 차별이 보였습니다.

저는 물론 글도 재미있어야하지만 일러스트를 중요시 여기는 엄마중에 하나이고 자연적인 색감의 배경과 캐릭터들. 그리고 다양한 표정들로 상황이 표현되어 있어 아이가 아직 글을 못읽어도 충분히 상황설명을 할 수 있더라구요. 물론 디테일적인 부분들은 설명을 하며 아이와 대화하며 책을 읽으니 저도 그 다음장면이 궁금해지는 제자신을 발견하였어요.

익살스러운 이벤트들과 상황표현이 잘되있어 저희아이도 저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척척곰의 특별하고도 당황스러운 하루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께 적극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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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면
이이삼 지음 / 올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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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봤을때 일단 제목부터 자유로운 느낌이 들었구요.
팝아트적인 컬러감의 삽화가 눈길을 끌었어요.

이야기는 만 3세이상 아이들이 읽을 수 있을정도로 간결했구요. 다채로운 색깔로 춤추는 사람들을 나타내었더라구요. 제가 항상 아이 그림책을 사줄때에도 아이가 좋아할법한 그림체도 꼭 보거든요. 아직 글자를 읽을 줄 모르기 때문에 간결하면서도 그 내용을 잘 담고 있는 그림을 보는데 이책을 받자마자 느낀게 딱 저희딸이 좋아할것 같은 책이더라구요.

첫장에 큰 레코드판이 나오고 레코드판에서 나오는 음악에 맞춰 정해진 방식이 아닌 다르기도 하고 규칙도 없어도 음악에 맞겨 자신이 잎이나 꽃잎처럼 춤을 춰보자라는 내용이었는데요.
꼭춤이 아니더라도 고정관념에 박힌 틀을 벋어나 나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해도 돼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책인 것 같아요.

제가 추구하는 생각이기도하고 PBL교육을 하는 영어 교사로써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하고 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답니다.
저희 아이가 이그림책처럼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며 생각을 키워낼 수 있게 교육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번 더 해봅니다


#음악이흐르면 #이이삼 #올리출판사 #음악 #화합 #예술 #자유 #서울와우북페스티벌 #그림책#유아그림책#그림책추천 #2023상상만발책그림전당선작 #서평 #도서제공#서평단#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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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예술이 되나요? 국민서관 그림동화 280
제프 맥 지음, 정화진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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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만 3살 딸아이가 있는 엄마이자 영어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생이라는게 신기한것이 전 미술과 디자인전공을 하였고 관련 직업을 가졌다가 다음으로 관심이 있었던 어학인 영어로 눈을돌려 13년째 영어강사이자 부원장으로 재직중입니다.
그러나 미술에대한 열정은 쉽게 버릴수 없더라구요.

어학직업쪽으로 변경하게된 미술에대한 애정이 식게되었던 계기가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미술입시와 함께 정해진 틀에서 그림을 그려야했고 그 후 대학을 갔을땐 또 대학만의 정해진 이미지로 옷을 디자인 하여야 했었어요. 지금에서야 생각하지만 책제목처럼 "이런것도 예술이되나요?"라는 질문처럼 어쩌면 모든 형태들의 과정과 결과물들이 그 자채로 예술이 될 수 있는데 우리사회는 아직까지 정해진 룰로 예술에 한계를 두는것 같아 안타까우면서도 저희딸은 그러한 과정을 가지지 않도록 하고 싶은 부모마음이 들더라구요.

책 이야기에서 나오는것 처럼 아이의 질문처럼 예쁘지않아도 예술인가요?무서운것도 예술인가요?와같은 단순한 질문들에 이미 답이 있는것 같아요. 과거 예술작품들을 보면 정말 이해할 수 없는것도 어떤 사람들은 이해하고 그걸 예술로 정하는것처럼 우리들이 아이들 자체의 생각과 행동들을 이해할 수 없어도 그들의 순수한 행동자체가 예술인것 같아요. 생각의 구애를 받지않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여 그림 그리는것처럼 이해할것 같으면서도 이해할 수 없을 것같은 아이들의 순수한 작품의 세계가 예술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주게하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엿보며 아이의 질문에 답을주며 용기를 줄 수 있는 그림책 같습니다. 예술이라고 꼭 어려운게 아니라는걸 모든것이 예술이 될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며 우리아이가 아직은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이책을 여러번 읽으며 이러한 생각들을 가질 수 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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