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원 삼대
황석영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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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원으로 삼대를 지낸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노동의 갈등을 그려낸 이야기같다.해반후 그 혼란한 시대...그 시대에도 철도는 신문물의 괜찮다고 여겨지는  상징이었나보다..그러나 그 철도역안에서는 때로는  곪아터질정도의 갈등과  고뇌가 무르익다  감추다가 결국 폭발하며 조직이나 사회가 깨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나보다.고뇌하는 주인공들은  앞으로의 이상과 현실에서 고뇌했다.
 사회의 불의에 항거하려는 자는  내자신의 내면부터 스스로  성찰해야할거같다..자신부터  관조할 줄 알아야 남도 도울 수 있는 것이 인간의 본질이다.신의 아닌 이상 백프로 헌신적인 사랑은 없다.
  때론 사회의 불평등에 위선에 항의하며 고뇌를 하면서  화낼 때 분노를 표출시키지만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불만이 있는지  조차 모르는 노동자들도 많았다.노동자들이 사회개혁을 위해 학생운동이나 반정부운동에 연대했다가 용공분자로 몰려 해직되고 감옥간 이들은  자신을  희생까지해서 변화를 기대하다가 기대가 어긋나면  당연히 이상이 깨진다.희생의 댓가를 바라다 배신감을 느끼면 또한 결과가 처참하다.그때문에 기득권이나 사회의 현실과 타협하라는 거였다.이미 개인의 힘만으로 큰 변혁을 유도할 수 없으니..
  작자는 조부부터 손자까지 철도일을 하면서 한국전쟁후 사회의 변화와 달라진 노동자의 위치를 소설로 그린다.
 당시 대한민국이 어떤 상태인지부터 아는 게 중요한 것같다.노동자들은 그 시대에도 억눌린 감정과 ,분노와 원망을 품고 있었으나 호소하지 못한듯하다....사회에 대한 불만인지  사람에 대한 상처인지...작자가 주인공을 통해 묘사한대로 가슴한켠에 한을 품고 산 것같다..
 아무리 이상이 고결해도  인간인이상 항상 너그럽고 원만하게  살수는 없지않은가? 당연하다.조부부터 손자에 이르기까지  노동현장과 국가에대해 자신의 내면에서 고민한 것은 사회에대한 배신감과 괴리였다.
어쩌면 고민할 것 없을지도 모른다.너무 이상을추구할 수도 없다.인간은 생물학적 존재니까...이상을 쫓든 버리든 그것은 본인의 자유이다.
하지만 노동운동의 핵심인 노조는 손자의 한을 풀어주기보다 그를 이용한 듯하다.
여러 역사적 사회적 부조리와 불평등사건을 겪으면서도 주인공은 말한다.
   타인에게 맹목적으로 종속되지않으며 독립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며  공평한 사회에서 인생을 목적있게 살았더라면 다른 인생을 살 수도 있었을 것을..주인공은 이걸 말하고 싶지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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