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의 뇌과학 - 와튼스쿨 뇌과학 교수의 가장 과학적인 리더십 레슨 쓸모 많은 뇌과학 13
마이클 L. 플랫 지음, 김현정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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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지금 시대에 어울리는 현대지성의 뇌과학 시리즈에 새 책이 나왔다 하는 순간 시선이 갖다. 조직 생활을 한다면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어하지 않나 싶다. 

리더십 하면 보통 자기 계발이 먼저 떠오른다. 그런데 뇌의 활동에 초점을 맞춘 조금은 새로운 접근이 이 책을 읽는 독자로서 호기심을 자극했다. 보통 책의 앞부분을 이야기하는데 나는 이 책의 뒷부분에 더 호기심이 갔다. 엄청난 참고 서적과 논문, 다양한 참고 자료에 대한 기록을 보면서 작가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이 책을 준비하는 데 사용했는지가 보이는 듯했다.




 흔히 리더십 하면 거친 카리스마를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에서는 그보다는 공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흔히 리더하면 나 홀로 이끌고 간다 생각이 드는데 ‘리더십의 뇌과학’에서는   요새 말로 공감, 동기화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책은 그렇게 두껍지 않아서 책을 빨리 보는 편이라면 2~3시간이면 앉은 자리에서 그냥 끝까지 볼 수 있을 듯하다. 그리고 어려운 의학적 용어로 쓴 책이 아니라 대중적으로 이해하기 좋은 단어와 문장이라서 무엇보다 책을 읽으면서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사실 조금 전문적인 책은 단어와 어려운 문장 구조에서 책을 읽다가 지치기 쉽지만 이 책은 오히려 에세이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만큼 나에게 직접 자신의 생각을 작가가 말하는 것 같았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것을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글을 마무리하려고 하는데, 아마도 천기 누설급에 해당하는 내용 같다. 그래서 더욱 공감이 간다.


“이인칭 대명사를 활용해 청중과 직접 소통하는 방법이 매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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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탐정 천재민
김원아 지음, 김민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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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우리 아이에게 진짜 '내 책'을 선물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만나보세요! 솔직히 처음에는 아들의 엉뚱한 한마디에 저도 웃음이 터져버렸어요. “아빠, 이거 명탐정 코난이야!" 표지를 보고는 전혀 상상이 안 갔는데, 아들에게는 그만큼 흥미롭고 매력적인 책이었나 봐요. '코난급 재미'라는 아들의 한마디에 저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스마트폰만 끼고 살던 딸아이도 이 책을 잡더니 순식간에 끝까지 다 읽어버리더군요. 아이의 눈높이에서 스마트폰과 견줄 만큼 재미있는 책이라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책 속의 주인공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아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어른인 제가 봐도 한 번 잡으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흡입력에 저절로 감탄하게 됩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인 작가님의 이력은 이 책이 왜 아이들의 마음을 그토록 잘 아는지 설명해줍니다. 아이들이 겪을 법한 현실적인 사건들을 다루면서도, 훈계하거나 교훈을 주려 하지 않습니다. 대신 주인공들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용기와 지혜를 배우고, 더 나아가 건강한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마지막 삽화로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방식은 마치 만화책을 보는 것처럼 아이들의 흥미를 끝까지 놓지 않게 하는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넘어, 우리 아이의 문제 해결 능력정의감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님께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잊지 못할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분명 아이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는 소중한 추억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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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리커버 에디션) - 세계 최고 멘토들의 인생 수업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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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책 제목이 처음부터 내 마음을 툭 건드린다.

서점에서 이 제목을 봤다면, 아마 ‘너나 잘하지! 나한테 왜 이래?’ 하고 혼잣말로 툭 내뱉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을 펼치는 순간, 그 생각은 순식간에 180도 바뀐다.

처음 마주한 목차부터가 묘하게 시선을 붙든다.


‘52개의 주제.’ 왜 하필 52개일까?

한 해의 주마다 한 가지씩, 인생의 주제를 마주하라는 뜻일까.

‘들어가는 글’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을 여러 번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지혜를 얻는 때가 찾아올 것이다.”

그 문장을 읽는 순간, ‘그럼 이 책을 몇 년은 곁에 두고 읽으라는 건가?’ 하는 생각이 스쳤다. 어쩌면 그 말은, 한 번에 다 읽기보다 한 주에 한 주제씩 천천히 곱씹으라는 뜻이었을지도 모른다. 지난 삶을 돌아보고, 다가올 시간을 그려보며 말이다.


“나에 대한 완전한 결정권을 내가 가질 때 비로소 타인을 돕는 힘든 선택이 가능해진다.”


책 속 이야기처럼, 나 역시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

늘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며, ‘나’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했던 시간들.

이제부터라도 내 중심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어떨까.

그런 마음이 자연스레 들었다.

몇 개의 주제를 읽고 나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남긴 짧은 글들이 이어진다.

그중에서도 뉴욕 아트 스쿨의 데비 밀먼 교수의 글이 특히 눈에 들어왔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할수 없는 이유를 합리화 하기 위해 수많은 변명을 찾아낸다. 그중 으뜸이 ‘바쁘다’다.”


‘바쁘다’는 말로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살지는 않았을까.

그 문장을 읽는 순간, 나는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책 속 리더들이 전하는 지혜의 문장들이 송곳처럼 나의 단점을 찌르고 있었다.

인생의 절반을 지나온 지금, 이 책을 만난 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선물처럼 느껴진다.

남은 절반은 달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차오른다.

‘왜 이제서야 이 책을 알게 되었을까’ 하는 아쉬움과 함께,

지금이라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인생은 하나를 선택하는 일이다. 그리고 선택하지 않은 다른 하나를 오랫동안 돌보는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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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강아지 봉봉 1 (리커버) - 똥개 아니고 번개 낭만 강아지 봉봉 1
홍민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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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낭만강아지 봉봉’이 20만 부 돌파 기념 리커버판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에 눈길이 갔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리커버까지 나올까?” 하는 기대감에 책을 펼쳐보니, 역시 베스트셀러의 힘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딸은 이미 다 읽었고, 책을 잘 보지 않던 아들조차 

학교 도서관에서 접해본 적이 있을 만큼 아이들 사이에서 먼저 입소문 난 작품입니다.

좋은 책은 독자들이 먼저 알아본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읽다 보면 동화 ‘브레멘 음악대’를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감성이 전해지고, 두 마리 고양이와 한 마리 쥐, 그리고 강아지 봉봉이 함께하는 모험은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에 동물에 대한 사랑과 생명 존중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아이들이 무의식 중에 배울 수 있는 메시지가 있다는 점이 더욱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특히 책의 말미는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만드는 장치가 있어,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다음 권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결국 부모가 권하기 전에 아이들이 먼저 찾는 책, 그리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공감할 수 있는 책. 그것이 바로 ‘낭만강아지 봉봉’입니다. 믿고 추천할 만한 시리즈입니다.


#낭만강아지봉봉 #리커버출간 #베스트셀러동화 #20만부돌파 #어린이추천도서

#아이와함께읽는책 #동화추천 #생명존중 #어린이베스트셀러 #모험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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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용사의 쓸모 - 어른의 삶을 다채롭게 만드는 66개의 단어들
김범준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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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저는 책을 고를 때 제목과 표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형용사 수업>이라는 제목을 보고

'단어가 부족한 나에게 도움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어휘력을 늘리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지낸 ‘진짜 어른’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자꾸만 이 시대에 어른이 없다고 말합니다. 

어쩌면 어른을 만들어주는 시스템 자체가 

사라졌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작가 김범준 님은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어른이 되자'고 외치는 듯했습니다.

다른 자기계발서처럼 '나는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고 말하는 대신, 

저자는 자신의 부족했던 점과 실수를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그래서 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완벽한 삶’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어른으로 성장하자’고 따뜻하게 손 내밉니다.


“불안이라는 일종의 ‘사람살이’의 그림자를 겸허히 껴아는 일, 그것이 우리를 서로 이어주는 끈이 됩니다.”

- <형용사 수업> 중에서 - 


불안이라는 그림자를 겸허히 껴안는 것이

우리를 서로 이어주는 끈이 된다는 문장,

형용사처럼 계속해서 꿈을 꾸는 사람이 되자는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책장을 덮는 순간, 저에게 새로운 꿈이 시작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른으로서의 삶의 태도를 고민하는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용기와 영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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