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눈이 오면 꾸을 꾸는 듯한 느낌 있었습니다만 이 동화는 아이들에게 꿈보다 눈이가져다주는 희망과 기쁨을 암시하네요.아이의 독백에서 부모를 기다리는 애틋한 심정을 느낄수 있네요.눈이 그치고 기다리던 아빠를 만날 수있다면 애들에게 그런 선물이 없지요.주인공인 아이가 눈이쌓이는 걸 보고나서 새로운 기대가 열립니다.집에서 심심하게 밖만 쳐다보며 엄마와의 대화에서 아이의 들뜬 마음과 자식을걱정하는 엄마의 정이 느껴지네요..매일 그런 일이 생기면 정말 좋겠군요. 이 동화는 그런 아이들에게 엄마와의 유대를 암시하네요.하루종일 둘만 무슨 얘기를 할까..아이나 엄마나 마찬가지일거에요.동양적인 정의 감정이랄까..평범한 일상이 아름답네요. 눈오는날 엄마는 감기들까 걱정하고 아이는아빠가 언제오나 걱정하며 아이들의 고민과 심리를 귀엽게 형상화했네요.그 나이들에도 나름대로 고민과 의문이 많네요. 아이는 기대에 차 쌓이는 눈을 바라보며 아빠를 만나길 기대해보네요.동양적인 수묵화의 느낌이랄까..요란하지도 않고 작자의 선이 간소화된 그림이 너무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