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지체했다가‘라는 선생님 말이 귀에 쏙 들어왔다.민종이가 ‘그깟‘이라고 말했던 오 분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 일 분, 아니 어떤 때는 일 초도 결코 ‘그깟‘이 될 수없다. - P162
"아니, 꼭 뭐가 있다는 말이 아니라 위험한 것이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이지. 조심하라는 말이야. 나는 괜찮겠지, 하는 마음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어. 지금 이상황처럼. 제발 말좀 듣자." - P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