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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그루의 나무 - 다시, 지구를 푸르게
프레드 피어스 지음, 마르코 김 옮김 / 노엔북 / 2025년 2월
평점 :
*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아프리카를 몇 번 다녀오면서 이곳은 왜 나무가 없을까?
이곳은 왜 물이 없어 힘들어할까?
고민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살짝 그 부분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숲이 물을 공급하는 강줄기의 발원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늘에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강줄기가 있다는 과학자들의 의견을 알게 되고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다. 책을 한 장 한 장 보면서 나무가 그리고 숲이 단순히 이산화탄소만을 가둬두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고 있다. 최근 산불이 발생해서 나무에 대해 더 관심이 가는 중인데 이런 때에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감사한 일이라 생각이 든다. 나무가 기후에 끼치는 다양한 정보들이 책의 이곳저곳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 책은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표현이 많이 들어가서 읽기는 그렇게 쉽지는 않다. 그리고 한 페이지의 분량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생각보다 속도가 안 나오는 게 속상하지만, 열심히 읽고 있다. 이렇게 내가 모르는 세계가 있음을 배워가는 것 같다. 책의 절반을 넘기면서 나무와 숲에 담긴 우리가 모르는 세계에 대해 눈을 뜨게 되는 것 같다. 솔직히 겉으로 보기에 세련된 느낌의 책이 아니라서 쉽게 손이 가지는 않지만,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내용에 있어 큰 감동과 지식을 전해줄 책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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