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한강이 쓰는 시들이라 ..우리나라시인들도 드디어 맨커부상 받는 시대가 왔다.어디 그녀의 시들을 따라가보자.

 그녀의 시들은 다소 상징적이면서도 슬프고 다소 애상적이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있는 한국현대문학이라면 일제치하에 형성되어 서글프고 초라해보이지만  우리문학의 사정은 결코 슬프기만 한 것은 아니다.대부분의 이 작가의 시들과  글들은 작자의 탐미적이랄까  자기애에 찬 연민이랄까 묘한 감정에  동화될만큼   이해하기가 어렵지않고 사연이 많다...

때론 한강 작자도 한국인인지라 글속에 우리의 애틋한 정서를 잘 표현했다.화자가 여성이라 그런가?

작중 시에서 누군가 내 몸을 두드렸다면 놀랐을 거야/누군가 귀 기울였다면 놀랐을 거야/검은 물소리가 울렸을 테니까/깊은 물소리가 울렸을 테니까/둥글게/더 둥글게/파문이 번졌을 테니까 ...

여성이 아니면 감지할 수 없는 미세한  음향이랄까?시자체에서 운율이 느껴진다.김소월의 시처럼..

 다른 문학작가의 시나 글들도  평탄한 이는 없었다고 하지만 작자도 어려운 한 때를 보낸 듯하다.
눈물이 찾아올 때 내 몸은 텅 빈 항아리가 되지..시전문을 읽어보면 절망과  비애에빠진 작자의 마음을 알 것같다.

다소 그녀의 자기애적 슬픔을 암시하는 시들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은 듯하다.아마 그녀의 문학이 섬세한 문장을 쓰기가 어렵지않았을 것이다.

어쩌면 시란 내용이 없어도 감성만으로도 표현이 가능한 유일한 장르가 아닌가싶다.

한편으론 여인의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한 시들이란 생각이 든다.시에도 상징이 들어가고...세상에서 시란 가장 어렵고도 아름다운 문학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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