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에서 동물에 관한 관심이 점점 깊어지고 있고, 미술 쪽에서도 여러 분야에 걸쳐 그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데, 사탕이나 껌을 산 종이와 콘플레이크류(시리얼 종류)의 상자 겉면, 그 밖의 여러 포장 상자, 연하장, 선물 용품, 완구 등에는 동물의 사실화나 디자인화된 것이 특색있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들도 빠르게 달리는 동물의 이름을 최신형 제품의 정식 명칭으로 도입하고 있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동물 이름을 붙인 제품의 광고 캠페인도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또한, 학교 미술의 교과 과정 일부에도 동물화가 채택되고 있는데 즉, 현재로서는「동물 묘사」의 수요가 높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림을 그리는 사람, 또는 그리려고 하는 사람을 위한 것으로써, 동물학이나 박물학 연구를 위한 것은 아니며 동물 각각의 과목이나 종류를 정확하게 분류하려고 생각한 것도 아닌 동물의 연구에 관해서는 이미 좋은 책들이 많이 출판되어 있고, 동물화를 전문으로 그리는 화가는 이런 서적들도 참고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동물" 이라는 말보다 "포유류" 라고 하는 용어가 더 작합할지도 모르지만, 비전문가인 화가에게는 "동물" 이라고 하는 쪽이 이야기하기 쉬울 것 같아서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서 한 번 보았으면 하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테크니컬 동물묘사 미술실기 11
JACK HAMM 지음, 미술도서편찬연구회 엮음 / 우람 / 199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물의 움직임이나 표정 등의 묘사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교재로,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려운 용어는 풀어쓰고 완성하기까지의 과정 또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그릴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테크니컬 동물묘사 미술실기 11
JACK HAMM 지음, 미술도서편찬연구회 엮음 / 우람 / 199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목적이 제목 그 자체와 부합되고 "동물 묘사"란 말 그대로 다양한 동물들을 여러 가지 모습이 담겨진 그림을 통해 따라서 그리는 것으로 동물 묘사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다 완성된 동물의 사실화만 보여 주기는 불충분하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동물원이나 사육장에 가서 직접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기는 하나, 느긋하게 열심히 반복 관찰을 계속하지 않는 한, 몇 번 왔다갔다하는 것만으로는 더욱 곤혹스러지는데 이때 그림을 그리는 원칙을 무시한다면 손해를 보고, 룰이나 원칙에 따라 그리면 그리는 것이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이며 어떤 동물이나 공통점은 몇 개씩 있기 마련인데 이것을 이해해 두면 그림을 그리는 일이 즐거워질 뿐만 아니라, 능숙하게 그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사람을 그리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동물들을 그려보는 것도 그림 공부를 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사서 보았는데 흥미롭게 본 내용은 " 말을 그리는 첫걸음, 말의 몸 표면을 그릴 때의 힌트" 부분이었습니다. "1. 말을 능숙하게 잘 그릴 수 있는 법칙은 없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요령은 있다. 보통 말의 동체는 그림 1의 ABCD와 같은 사각형에 딱 들어가는 일은 거의 없고, 대부분은 약간 길쭉한 편이다. 그러나 힘좋게 보이는 말이나 쇼에 나오는 말은 이 그림대로이거나 훨씬 높이 쳐들고 있다. 작은 숫자 1~28까지 번호 순서대로 살펴 본 다음, 점선과의 위치 관계도 잘 살펴 보자. 2. 머리의 길이를 기준으로 하여 여러 부분을 비교해 보면 도움이 된다. 3. 몸 앞쪽의 ¼(A)와 몸 뒤쪽의 ¼(B)은 따로 따로 보아도 매우 아름답다. A와 B만을 스케치하여 선의 흐름(a의 들어간 부분과 b의 돌기)을 살펴 보자. 4. 앞다리의 관절 A는 뒷다리의 관절 B보다 낮다. a-b의 점선으로 확인해 보자(P.16 참조). 이것은 모든 동물에게 공통되는 사항이다. 5. 머리의 선 A와 어깨의 선 B가 평형하며, 호a(견갑골 사이의 융기)는 b(삼두근의 가장자리)와 평행이다. 6. 팔꿈치 A(주두골)는 복부의 선 위에 오며, 뒷무릎 관절 B(슬개골)는 복부의 선 아래에 온다. 7. 목 뒤쪽부터 뒷다리의 앞쪽으로 흐르는 선 A와 목 앞쪽부터 앞다리의 앞쪽으로 흐르는 선 B가 눈에 띈다. 8. 일반적으로 털은 위에서 아래로, 앞에서 뒤로 결이 져 있다(화살표). 말의 옆구리에서는 털이 크게 소용돌이를 이루어 표면의 명암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P.69). 말의 몸 표면을 그릴 때의 힌트 말을 그릴 때는 몸 표면의 모습을 어떻게 옮겨 그리는가가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우선 이 문제에 대한 요점을 하나하나 정리해 보았다. 1. 털의 색이 옅은 경우에는 머리 위쪽에서 빛이 와닿을 때의 음영 포착은 매우 어렵다. 밝은 곳을 가리키는 화살표에 주의하자. 2. 이 그림에서는 특히 명암이 잘 변화하는 중요한 부분을 10군데 표시하였다. 이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부분을 나타낸 것이다. 그림 3에서 5까지의 말을 살펴 보자. 3은 옅은 색, 4는 중간 색, 5는 짙은색의 말이다. 물론 빛의 양, 근육의 상태, 털의 윤기 등에 따라서 외관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어깨 부분을 보면 3은 밝지만 4에는 2개의 줄무늬가 있으며 5는 그늘져 있다. 3의 "어두운 부분"과 5의 "밝은 부분"의 위치를 잘 살펴보자. 또한 허리 바로 앞에 있는 그늘진 부분(3a, 4a, 5a, 6의 종마)에 주의하자. 6. 위의 그림은 큰 몸집의 종마이다. 이 그림을 보고 지금까지 지적한 사항을 확인해 보자. 그림 7에서 1, 2, 3은 평평한 부분이며, 4, 5, 6은 근육과 털의 흐름을 따라 선으로 그린 것이다. " 위의 글처럼 여러분들 중에 동물들에게 관심이 있으시거나 습성에 대해서 알고 싶고 동물들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이 책을 읽어보시면서 그리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실패를 토대로 성공을 일구어낸 민족 중 유태인들은 이집트에서의 노예 생활, 앗시리아. 바빌로니아에서의 포로 생활, 포로 생활에서 돌아와 세운 왕국마저 서기 70년 로마에 정복되어 그로부터 2000여 년 동안 나라 없이 전 세계에 흩어져 살게 되었고, 우리는 세계사를 배웠을때 안타깝게도 600만에 이르는 유태인들이 나치스에 의해 인체 실험 대상이 되어 가스실에서 죽어간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박해 속에서도 그들을 세계의 금융, 상업 방면에 걸출한 인재들을 배출하여 경제권을 장악하고, 과학, 사상, 문학, 정치 방면에도 뛰어난 인재들까지 배출하였습니다. 상대성 이론으로 유명한 아인슈타인, 철학자 스피노자, 정신 분석학의 창시자인 프로이트, 소설가 카프카, 프루스트, 아이작 싱거,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 사상가 에릭 프롬, 미국 국무 장관을 지낸 키신저,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번스타인 등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위의 사람들이 모두 유태인입니다. 미국의 노벨상 수상자 중 25%가 그들이며, 한 순간도 자신들이 유태인임을 잊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1948년 이스라엘 공화국을 세우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세계적으로 우수한 두뇌를 가장 많이 배출해내고 패배를 딛고 일어서는 강인한 정신을 가졌으며 나라 없이 산 2000년이라는 오랜 세월 속에서도 자신들의 정신을 간직해 온 민족입니다. 그것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그들이 지켜낸《탈무드》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입니다. 헤브라이어로 '탈무드' 란 '위대한 연구' 라는 뜻으로 오랫동안 랍비들에 의해 말로 전해져 내려오던 것을 2천여 명의 학자들이 모여 책으로 펴낸 것인데 유태인들에게 있어서《탈무드》는 지혜의 창고로 그들이 어떤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고 승리하기 위한 모든 것이 들어 있으며 역사가 있고, 사람이 있으며, 인새잉 있고, 웃음이 있으며, 사랑이 있고, 행복이 있습니다. 지혜로운 삶을 일구어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 있는 탈무드를 종교를 넘어 전세계인들이 한 번 보기를 추천합니다.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탈무드는 유대인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 온 책으로, 경전이자 잠언집, 하나의 문학이기도 하는데, 삶의 지혜는 물론이고 처세술 관련 교훈이나 일화들이 있는가 하면 어린이들도 재미있어 할 우화나 동화 같은 이야기도 많습니다. 이러한 『탈무드』의 내용은 기원전 500년부터 서기 500년에 걸쳐 약 1000년 동안 구전되어 오던 것을 2000여 명의 학자들이 10년 동안 편찬한 것으로, 유대인들의 정신적 · 문화적 자산이 들어 있으며 그 분량도 방대해 총 20권에 1만2000페이지인데 250만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졌고, 무게가 75킬로그램이나 됩니다. 이후 2세기 말경 당시이스라엘 유대인 공동체장이었던 유다 하나시가 랍비들을 수차 소집하여 구전된 율법을 책으로서 체계로 작성하는 작업에 착수한 결과 완성된 문서집이 미슈나이며, 본래 구전으로써 구전된 내용입니다. 일설에는 제일차 유대 전쟁을 체험하고 유대교 존폐에 위기를 느껴서 구전된 율법을 책으로 편찬하였다고 전해지는데 이 미슈나에 주석이 첨부되는 과정에서 현재 판이한 내용인 두 탈무드 팔레스타인 탈무드와 바빌로니아 탈무드가 존재하게 되었고, 현대에 인정되는 탈무드는 바빌로니아 탈무드로서 6세기경에 현재 형태가 되었습니다. 당초 탈무드는 미슈나에 덧붙여진 방대한 주석이었지만, 이 주석부는 후에 게마라라고 불리게 되어 미슈나와 게마라를 한데 아울러서 칭하는 용어로서 사용된 탈무드에 대해 알게 해주니 교야을 쌓아가면서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