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에서 동물에 관한 관심이 점점 깊어지고 있고, 미술 쪽에서도 여러 분야에 걸쳐 그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데, 사탕이나 껌을 산 종이와 콘플레이크류(시리얼 종류)의 상자 겉면, 그 밖의 여러 포장 상자, 연하장, 선물 용품, 완구 등에는 동물의 사실화나 디자인화된 것이 특색있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들도 빠르게 달리는 동물의 이름을 최신형 제품의 정식 명칭으로 도입하고 있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동물 이름을 붙인 제품의 광고 캠페인도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또한, 학교 미술의 교과 과정 일부에도 동물화가 채택되고 있는데 즉, 현재로서는「동물 묘사」의 수요가 높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림을 그리는 사람, 또는 그리려고 하는 사람을 위한 것으로써, 동물학이나 박물학 연구를 위한 것은 아니며 동물 각각의 과목이나 종류를 정확하게 분류하려고 생각한 것도 아닌 동물의 연구에 관해서는 이미 좋은 책들이 많이 출판되어 있고, 동물화를 전문으로 그리는 화가는 이런 서적들도 참고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동물" 이라는 말보다 "포유류" 라고 하는 용어가 더 작합할지도 모르지만, 비전문가인 화가에게는 "동물" 이라고 하는 쪽이 이야기하기 쉬울 것 같아서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서 한 번 보았으면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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