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뇌과학 - 당신의 뇌를 재설계하는 책 읽기의 힘 쓸모 많은 뇌과학 5
가와시마 류타 지음, 황미숙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4년 독서라는 취미를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나에게 즐거움이 될까? 아니 도움이 될까? 그 대답을 알려주는 책을 만났다.




무엇보다 저자 프로필이 눈에 훅 들어왔다. 닌텐도의 ‘두뇌트레이닝’ 게임을 감수한 장본인이다. 과연 그 게임이 효과가 있는지 왜 있는지도 궁금해졌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그에 대한 답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면 책장을 넘겼다.




들어가는 글을 보며 이 책이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구나 확신하게 되었다. 

일단 만 19세 이상 성인은 다 읽어야 할 듯 

최근 학부모들이 제일 궁금한 디지털 교과서가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대한 해답도 이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작가는 책을 읽는 것은 뇌의 전신운동과 같다고 표현했다.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효과적 뇌 운동의 방법을 소개한다.


심리학에서는 언어를 ‘기호’라고 부르는데, 

… 기호는 사고를 위한 도구다.

… 기호를 사용해 현상을 추상화하고 개념화하는 능력을 지닌 생물종은 지구상에서는 인간뿐이다.


책에는 저자가 책, 디지털 기기, 학습의 상관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는데

마치 저자의 논문 발표 현장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오랜 기간 본인의 연구 결과를 아주 얇게 간추린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고 나서 마지막으로 던지는 작가의 한마디가 머릿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다.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은 인간다움을 버리는 길인지도 모른다.


#뇌과학 #스마트폰 #학습향상 #학습법 #독서의뇌과학 #가와시마류타 #뇌과학 #현대지성 #서평 #추천도서



*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까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빠 생각
박상재 지음, 김현정 그림 / 샘터사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주 어릴적부터 듣고 부른 노래 ‘오빠 생각’

아무 의식없이 수백번은 불러을 것 같다. 

이 동요가 때로 슬프게 느낀 적도 있는데 그 이유를 책을 읽으면서 알게되었다.


책은 아름다운 그림 때문인가 아이들 손이 먼저 닿았다.

샘터에서 이번에 출판한 ’오빠 생각‘은 매력을 가질 수밖에 없는 책이다. 

제본 방식이 ‘양장 누드 제본‘으로 만든 책이다.

표지를 넘기면서 보이는 빨간 실이 가슴 벅차게 한다.

책이 정말 예술작품이다. 소장한다는 것만으로 자랑스럽기까지..

책장이 구겨지는 것도 조심스럽다.


시 ‘오빠 생각’은 최순애 선생님 작가 본인의 사연이 압축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면, 그 사연을 글로 풀어쓴 동화 ’오빠 생각’은 시와는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 책을 앉은 자리에서 2번 읽었다. 일단 첫 번째 그냥 글을 읽고, 두 번째는 동요를 틀어놓고 들으면서 책을 읽었다. 아무래도 감동은 동요를 들으면서 듣는 것이 더욱 컸다. 

 ‘오빠 생각‘을 읽고 일제강점기의 역사적 사건들, 왜 글의 배경이 수원일까 등 책 속에 나온 역사적 사실들을 다시금 확인하는 것 또한 책을 즐기는 기쁨을 풍성하게 해주는 것 같다. 아이와 함께 보면 더욱 좋은 책이 될 듯 하다. 


*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까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워크 The Work - 120% 효율을 만드는 업무력
최대영 외 지음 / 북스고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직장 생활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 인간관계 아닌가 싶다.

특히나 신입 때는 선배님들뿐이니 일관성 있는 태도로 일을 배우면서 예의를 갖추면 큰 무리 없이 생활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이 세월이 흘러 후배들도 생기고 팀장의 위치에 가면

그때부터는 정말 어려워진다. 내 마음 같지 않은 게 팀원들을 관리하고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이럴 때 그 무엇보다 멘토의 필요성이 더 커지는 것 같다. 이 책은 아마도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HR 전문가 6명이 그것도 자신의 전문 분야별로 구분 지어 글로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책이다.


링겔만효과

집단 속에 참여하는 사람의 수가 늘어갈수록 1인당 성과에 대한 공헌도가 오히려 떨어지는 집단적 심리적 현상 


책을 장별로 나눠서 보면


1장 올바른 조직문화

그동안 안개 속 같이 보이던 내 조직의 현실을 거울처럼 이야기해 준다.

그리고 이에 대한 앞으로 내가 행해야 할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2장 개인 역량 강화

이 책의 성격을 처음 나타내는 부분 같다. 당장 HR 개선을 실천하기 위해 행동하도록 예시가 나오고 방법을 전해준다. 내 자신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책을 읽고 있는 이 순간 바로 적고 분석하도록 유도한다.



3장 팀과 조직의 변화

누구나 우리 조직은 변화해야 해 말을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할 것이다. 이에 대해 최근 많은 회사에서 적용하는 사례와 방법을 소개하며 조직분석 맛보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효율적인 조직은...구성원의 업무 몰입도와 효율화로 이직률을 낮춰 장기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4장 성과관리 / 5장 IT도구활용 

개인에게도 중요하지만, 회사 전체를 위한 부분이라 하겠다. 구체적으로 어떤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용할지 어떻게 운용하면 효율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을지 소개한다.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부분보다는 회사에서 운용하면 좋은 성과관리 모델과 IT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6장 심리적 안전감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선택해서 본 부분이다. 이제는 후배들이 더 많은 위치에서 후배들 눈치 보는 게 직장생활의 절반이 되어버렸다. 몇 살 차이가 나지 않지만 세대 차이를 느낄 때가 많다. 그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고민이 많은 중년들이라면 이 부분부터 본다면 이 책에 대해 좀 더 신뢰감을 가지게 될 것 같다.


“회사에 대한 애착이 부족한 이유,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없는 이유가 오롯이 그들에게만 문제가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대충 아는 것과 확실히 하는 것은 확연히 다르다. HR을 단순히 세월을 통해 익히 인간관계로 풀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 이 책은 나에게 HR이 얼마나 기업에 있어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책이다.


*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까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토끼와 부서진 장난감 마음 성장 동화 1
김규보 지음, 민그림 그림 / 봄꽃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과 같이 책을 읽다 보면 무언가 아이들에게 EQ를 터치해 주고 싶을 때가 있다.

딱 그 아쉬움을 채워주는 고마운 책이라 하겠다.


좌측 위에 ‘심리학 교수와 함께하는 마음 성장 동화’라는 문구가 유독 눈에 들어온다.

일단 마음을 다스리는 전문가의 손길을 통해 탄생했구나!하는 부분이 신뢰감을 준다.


글과 그림을 담당하신 분들이 이력이 정말 신뢰감을 준다.

마음이란 부분은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것인데 단순히 자신의 경험만으로 이야기를 

적고 그것을 모든 것이라 말하는 책은 왠지 신뢰감이 가지 않을 터이다.


학교 공부뿐 아니라 사회생활을 위해 PC게임마저도 학원에 다니는 세상이 되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인성을 가르쳐 줄 학원은 없는 듯하다. 오랜 시간 책만큼 인성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없을 듯해서 그 해답을 책에서 찾고자 할 때 딱 맞는 것을 만났다.

아이들의 문해력이 부족해지는 부분이 단지 공부를 안 해서일까 단어 속에서 단어와 단어 사이의 감성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닐지 싶은 시대다.


책 속의 토끼가 우는 이유는 무얼까? 무엇이 토끼에게 이런 아픔을 주는 것일까?

너무나 무심한 어른들의 시선을 책 속에 다른 동물들이 대변해 준다.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삭막한 삶을 사도록 만들고 있는지 반성하게 해준다.


마지막 페이지의 상담지 부분은 아이들과 부모가 소통할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이를 통해 아이에 마음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서투른 부모를 위한 꿀 Tip까지 책 구성이 상당이 알차다.


책을 읽으며 먼저 나 자신을 되돌아보았다. 우리 아이들과 더 많이 소통해야 할 것 같다.


* 글은 디지털 감성 e 까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삶은 어제가 있어 빛난다 - 과거를 끌어안고 행복으로 나아가는 법
샤를 페팽 지음, 이세진 옮김 / 푸른숲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흔히들 과거보다 현재, 현재보다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무엇보다 과거를 소중히 여기고 그 가운데 현재와 미래의 나를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의 표지는 일반적인 종이와는 다른 느낌이 느껴졌다. 무언가 익숙하지만 따뜻한 느낌

책을 읽어 가면서 그 따뜻함은 대단히 차가우며 예리하게 변하였다. 책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기운은

나 자신을 더 명확하게 볼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추억과 기억이라는 두 단어를 명확히 구분 지어 정의하면서 책은 시작된다.

우리의 기억을 5가지 종류로 분류한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과거에 대한 중요성을 안내하기 시작한다.

한 번쯤 들어본 듯한 소설, 영화 속 장면으로 예시를 들어주는데 그 부분이 자칫 딱딱하고 힘들 수 있는 이해의 폭을 편하게 해준 듯 하다. 


reminiscence (레미니상스)

추억담, 회상담 / 추억 / 연상시키는 것


책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추억’이라는 단어를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이야기하는데 이 부분은

책의 말미에서 언급되는 작가의 친구와의 경험으로 연결이 되는 듯하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에게 있어 2부 초반이 굉장히 힘들었다. 책을 읽는 가운데 시간이 매우 느리게 흘러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작가의 의견이 많이 나타나는 3부는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보게 되었다. 대학교 교양 수업을 듣고 있는 듯한 당연히 인기 있는 철학 개론 강의다. 그럼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자신에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다면 내가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푸르른 청춘들이 본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데 더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미래만을 바라보고 나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 글은 디지털 감성 e 까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