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희‘를 챙기는 만큼 내가 느끼는 ‘일비‘의 순간, 그 마음 또한 알아채야 나라는 사람을 데리고 잘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 P44

나니까 당연히 나에게 제일 잘해줄 것 같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삽니다. 마음을 돌보는 데 있어서는 특히 더 그렇지요. 힘들다고 찾아온 친구의 고민은 몇시간이고 들어주면서 내 고민은 쉽사리 잠으로 덮어버리려하고, 시간이 지나면 힘든 마음이 ‘알아서 괜찮아지길‘ 기다릴 때가 많습니다. 왜 나는 남에게 하는 만큼도 나에게 잘해주지 못하는 걸까? 하고 처음으로 의문을 가졌던 시절,  그제야 시시때때로 범람하던 우울의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20대 내내 그저 ‘기복‘이라 불렀던 마음 상태가 실은 마음을 돌보지 못하는 데서 오는 우울이었다는 것을요.  - P42

어른은 누구나 낮 동안 적당히 잘 지내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 P43

많은 사람이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며 계속 남과 잘 지내는 방법만 고민할 뿐, 정작 나하고잘 지내는 방법은 모른 채 살아간다고요. 그걸 제 식대로 옮기자면, 내가 나 자신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일 같아요.
드문드문 마음의 날씨를 적어오는 동안 알게 되었습니다. - P45

우리를 지탱해주는 건결국 삶의 사소한아름다움들이니까요.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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