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이야기, 치유 이야기가 유행이라고 하는데, 역시 이것도 그랬다. 표지부터 힐링이 된다.이야기는 재미있고 여러 에피소드가 있어서 지루하지는 않지만, 우연과 행운이 연속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조금.... 껄끄러운 것이 나도 많이 때가 탔나보다.사진관을 퇴사하고 '한달살기'로 제주에 온 제비는 며칠 지나지 않아 돈이 떨어졌다. 할 수 없이 중간에 가려하는데 실수로 핸드폰은 깨지고 가방은 바닷물에 젖는 악수가 계속된다. 그러다 잠시 쉬면서 차라도 하며 다음 일정을 준비하려 간 찻집이 바로 사진관. 사진관에서 일사천리로 바로 일자리까지. 제비가 오자마자 사진관은 일감이 늘어난다. 그리고 뜻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뜻하지 않게 많은 일들이 연결되며 일어나다 보니 이게 우연인지, 필연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