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비관보다 어려운 낙관을 택하는 태도야말로 늘근사하다고 생각해요. 분리수거해봤자 아무 소용없다는 말, 너 하나 목소리 낸다고 한국사회가 바뀔 거 같으냐는 말, 차별과 혐오를 키우는 무심한 말... 그런 쉽고 납작한 말들 앞에서 언제나 떠올립니다. 세상은 변할 거예요. 내가 행동하고 나부터 바뀔거니까요. 앞으로 그런 어른으로 나이들고 싶어요. - P125
자꾸 보고 오래 보다보면 관찰시력이 점점 좋아지게 마련이니, 나는 뭉툭한 사람이다. 내 눈엔 아무것도 안 보인다. 낙담하지 말고 시작해보세요. ‘들은 것‘을 기록할 수도 있고, ‘본 것‘을 기록할 수도있습니다. 영감은 하염없이 기다린다고 오지 않습니다. 올 생각이 없거든요. 찾아 나서야 하는 건 언제나 이쪽입니다. - P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