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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세상을 삼킨 후 - AI 이후의 경제, 산업, 일 그리고 우리의 선택
김도균 지음 / ADK FIRST(에이디케이퍼스트)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AI가 세상을 삼킨 후》라는 제목을 보면서 AI가 우리의 일상을 장악하고 있다는 생각에 더욱 확고해졌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예도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글로벌 IT 시장에서 한국과 세계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10년 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2035년 8월 어느 새벽, 한 사람이 강남 한복판의 데이터센터 옥상에 서서 한 도시가 멈출뻔한 사건의 끝자락을 견뎌내는 풍경을 통해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이 책은 2035년 미래에 일어나는 사건을 먼저 소설로 보여준다. 그리고 AI에 관한 많은 것들을 분석하여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독특한 방식의 책이다. 이 책의 특징은 마치 SF영화를 보는 것 같다. 특히 저자는 AI 기술이 우리의 삶의 모든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함으로 어떤 면에서는 섬뜩함을 느낀다.

이 책은 2025년~2026년의 실제 데이터와 정책, 사건에 기반해서 작성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더 피부로 와 닿았다. 특히 AI 의존에 대해 다루고 있는 부분들은, 이 시대 가운데 직면한 내용들이어서 더욱 공감되었다. AI의 편리함은 인간의 사고를 정지시키는 역할을 하기에 AI 사용의 편리함으로 인해 사고의 능력을 잃어버리는 우(愚)를 범하지 않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독자들의 궁금증을 사례로 들어 설명함으로 더 빠른 이해와 깊은 공감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은 굉장히 실용적이다. 현실에 맞게 설명하고 있고, 복잡한 내용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있어서 독자들이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현실 속에서의 AI의 사용과 AI가 가져올 미래 또한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AI가 대신하는 인간의 일이라는 게 한계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 산업 현장에서는 이미 AI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시스템이 인간의 일자리를 밀어낸 지 오래되었다. 그동안 인간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이제 AI가 얼마나 많이 대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소설이다. 또한 그 이후 인간의 삶 가운데 AI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올지 또한 생각하게 한다. 편리하고 빠름을 따라가다 보면 정작 인간이 해야 할 일들을 하지 못할 때가 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소설과 현실을 잘 접목시켜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