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초등신문으로 미리 보는 수능 어휘 일력 365+
책장속 편집부 지음 / 책장속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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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요즘 들어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답답해하는 부모님도 많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죠. 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결국 공부 전반에도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일상 대화 속에서 다양한 단어를 알려주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복잡한 한자어는 무의식적으로 피하게 되죠. 그에 대한 좋은 대안이 되는 것이 이 책인 듯싶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들에 대해 한자어의 음과 훈을 명확하게 짚어줍니다. 아이가 단어의 뜻을 몰라도, 한자의 구성과 소리를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의미를 이해하게 됩니다.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스스로 이해하며 기억하는’ 방식이죠.


게다가 한 글자, 한 단어에 그치지 않고 관련된 다양한 단어로 확장해주는 구성은 정말 탁월합니다. 어휘력은 물론 사고력까지 함께 자라는 느낌이랄까요? 책의 추천 글을 읽다 보면, 부모라면 누구나 이 책을 아이에게 권하고 싶어질 겁니다.


더 놀라운 건, 이 책이 최근 5년간 수능 국어 영역에 등장한 단어가 80% 이상 포함된 신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아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신뢰할 수 있겠죠.


매일 하루 한 페이지. 단 10개의 단어만 꾸준히 배워도, 1년이면 무려 3,650개의 단어를 접하게 됩니다. 이보다 쉽고 효과적인 공부 방법이 또 있을까요?


이 책을 아이 손에 쥐여주는 순간, 아이의 언어 능력이 달라집니다.

부모라면, 책을 아이에게 권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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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1 - 똑똑! 옆집 여우인데요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1
도미야스 요코 지음, 오바 켄야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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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은 디지털 감성 e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리뷰입니다. *


표지 디자인부터가 무언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역시나 책의 내용도 순간이 모험의 연속이다.

어른인 내가 보면서 재미있어서 눈을 떼지 못한다. 아이도 책을 잡고 열심히 본다.

세계적으로 이야기 최강국이 있다. 해리포터의 영국, 최근 지브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일본이 대표적이라 하겠다.

책은 일본의 여우 신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동화라고 한다.

작가의 인물 구조 설정 자체가 너무나 재미있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이야기를 끌고 있는 힘이 느껴진다.


주인공 시노다 유이를 중심으로 인간인 아버지와 여우인 엄마 그리고 별난 할아버지,

1권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앞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할머니, 불길한 예언을 하는 이모 할머니,

사건의 실마리를 가지고 오는 외삼촌 모두가 계속해서 무슨 이야기를 불러올지 궁금하게 만드는 구성이다.

거기다 유이 삼남매의 멘트들은 하나하나가 또래 아이들이 만한 표현이라서 귀엽기를 이루 말하기 힘들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부분은 재미 위주의 책이 아니라 이야기 가운데 마음을 성장시켜 준다는 부분이다.

사건을 해결하면서 아이가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부분이라든지 부모와 소통하는 면들이

책을 읽는 동안에 삶의 태도를 배우고 성장하게 것이라는 느껴진다.

말로 가르칠 없는 부분들을 책을 읽으면서 배울 있다는 생각이 드니

이후에 나온 책들도 아이에게 읽혀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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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그루의 나무 - 다시, 지구를 푸르게
프레드 피어스 지음, 마르코 김 옮김 / 노엔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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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아프리카를 몇 번 다녀오면서 이곳은 왜 나무가 없을까?

이곳은 왜 물이 없어 힘들어할까?

고민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살짝 그 부분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숲이 물을 공급하는 강줄기의 발원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늘에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강줄기가 있다는 과학자들의 의견을 알게 되고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다. 책을 한 장 한 장 보면서 나무가 그리고 숲이 단순히 이산화탄소만을 가둬두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고 있다. 최근 산불이 발생해서 나무에 대해 더 관심이 가는 중인데 이런 때에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감사한 일이라 생각이 든다. 나무가 기후에 끼치는 다양한 정보들이 책의 이곳저곳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 책은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표현이 많이 들어가서 읽기는 그렇게 쉽지는 않다. 그리고 한 페이지의 분량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생각보다 속도가 안 나오는 게 속상하지만, 열심히 읽고 있다. 이렇게 내가 모르는 세계가 있음을 배워가는 것 같다. 책의 절반을 넘기면서 나무와 숲에 담긴 우리가 모르는 세계에 대해 눈을 뜨게 되는 것 같다. 솔직히 겉으로 보기에 세련된 느낌의 책이 아니라서 쉽게 손이 가지는 않지만,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내용에 있어 큰 감동과 지식을 전해줄 책이라 생각이 든다.


#나무 #산불 # #기후 #자연 #프레드피어스 #노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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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나는 지리학 수업 - 돈의 흐름부터 도시의 미래까지 땅 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지리로 통한다 드디어 시리즈 4
이동민 지음 / 현대지성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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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드라마, 영화를 볼 때 OOO 시리즈 또는 특정 제작사 브랜드를 들으면 그것을 보기도 전에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드디어 시리즈‘가 그런 책 같다. 

이 책 앞에 나왔던 ’드디어 만나는 영국 동화‘를 읽으며 알고 있었지만, 희미했던 것들이 선명해지는 경험을 했다. 

그래서 ’드디어 시리즈‘는 늘 기대감을 주는 책이다. 

이번에 ‘드디어 만나는 지리학 수업’을 읽고 다시 한번 그 감동을 재미를 느꼈다. 

한 권의 책을 읽고 백과사전만큼의 값어치를 얻어가는 느낌이다. 

 

“지리의 눈이란 인간과 세상을 땅, 즉 지표 공간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는 안목입니다”

이전에는 지리학이라는 말을 들으면 단순히 땅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아니 부동산이 떠올랐다. 

하지만, 저자를 통해서 지리와 역사가 그리고 환경이 분리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새롭게 배우게 되었다. 

저자도 언급하지만 우리가 초등학교 시절 배운 사회 교과서 안에는 역사와 지리가 함께 있었음을 그처럼 이 2가지가 한 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데 이 책은 그런 혜안을 열어주는 책 같다. 




책에는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이 또한 경제 용어가 아닌 지리학자에 의해 처음 시작된 용어라는 것을 보면서 우리 일상이 얼마나 지리학과 함께 호흡하는지 깨닫는 순간이 많아지는 느낌이다. 책의 한장 한장이 내 삶의 호흡하는 지표 공간과 같이 호흡한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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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요괴 병원 1 - 요괴도 감기에 걸려요! 여기는 요괴 병원 1
도미야스 요코 지음, 고마쓰 요시카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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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책을 받은 순간 직감했다. 오늘도 또 딸과의 실랑이가 시작되겠다. 예상은 어긋나지 않았다.

초등학생 아이들을 위해 선택한 다산북스의 책은 항상 반복이다.


표지가 정말 어린이 취향 저격의 끝판왕이다. 아이들이 책 표지를 보면 내가 책 내용을 보기가 힘들다.

아이가 보기 전에 먼저 일독을 해본 소감은 역시 일본 같은 스토리다.

요괴라는 요소를 무섭지 않게 친근하게 이야기의 소재로 잘 사용한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접했을 듯한 느낌은 요괴들이 출연하고,

배경이 되는 요소들을 자세히 묘사해서 정말 눈앞에 현장이 펼쳐지는 느낌을 받는다.


시리즈물인 이 책에는 첫권에 일단 2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주인공인 미네기시 준 그리고 요괴를 치료하는 호즈키 선생이다.

2명의 호흡이 나름 재미있다.

그림은 아무래도 실제로 애니메이션을 고려해서

그려진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디테일하고 아름답다.

매번 느끼지만, 다산북스의 책은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면

우리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남은 시리즈를 사야 할 상황이다. 다산북스 정말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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