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의 꿈 - 완결판
리처드 바크 지음, 공경희 옮김, 러셀 먼슨 사진 / 나무옆의자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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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간다. 그들의 가치관 또한 다양하다. 아니, 하나다. 우리는 모두 잘 먹고 잘 사는 일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의사가 되려는 이유도, 판사, 검사가 되려는 이유도 모두 남들보다 더 많이 누리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어느새 정신보단 물질이 앞선 그런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
조나단도 부모의 가르침에 따라 물질적인 삶을 우선시 하지만 결국 자신이 살고 있었던 가난하고(배를 곯는)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삶으로 돌아간다.
먹는 것과 아무 상관 없는 비행을 연습하는 삶은 그들의 무리가 보기에 부끄러운 삶이다. 우리도 사회가 요구하는 물질적인 삶에서 멀어지면, 자신만의 꿈을 찾아 가면 사회적인 낙인을 찍어 실패자로 만든다. 30대에 차, 집, 결혼 등.
그런 낙인들이 무서워 움직임조차 없는 것 아닐까?

누가 조나단이 되고 싶을까? 사회에서 멀어질 용기가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사회가 좀더 유연해졌으면 좋겠다. 우선 미디어부터 변해야 할 것 같다. 자극이란 이름으로 불안을 조장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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