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호텔에서는 두 발로 걸어주세요]는 제가 마음에 담은 만큼을 적어내기엔 너무 부족해서 책 속의 문장 몇 줄을 보고 느낀 점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하지만 균형 감각을 찾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지.' - 엄마라고 불리며 잠시 내려놓은 사회적 지위와 이름은 절대 지워지지 않아요. 가정이 아닌 사회에서는 기억하던 나를 금방 찾을 수 있어요.✍️'호텔에서 제공하는 안락한 삶을 누리기만 하면 돼.' - 제공받는 삶에 만족할 사람이 있을까요? '안락한' 이라는 말 뒤에 숨어있는, '누리다' 라는 말 뒤에 숨어있는 불편한 진실에서 벗어나 진정한 내 삶, 내가 만들어가는 삶을 살아갈 힘을 키우면 좋겠어요.✍️'동물들이 생존 법칙과 자연재해의 위협을 감수하면서까지 야생에서 살아야 할까요? 이제는 동물들도 보다 행복하게, 사람처럼 살 권리가 있습니다.' - 감수하는게 아니라 삶에 필요한 것들을 배워가는 과정이고, 겪지 않으면 몰랐을 세상을 알게되는 시간이고, 그렇게 알게되는 세상이 모여 내 세상, 내 삶을 만들어가요. 나 다움을 잃고 00처럼 살면서 행복할 방법은 없다고 생각해요.
[내 병아리]는 내 표현을 받아드리는 상대의 입장 그리고 마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진정한 사랑에 대해, 제가 상대를 대하던 모습에 대해 돌아보게 하던 힘이 있는 책이 아이들처럼 작은 병아리를 통해 울림을 줘서 더 깊은 여운이 남더라구요:)순수한 마음으로 그리고 진심으로 어디든 다가가고 누구에게나 다가가는 우리 아가들이 종종 피해라는 결과를 가지고오며 배우고 성장하는 순간들이 생각나기도 했던, 아이나 어른 상관없이 모두가 행복하게 함께 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것은 나쁜, 잘못된 마음 때문이 아니기에 더 어려웠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했던[내 병아리]🐥아이들과는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서, 반려동물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봐도 좋을 것 같아요 :)
아이들의 잦은 울음이 [울었다]를 보고 나니 부럽기도 하고 용기가 있게 느껴지기도 했어요.아이 앞에서 울지 않는 것이 감정을 잘 다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구나 싶고,책에 나오는 아이도 보고자란 대로 눈물을 삼키는 어른이 되는 건 아닐까? 싶었어요.그리고 나는 언제 우나? 언제 울었지? 생각해보는데참 신기한게 '내가 언제 울지?' 라는 생각을 한 것 뿐인데, 마음이 좀 가볍고 눈물이 더 마르는 기분이 들더라구요?!다들 답답할 때, 울고 싶을 때, 눈물이 날 것 같을 때 한 번 생각해보세요!왜인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도움이 될 것 같아요😯오늘도 [울었다] 덕분에그림책으로 나를 돌아보고 나를 조금 더 알고 느끼는 시간이되었어요!답답함을 조금 덜어내고 싶을 때 [울었다] 한 번 펼쳐보시고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껴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