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애들이 지저분한 건 사실이야. 하지만 집 안에 욕실이 없어서 그런지도 몰라. 욕실이 없으면 목욕을 못하잖아."
"바보, 그걸 말이라고 하니?"
그레텔이 쏘아붙였다. 그레텔은 동생더러 바보라고 하지 말라는 어머니의 경고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세상에 욕실이 없는 집이 어디 있어? 욕실이 없는 곳에서 사람이 어떻게 사니?"
"글쎄 ...... . 따뜻한 물이 안 나오는 집도 있지 않을까?"
브루노가 중얼거렸다.
"바보 같은 소리 그만 해." - P62


"하일 히틀러!"
브루노는 그 말이 ‘안녕히 계십시오. 기분 좋은 오후를 보내시기를.‘이라는 말의 또 다른 표현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 P89

‘똑같은 사람인데 왜 한쪽은 제복을 입고, 다른 한쪽은 줄무늬 파자마를 입고 있을까?‘
브루노로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누가 줄무늬 파자마를 입을 사람과 제복을 입을 사람을 결정한 걸까?‘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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