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 - 열여덟에 쓴 불후의 명곡 한계령
정덕수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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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하나 있다.

바로 양희은이 부른 [한계령]이라는 노래다.

이 노래는 원래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 작사 작고이라고 알고 있지만,

원작 시인인 정덕수 시인이 1981년 19세 때 쓴

연작시인 '한계령에서' 시가 저작권으로 인정이 되어서

'한계령'은 정덕수 작사, 하덕규 작곡의 곡으로 표기가 되고 있다고 한다.



저 산은 내게 오지 마라 오지 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양희은 한계령 노래 가사

 

한계령 이 시집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계령이다.

시가 노래이고 노래가 시가 되어 우리 곁에 있다.

넘기는 페이지마다 시인의 한계령에 대한 애착이 여실히 드러난다.

한계령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 지 시인은 한계령에서 시작해서 한계령으로 끝난다.

 


 


 

 

 

같은 한계령에 대한 시지만다른 색깔로 다르게 다가온다.

양희은의 노래 한계령은 깊은 고독과 슬픔이 배어 있다면 시인의 한계령은 맑고 밝다.

무엇하나 잘난 것 없이 살아온 인생들에게 한계령은

그렇게 인생이라는 삶에 생기는 생채기처럼

아리고 쓰려도 결국에는 희망의 꽃을 피우고 소망의 길로 안내하는 것이 한계령이다.

 


시인은 뒷부분에 가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렇게 하고픈 이야기들이 시가 되어 겹겹이 쌓여 수없는 한계령이 되었다.

시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았고 어머니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눈물되어 가슴을 적셔도

자신을 보듬아 주는 또 다른 가족들도 인해 사랑을 받음을 보게 된다.

예전에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의 오래전 다녀 왔던 한계령은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었다.

시인이 살고 사랑하는 한계령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한계령은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시절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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