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난 후의 달라진 생각이라면 세계 전체의 관점을 봤을 때 한반도의 문제는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다. 세계는 복잡하고, 혼란스럽고, 위험했다. 정말 끊이지 않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끊임없는 혼란 중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종교였다. 이 책에서 보여지는 이슬람은 평화를 지향하지 않는다. 그들을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 '나에게로의 복종'을 추구하는 것 같다. 자기네의 종파가 아니면 허용하지 않는 완전한 복종을 꿈꾸는 것 같다. '복종'의 관점에서 바라보니 여자들에게 히잡을 비롯한 여러 제약들이 설명이 되는 것 같다. 나에게 복종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 그것이 내가 책에서 느낀 이슬람의 모습이었다. 그러다보니 이슬람 안의 다양한 종파에서 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둘째로는 역시 영국을 비롯한 서구열강이 문제이다. 식민지 시절 자기네 맘대로 영토를 그어놓고 그 속에 사는 다양한 인종의 존중 없이 편리한 대로 사용하고 수숩도 안하니 지금까지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특히 영국은 왜 신사의 나라라고 불리우는 걸까? 한 입으로 두말하기의 정점아닌가? 하나의 영토로 대립하고 있는 두개의 나라에 각각 계약한 쓰레기 나라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