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 전쟁 - 내 마음의 왕은 누구인가?
김병삼 지음 / 두란노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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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책의 표지에 “내 마음의 왕은 누구인가”라는 글이 눈에 들어왔다. 책을 펴지도 못하고 오래도록 글을 되새김 했다. 충격이다. 지금까지의 내 마음의 왕이 누구였을까? 깊은 한숨과 더불어 ‘나’라는 음성이 내 귀에 들렸다. 무엇이 하나님을 밀어내고 나를 그 중심에 놓았을까? 이 책은 많은 왕이 나온다. 사울, 다윗, 솔로몬 등 그들에게서 하나님의 통치를 배우게 된다는 말에 책을 펴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읽고 싶어졌다. 그 왕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나의 왕 됨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이 책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한 문장은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스스로’라는 말이 하나님과 관계없이 하였다는 말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p.140)라는 문장이다.

 



‘스스로’라는 말의 함정이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말한다. 누구에게나 ‘스스로’라는 말로 자신을 합리화하고,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이 믿음이 있음을 과시하려는 듯한 모습이 아닐까? 그러므로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는 오만함이다. 스스로 왕이 되려고 할 때 늘 문제는 일어난다. 또한 그 왕좌에는 언제나 주인이 있다는 것이다. 비어 있던 적은 한 번도 없다는 것이다. 물질이 왕좌에 앉거나, 성공이 그리고 욕심과 사람들의 인정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내려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다윗을 이야기하면서 '성공하는 것'보다 저 중요한 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느냐? 라는 것을 중요하게 이야기한다. 동행은 함께 가는 것이다. 함께 가려면 나의 생각과 의지보다는 하나님의 생각과 의지에 맞추어야 한다, 이것이 어렵다. 왜냐하면, 인간은 늘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기 때문이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왕들의 이야기는 지금 이 시대 가운데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보다 더 앞세우는 것들이 모두가 우상이며, 내 마음의 왕좌를 차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슴으로 밀려 들어오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을 붙잡고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과 뜻이라고 생각하는 우(愚)를 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늘 인간은 지혜로운 선택을 했다는 착각 때문에 낭패를 경험하게 된다. 이 책 속에 언급되는 왕들의 선택 또한 그런 우(愚)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므로 늘 하나님을 앞세워야 함을 깨닫는다. 우리의 삶에 하나님은 먼저 손을 내밀고 계심을 이야기한다. 하나님은 늘 우리 삶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 그래서 하나님께 돌이키면 우리의 인생은 반드시 바뀌게 된다.

 

늘 선택의 기로(岐路)에 서서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오늘도 결정 장애와 더불어 자신이 왕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에게, 그리고 내가 왕이 아니라 하나님이 왕이심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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