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합격, 계급 - 장강명 르포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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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흔히  부모의 신분이 자식에게 대물림되는 사회라고한다.뒤집어말하면 돈없는 집 아이들은 성인되도 가난하게 살수밖에 없단 뜻이다.
이제 작자가 지적한대로 우리 사회내면을 들여다보기로 하자.
  어린시절 가족과 부모에게 받은 경제적지원부터 좀자라서 부모와 가족의 배경과 스펙이 없다면  사회생활의 진입부터 시험에서부터  받은 상처가 쌓여있다.늘 괜찮다고 말하며 아무 일 없는 듯 살아왔지만 실상은 그렇지않다.더 곪아터지기 전에 치료해야한다.
  작자는 이런 우리사회의 현실에 분노하고 있다.우리는 사회의 병폐부터   치료해야한다.자신부터 잘되어야 남도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의 본질이다.그런데 경쟁사회에 스펙찾는 분위기에는 이런 가능성은 없다.
 때론 방향을 바꾸는 것도 출세에 도움이 되는 모양이다.신분상승을 위해 수많은 시험과 고시와 입사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은 이런 현실을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
 작자는 공채와 응모의 와중에 문학작품당선중에도 자신이 경험한  분노를 글속에  투영하여 우리사회의 민낯을 폭로하고 있는 것 아닌가?순수해야하는 문학과 예술에도 스펙과 권력연줄이 투영되어 입상자를 고른다는 건 오래된 관행이다.
 조직이  지배하는 곳에는 권력이 없다는 사람이 항상 손해란 건 동서고금의 진리다.단 스팩이 있는 상대에게 너그럽고 관대해진다.

 많은 시험준비생들이 성공을 위해 몸부림치지만 대부분은 실망과  억눌린 분노를 안고 다른 길을  찾아  흩어진다.이게 과연 옳은 사회인가?

 민주주의사회에서  모두가  공정한 기회를 가져야하는데 스펙좋은 이들만 노른자를 차지하다보니 복권당첨이라는 확률보다 희박한 공채나 공모에 매달려 청춘을 허비하는  젊은 이들에게 인간의 개성이나  내면의  자신을 응시하고  계속 사회와 소통하며 자아성취를 해나가라는 것은 공염불같다. 열린 사회란 이런 스펙과시험의 완성이  아니라 개성과 인간성을 존중하는 사회다.
   하지만 현실은 초딩부터 고딩 ,대졸까지  온갖 시험및 공채와 당첨에 성공하여 그렇게 완성되는 행복이 성취?내지 성공 것이다.심지어 목적의식없이 그냥 무의식적으로  이런 시험대열에 떠밀려 합류하는 이들도 있다.문제는 그걸 어떻게 극복히느냐에 달렸는데 현 사회현실상 방법이 없어보인다.작자는 이런 사회의 부조리를  풍자하여 일깨우려는 의도로 이글을 쓴 것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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