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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교회 선한친구들 이야기>
2025-04-02
공유 교회 선한친구들 이야기 - 교회 공간을 만들어 주며, 작은 교회를 살리는 사람들 동네 교회 이야기 시리즈 10
문경주 지음 / 세움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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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이 책의 제목 <공유 교회>를 보고 처음에는 조금 오해했었다. 공유 교회를 어떻게 세워갈 것인가에 대한 준비와 공유 교회를 하기 위한 매뉴얼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공유 교회를 할 수밖에 없도록 이끄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거기에 순종하며 나아가다 보니 지금의 공유 교회를 하게 된 스토리이다.

 

저자의 삶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들이 아닌 어찌보면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서 순종하느냐 마느냐의 싸움이라고 생각된다. 삶의 곡선이 수없이 겹치고 더 이상 물러날 수도 없는 처지에까지 이르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부교역자 때, 교회에서의 갑작스러운 쫓겨남으로 시작된 불가피한 개척은 누군가에게는 쉬울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 상황에 등 떠밀려 개척하기에 문경주 목사의 이야기는 감동이 된다. 거기에 자신이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교회가 세워지는 진한 감동이 이야기가 넘쳐난다.

 




이 책을 받자마자 그날 바로 다 읽었다. 페이지를 넘기면서 ~’하는 탄식이 터져 나오기도, 감동으로 가슴이 뜨거워지기도 했다. 하나님이 쓰시는 방식은 모두가 같을 수 없기에 이렇게도 쓰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인 문경주 목사는 자신도 어려운데 자신보다 더 어려운 교회를 찾아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 수많은 개척 교회와 개척 교회 목회자들을 섬긴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쏜살같이 달려간다. 돈을 받고 하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돈을 쓰면서까지 그 일을 감당한다.

 

자신이 개척한 기쁘고 즐거운 교회는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세우고 놀라운 은혜로 건물을 구입하게 되고 다시금 공유 교회를 하기까지의 고단한 여정이었겠지만 기쁨으로 모든 것을 오픈하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섬긴다는 것이 이렇게 놀라운 일들을 계속해서 생산해 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누군가를 섬기고, 품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자기 기도와 눈물로 세운 교회를 공유하는 것도 쉽지 않다. 가족들과 성도들의 희생 또한 뒤따라야 한다. 딸의 간증은 이 시대 개척 교회를 섬기는 많은 목사님의 가족 간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가난함에도 지속적으로 나누고 섬기고 개방하고 하는 일들을 이해할 수 없는 아버지를 바라보면서 느꼈을 딸의 심정이 이해된다. 그러나 지금은 누구보다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하고 인정하고 있다. 그러기까지의 시간은 참으로 어렵고 힘들고, 눈물이 끊이지 않는 시간이었고, 역경과 수고의 연속이 있었다는 것이다.

 

저자인 문경주 목사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단순한 공간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다. 단순한 섬김 또한 아니다. 전국 어디든 작은 교회를 품고 살리고 함께 세워가는 그래서 그 공유함이 더 확장되는 것이다. 놀라운 이야기를 읽었다. 이것이 고유 교회의 정신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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