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엄마가 돌아가신 후 전 이 세상에 혼자 버려진 것만 같았어요. 그런데도 아버지는별에만 정신을 쏟으시느라 저의 슬픔을 알지못하셨죠. 제가 용의 가죽 속으로 들어간 건 저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어요.""그때부터 내 머릿속은 온통 너뿐이었단다. 내가 잘못했다. 아들아. 이 애비를 용서해 주렴!" - P45
"네. 왕자님. 저예요. 영원히 여기 있을 거예요.""내 깃털이 빠져나가는 바람에 내 생명까지 날아가 버렸는데 그걸 어떻게 다시 찾을 수 있었죠?""나중에 모두 말씀드릴게요・・・・・・ 중요한 건 당신이 지금 내 곁에 있다는거예요."로즈가 말했어요."인생은 정말 사소한 것에 좌우된답니다. 인생은 그저 한번 내쉬는 한숨같은 것......" - P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