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의 뇌과학 - 스트레스, 불안, 우울을 다스리는 가장 과학적인 마음챙김의 기술 쓸모 많은 뇌과학 14
스탠 로드스키 지음, 박미경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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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마음챙김과 뇌과학이 같은 문장안에 있다.과학적으로 나를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거 같은 제목에 바로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운좋게 당첨이 되어 기쁜 마음으로 읽었었다. 읽는건 그렇게 즐거운데 서평은 항상 이렇게 여려우니, 이 정도로 늘지 않기도 쉽지 않을까 싶은 슬픔을 누르고 좋은책을 기쁜 마음으로 소개 해 본다
'마음챙김의 뇌과학'은 호주 심리학자이자 30년간 마음챙김을 연구해온 뇌과학자 스탠 로드스키 교수의 책이다. 이 책은 최신 뇌과학과 심리학 연구를 바탕으로, 시간 없는 현대인을 위한 맞춤형 마음챙김 기술을 제시한다. 단순한 명상이 아니라, 뇌가 스트레스나 불안으로 어떻게 과부하 되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마음챙김이 뇌의 회로를 어떻게 재조정해서 스트레스, 불안, 우울을 완화하는지 쉽게 알려준다
특히 요가나 명상처럼 따로 시간 내기 힘든 바쁜 사람들을 위해 걷기, 운전, 머리 빗기 같은 일상 행동 속에서도 충분히 마음챙김을 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마음챙김의 과학적 원리, 뇌와 몸의 연결, 실생활 적용, 그리고 실습 과제로 구성되어 있어서, '느낌'이 아닌 '기능'으로서 마음챙김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듯 하다.
무기력함에 시달리지만 아침형 인간은 되고 싶어 하는 나. 이 책을 통해 마음챙김의 과학적 근거를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면,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고 삶의 활력도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살며시 기대 해 본다.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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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이동 트렌드 2026 - 투자와 소비의 기준을 바꿀
손희애 지음 / 황금부엉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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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2026*** 가 들어가는 책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정말 연말인가보다. 보통 이렇게 제목에 년도가 들어가는 책들을 잘 보지 않는데, 그래도 나름 투자를 시작해서 공부한다고 떠들어대고 있으니, 트렌드를 알아보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필요성보다는 이런 생각을 하는 본인에 대한 대견함을 더 많이 느끼며 신청한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내용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었는데, 의외로 완전 완전 알찬 내용에 놀라면서 책장을 덮은 책이다. 앞으로 이런 책들을 무시?하지 말고 잘 챙겨 읽어야겠다는 반성도 함께 한다. 아, 물론 특정 트렌드에 대한 과한 칭찬이나 몰아감을 느끼면 그에 대한 거부감도 들고, 이건 좀 아닌 듯 한데 하는 반감이 생기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런 부분이 없는 경제 경영서가 있겠나 싶다.

내년의 전체적인 경제 흐름을 예측하고 그렇게 예측하는 이유를 꽤 성의 있게 설명한다. 그리고 세세한 종목 설명으로 넘어가는, 구성은 전형적인데, 내용이 알차고 새롭다. 물론 이런 종류의 책을 잘 보지 않는 나에게는 새롭겠지만, 세부 항목 설명도 흥미로워서 놀라우리만큼 재밌게 읽었다. 경제 공부 시작하는 독자들에게 필독을 추천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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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영상 제작 - 직장인을 위한 미드저니
고희청.박범희 지음 / 성안당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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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미드저니, 챗GPT, 일레븐랩스, 캡컷 . 나름 친숙한 이름도 있고, 처음 듣는 낯선 이름도 있다. '이미지 제작'과 그 보다 더 매력적인 '직장인을 위한'이라는 말에 홀리듯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운 좋게 당첨되어 보게 된 책이다. 일단 정독을 하고 보는 나의 독서스타일이 나를 힘들게 한, 그렇지만 엄청 좋은 책이었다. 일단, 필요할 때 제목으로 내가 원하는 내용을 찾아서 내용 따라 해보고, 나의 원래 목적에 맞게 응용을 할 수 있도록 내용이 알차게 되어 있다. 각각의 툴에 맞추어 단계별로 해야 되는 작업을 사진으로 진짜 자세하게 설명 해 준다. 책을 펼쳐놓고 몇개 따라 해 봤는데,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 되지만 자신이 쓰는 PC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들은 있을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그래도 자잘한 차이들이고, 몇 걸음 물러나서 이것저것 해 보다 보면 거의 다 해결이 된다. 이미지 편집이나 영상 편집을 해 보고 싶은데 어디 가서 배우기는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 모든 사람들에게 강추하고 싶다. 특히, 챗GPT는 접근성이 좋은데(완전 내 기준) 이 플랫폼으로 이미지 편집에 접근하게 해 준 부분이 가장 고마웠다. 다른 툴들도 천천히 익혀서 사용하면 더 편하게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거 같다. 책 특성상 나의 글보다 책을 펼쳐서 하나하나 따라가 볼 것을 진짜 진짜 추천한다. 내가 내 돈주고 샀어도 아깝지 않았을 책. 강추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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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편지
이머전 클락 지음, 배효진 옮김 / 오리지널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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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표지랑 제목 보고 최근에 읽은 리즈 무어의 <숲의 신> 같은 스릴러일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은 스릴러랑은 거리가 좀 멀다. 그보다는 개인의 성장이랑 가족 간에 오가는 사랑과 상처를 섬세하게 보여주는 드라마다.

작가 이머전 클락의 소설 중 첫 번째로 국내 번역된 책이다. 이 작가 자신의 나라에선 꽤 유명한 사람인데 왜 이제야 이 책이 소개된건지그래도 뭐 아예 안 하는 것보다 늦게라도?

이야기 속 주인공은 아버지가 깔끔하게 정리해둔 물건들을 보면서 아버지가 알츠하이머 때문에 모든 걸 잊어가기 전의 모습을 엿본다. 아버지가 살아왔던 발자취들이 박스들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어릴 적에 "작은 손에 걸릴 게 많다"면서 아버지가 못 가게 했던 다락방이 있었는데 , 나중에 주인공이 그 다락방을 몰래 들어가 보는 장면이 나오고, 거기서 잊고 싶던 비밀들이 담긴 낡은 금속 상자를 발견하는 순간을 묘사하는 부분은 정말, 작가의 필력과 번역가의 능력을 칭찬하면서 읽었다. 길에서 만난 낯선 할머니가 주인공의 상처를 보고 "아직도 아프냐"고 묻는 장면. 대부분은 상처가 '어떻게 생겼냐'에만 관심 가지는데, 그 할머니는 '아직도 아프냐'고 물어봐서 주인공이 감동하는 부분 등. 뭔가 되게 따뜻하고 위로되는 느낌이 있는 장면이 많은 소설이었다. 할머니가 딸 때문에 퍼즐 책 붙들고 끙끙대는 모습은 또 좀 웃기고. 내가 좋아하는 부분을 다 챙긴 소설이다.

가족안에서 받은 상처는 그것이 새겨지는 시기가 어린시절이기에 어쩔 수 없이 인생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이 소설은 그 상처를 어떻게 드러내고, 더 중요한 부분인, 그를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지를 엄마와 딸이라는 두 주인공의 시점에서 번갈아 살펴본다. 세밀한 필체가 굉장히 매력적인 소설이다. 초반에 몰입이 조금 힘들지만, 내가 좋아하는 이다혜작가의 말처럼, 100페이지만 애쓰다 보면(사실 이 책은 100페이지까지 독자를 힘들게 하지 않는다, 적어도 몰입감 부분에서는) 빠져들어 읽게 된다. 추운 겨울, 다소 냉소적이 된 나를 조금 따뜻하게 해 준 소설이었다. 완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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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골동품 상점
허아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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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허아른 작가의 <기이한 골동품 상점>은 묘한 분위기가 풍기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왠지 모르게 끌리는 골동품 가게에 들어선 손님들이, 오랜 사연이 깃든 기이한 골동품들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 베일에 싸인 골동품들이 손님들의 마음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데, 이게 축복이 될지 저주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이야기를 읽어봐야지 알수 있으니 시작부터 영업?을 잘하는 소설이다. 작가는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참신한 방법으로 잘 엮어서, 골동품마다 숨겨진 이야기들을 풀어나간다. 아홉 개의 골동품이 만들어내는 기묘하고 신비한 세계에 발을 들이는 순간, 골동품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듣는 사람의 삶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SF소설인 줄 알고 가볍게 시작했는데... 이 소설, 거의 전설의 고향에 더 가깝다ㅠㅜ 무서운 모든 존재에 취약한 나라서, 이 정도에도 등골이 오싹했다. 그래서 일부러 햇빛 쨍쨍한 한낮에 도서관에서 읽은 소설책이다. 그래도 장르소설이 할 역할은 가뿐하게 해내는 소설답게 한번 잡으면 수르륵 읽힌다. 우리나라 민생설화를 조사해서 자기만의 색깔로 잘 풀어낸 소설이긴 해. 하지만 깊이 있게 공부를 했다거나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이 엄청 많았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근데 뭐, 모든 이야기가 다 그렇게까지 만들어져야 하는 건 아니니.. 가독성만큼은 진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소설이다. 그리고 골동품이랑 그 물건의 시대를 엮어내는 방식도 다른 괴기소설들이랑 좀 달라서 신선했다. 아무튼 재밌게 잘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다는 것. 올 겨울밤, 으스스하면서도 재밌는 이야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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