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형용사의 쓸모 - 어른의 삶을 다채롭게 만드는 66개의 단어들
김범준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8월
평점 :
*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저는 책을 고를 때 제목과 표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형용사 수업>이라는 제목을 보고
'단어가 부족한 나에게 도움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어휘력을 늘리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지낸 ‘진짜 어른’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자꾸만 이 시대에 어른이 없다고 말합니다.
어쩌면 어른을 만들어주는 시스템 자체가
사라졌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작가 김범준 님은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어른이 되자'고 외치는 듯했습니다.
다른 자기계발서처럼 '나는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고 말하는 대신,
저자는 자신의 부족했던 점과 실수를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그래서 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완벽한 삶’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어른으로 성장하자’고 따뜻하게 손 내밉니다.
“불안이라는 일종의 ‘사람살이’의 그림자를 겸허히 껴아는 일, 그것이 우리를 서로 이어주는 끈이 됩니다.”
- <형용사 수업> 중에서 -
불안이라는 그림자를 겸허히 껴안는 것이
우리를 서로 이어주는 끈이 된다는 문장,
형용사처럼 계속해서 꿈을 꾸는 사람이 되자는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책장을 덮는 순간, 저에게 새로운 꿈이 시작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른으로서의 삶의 태도를 고민하는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용기와 영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