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이 뽑은 대한민국 대표 요리 152 - 평생 먹는 집밥 한 권으로 해결 700만이 뽑은 요리
만개의 레시피 지음 / 만개의레시피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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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아빠,엄마,동생은 모두 대장금의 혀를 가지고 정말 뚝딱뚝닥 맛있는 요리를 해 대는 통에 몸은 그 누구보다 요리를 잘 할 것 같은 펑퍼짐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지만...

요리에는

난 정말 똥손이다.

가끔 계란 후라이도 실패한다. 라면도 실패한다... 어찌 이럴 수 있나 싶게 쉬운 요리도 잘 못 해내는 내가, 그래서 요리는 싫고 먹는거만 좋다고 했는데..

이 책을 보고 여기서 계량하라는 대로 시키는 대로 했더니

요리가 되더라.

아마 그 동안도 할 수야 있었겠지만...(뒤늦게 밑밥을 이렇게 깐다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제대로 배우지 않아서 일 수도 있고...

이 책만 보면 장금이가 됩니다!! 이건 아니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차근차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기에

자신있게 추천한다 ㅎㅎㅎ

이 책 보고 만든 양배추 베이컨 볶음. 위쪽의 빵은 그냥 빵집에서 산거 데운 것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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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블랙홀을 건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유정식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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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으로 창의력이 더 자라나거나, 창작활동을 더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닌듯하다.

하지만, 내가 우러러보는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의 세계가 어떤 범위의 일까지 해 내고, 어떤 과정을 통해서 제품이 만들어지고 팔리게 되는지에 대한 이해는 확실히 넓혀주었다.

작가가 미국의 유명한 마케팅 전문가라서 그런지, 아니면 번역의 영향인지..

자기계발서에서 흔히 접하는 이거면 다 된다는 호언장담형 말투와 이것 저것(가끔 틀린거도 나옴) 여기서 주워들은 여러가지 명언, 글귀, 사례들을 확실한 확인 없이 마구 끌어다 쓴 듯한 부분들이 좀 있어 읽는 내내 그 부분이 거슬렸다. 하지만, 이건 뭐 내 개인의 이상한 기준임을 알기에...

전체적으로 재밌는 문체로..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잘 모르는 직업의 세계를 광범위함에서 세세하게 알려주는 것 같아 유익하다고 생각하며 마지막장을 덮었다.

이 책을 읽게된 이유는

창의력, 창작, 크리에이티브....

나랑은 정말 우주 끝에서 끝만큼 먼 단어이기 때문이다.

청소는 좋아하지만 정리정돈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못하겠고

설거지는 잘 하겠는데 요리는 진짜 더 할 나위없이 못하는... 정말 어릴 때부터 자기 생각이라고는 하나도 잘 해내지 못한 내가 항상 부러워하는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의 사람들을 위한 책을 읽으면 어떨까 하는 궁금함과 혹시 나도 좀 나아지지 않을까하는 헛된? 희망에서였다.

뒷부분의 희망은 정말 헛된 것이었지만, 크리에이터라는 직업 하나뿐 아니라 그 외에 여러가지 내가 몰랐던 분야의 일들에 대해 많이 알게 해준 책이었다.

나 같은 이미 빼도박도 못하는? 직업의 세계로 들어온 사람 뿐 아니라 어떤일이 세상에 존재하는 지 아직 잘 모르는 중고등학생들이 읽으면 훨씬 더 유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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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1 - 당한 만큼 갚아준다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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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공부해서 들어간 명문고가 내가 들어간 해부터 그 명성이 점점 희미 해지고

또 열심히 공부해서 들어간 대학교도 내가 들어가고 졸어하는 해부터 그 이름이 갖는 메리트가 옅어져서 있으나마나 해지고...

그렇게 또 누구나 다 좋다고하는 직장에 힘들게 힘들게 공부해서 들어갔는데

그 때부터 나라 경제구조가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꿈의 직장은 하루 하루 버티어아 하는 곳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성실함과 능력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주인공,

하지만 그의 7년의 성실한 사회생활에도 불구하고, 회사는(여기서는 은행은) 그에게 부당한 책임을 떠넘긴다.

위의 이야기는 내 이야기이고, 방금은 이 소설의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소설의 주인공과 내가 비슷하다고 할 수 없다.

이 주인공은 성격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책임감 있고, 성실하며, 무엇보다 자신의 일을 열심히, 잘 해낸다.

그렇게 사는 사람들은 그래도 항상 기본 이상을 삶을 누려오는 것만 봐 온 나이기에..

그렇게 사는 사람들 중 하나인 나오키가 부당하게 당하는 장면부터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하면 내가 너무 심술궂은걸까?

일본 소설은 나에게 좁힐 수 없는 거리감을 갖게 한다.

이야기 속 그들의 행동과 대화에 따라 나오는 생각과 문화가 우리의 그것과 너무 다르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소설도 그런면에서 다를 것은 별로 없다.

하지만 결말은 여느 일본 소설과는 완전 다르다.

열린 결말이니,

작품성이니를 언급하는 다른 미적지근한 결말의 소설과 달리

정말 통쾌한 결말이라는 점에서는 내가 읽었던 소설 중에 거의 탑오브 탑이었던 소설이다.

소설이 워낙 재밌고 인기도 많아서 한 번 읽어볼까 하고 시작했는데 정말 앉은자리에서 숨까지 참아가면서 다 읽어낼만큼 가독성 면에서 탁월하다.

이렇게 글을 잘 적는 사람들의 머릿속은 도대체 어떤 생각들이 헤엄치는 걸까?

다시 한번 부러움에 젖으며ㅠㅜ

다가오는 여름 바캉스에 가지고 가서 읽으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소설 하나 건졌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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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소년이 온다 : 한강 장편소설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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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이번에 새로 나온 오디오북으로 읽게 됐다.
이 책은 분명히 전에 읽었는데, 오디오 북으로 읽으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약간은 과장된, 그래서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 되서 몇 번 껐다 다시 켜기를 반복했다.
글을 눈으로 읽는 것과 글로 읽는것은 많이 다르다는 걸 확실하게 깨닫게 해 준 오디오북이다. 내가 읽었던 다른 오디오북과 다르게 배경음악이 깔리고, 억양과 강세를 줘가며 읽는 성우의 목소리가 처음에는 좀 거슬렸는데 시간이 좀 흐르니 오히려 더  편안하고 안정감있게
이런 형태의 오디오북이 나온다면 또 시도 해 보고 싶다.
이 정도의 속도와 독음방식이라면, 굳이 종이책을 내가 먼저 읽지 않더라도 별 무리없이 내용을 이해하며 따라갈 수 있을 거 같다.길을 가며 음악 대신 오디오북을 읽는 경우가 많은데, 나중에 그 부분을 다시 읽거나 애초에 먼저 읽고 다시 오디오북으로 들어야 했던 나인데, 이 오디오북은 그럴 필요가 없겠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글 내용이 많이 어둡다. 그 어두운 내용을 누군가의 조용하고 서글픈 목소리로 읽어주다 보니 슬픈 대목은 더 슬프고, 조용하고 긴장된 부분 또한 더 그렇다. 바닥까지 침잠하는 느낌을 겪고 나면 다시 위로 올라가는 듯한 느낌에 힐링이 된다. 하지만, 너무 가라앉는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끝까지 읽기 쉽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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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이브 먼데이
이루리 지음 / 솔앤유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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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부터 괜히 설레였던 책이다.

어떤 분이 월요일도 쉬는 회사를 만들었고,

본인이 그 곳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어딘데, 어디? 나도 당장 다니고 싶네'

 

이런 생각을 하며 나머지 장들을 넘겼다.

책을 덮을 때까지 나의 부러움은 하나도 줄어들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이미 이 책의 본연의 역할은 다 한 것이 아닐까?

월요일을 일하지 않는다면, 내 인생의 시간이 어떻게 쓰여질지...

대리만족이라도 해도 좋고,

남의 일상을 훔쳐보는 데서 호기심이 채워지는 가벼운 관음증일지도,

 

책 전체가 작가의 일기장 같다.

월요일을 어떻게 보냈는지를 정말 본인 혼자 보면서 추억하려고 만든 일기장...

 

가끔씩 꺼내서 보면 좋을 무심한듯 이쁜 사진들과

가벼운듯 공감가는 몽글몽글한 글귀가 매력적인 책

 

하지만,

모든 책이 그렇듯 장단점이 섞여 있다.

이 책은 정말 일기장 같다.

그 만큼 꾸밈이 없고, 그래서 무던하고, 작위적이지 않지만

그래서 그런지... 이걸 꼭 책으로 내야 하냐는 생각이 든다는 같이 읽은 친구의 말..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므로..

난 꼭 다시 보고 싶은 책이었다. 정말 재밌게 읽었고, 추천한다~

나만의 일기를 시작하고 싶은 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꼭 남들 일하는 월요일에 놀지 않더라도, 일주일 내내 아니라도

나만의 세이브 섬데이를 만들어 시작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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