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에게 친절한 우리 종의 특성은 보노보와 일치하지만,
사람의 경우 이 친절함은 특정 타인에게만 해당된다. 우리는 집단 정체성을 토대로 타인을 판단한다. 자신이 속한 집단을 향한사랑이 정체성이 다른 타인에 대해서는 두려움과 공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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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력은 잃기 전까지는 진가를 인정받지 못하는 인지능력 중 하나다. 이 능력을 담당하는 뇌 부위는 전전두엽 피질PrefrontalCortex-PFC이다. 전전두엽 피질은 뇌의 경영관리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좋은 CEO처럼 비생산적인 활동이나 위험한 실수를 막는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자제력은 우리에게 도박을 해보라고 꼬드기는 측좌핵NucleusAccumbens(일에 대한 보상과 동기에 관여하는 부위를 뜻한다.), 사막에서 신기루를 보게 하는 시각피질 Visual Cortex,
소리만 듣고도 어둠 속으로 뛰어들게 하는 편도체의 활성화를제어한다. 자제력은 사고와 행동 사이의 공간이요,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 전 한눈에 들어오는 전경이다. 자제력이 없다면 우리는 죄다 이혼했거나 감옥에 있거나 비명횡사했을 것이다.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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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지 않는 거야, 작별이? -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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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생존

협력은 우리 종의 생존에 핵심이다. 우리의 진화적 적응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적자‘라는 개념이
‘신체적 적자‘와 동의어가 되었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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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두 세계를 사는 사람 같았어요. 한 눈으로는 나를 보고 다른 한 눈으론 내 몸 너머 다른 빛을 보는 것 같이, 어두운 방안인데도 부신듯이 눈을 가늘게 뜨고 나를 올려다봤어요.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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