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속은? 판타지의 탈을 쓴 클래식 단편들시인이 쓴 환타지 소설은 어떨지 기대 반하지만 환타지 소설이라는 생각에 가볍게 시작했다그런데 이야기들이 생각보다 무겁고 문장들이 묵직하다시인이라는 작가 소개에 무게를 두고 읽어서인지도 모르지만 웬지 새로움을 느끼며 읽어간 단편들이었다사실 단편들일줄 모르고 시작해서 첫 이야기가 끝나고 이어지는 줄 알고 페이지를 앞으로 넘겼다 돌아오기를 몇번 반복했다.편견이 이렇게 무섭다ㅎㅎ생각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와 문장들이 참 좋았다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작가이다단지 아직 깊이가 없는 독자인 내 문제겠지만 너무 많은것을 압축 해 내려고 억지스럽게 축약되었다는 느낌이 좀 들었다 이 역시 다음 작품을 봐야 확실 해 질듯가볍게 읽을 생각으로 시작했다훅 빠지게 된 책이다오랜만에 괜찮은 고전을 득템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