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여름에 내가 닿을게 창비교육 성장소설 12
안세화 지음 / 창비교육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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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청량하고 끝은 묵직한 청소년 소설

성장소설은 항상 그 기반에 가벼움을 가지고 온다

청소년 시절을 우습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시절만이 가지고 있는 미숙함과 무한의 가능성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책도 시작은 가볍다

입시를 준비하는 전형적인 고3 학생 2명

이 둘의 일상에 작은 균열이 생기고

그 작은 틈이 사실은 오래전 자신들의 과거에 일어났던 큰 사건과 이어지게 된다

과거에 잃어버린 친구를 구하겠다는 한가지 목적으로 뭉친 2명이 고등학생이라는,

어찌보면 불안하기 그지 없고

어쩌면 그래서 무서울게 없는 그 특유의 대책없음으로

사건 아닌 사건을 해결 해 간다

타임슬립물은 이제 그만싶게 비슷한 소재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래서 좀 식상할까 싶었는데

그런 나의 걱정?을 비웃는 듯한 소설이었다.

후회되는 과거의 순간이 정말 많은 한사람으로서

대리만족감이라 해야 될지

위로라 해야 할지

많은 선물을 받은 소설이다

어른과 학생들 모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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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하는 직딩아빠 - 부동산 경매 투자 9단계
경매하는 직딩아빠 지음 / 베가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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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라는 영역에 대한 개인 과외를 하는 듯한, 친절하고 세세한 안내서



최근에 나도 입찰을 해볼까 하다가 겁이 나서 그만둔 일이 있어서

경매에 관히 각잡고 공부하지 않아도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겠다 싶어서 읽게 된 책이다.

투자, 재테크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라고 한다.

재테크하면 주식투자를 생각했는데 그 다음이 부동산이 아닐까 한다.

아니면 그 반대인가?

이 책은 그 유명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들어본 사람은 많지만 잘 아는 방법은 없는 경매에 대한 안내서이다.

경매라는 과정에 대한 설명보다는

본인이 경매를 통해서 수익을 내고, 어떻게 시작하고, 위험성을 어떻게 낮출지를 자세하게, 예를 통해서 알려준다.

큰 사건이 있

거나 한건 아니지만 육아를 하면서 월급만으로는 생활도 육아도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작가가 본인이 경매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부터 시작하는 도입부는 자기계발서의 느낌이 강하지만 그 외에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식과 지혜로 가득찬 책이라

뭔가 재테크를 하고 싶고, 그 방법이 부동산이면 좋겠다 싶은 사람은 이 책으로 시작을 해 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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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가 전부는 아니다 - 기후 위기를 둘러싼 종말론적 관점은 어떻게 우리를 집어삼키는가
마이크 흄 지음, 홍우정 옮김 / 풀빛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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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재앙의 원인을 다 기후변화로 돌리고, 2년, 10, 25년 카운트다운을 하며 모든 인류를 위협하는, 환경주의자들을 반박하는 책이다.

수치를 들며 따박따박 반박한다기 보다 같은 상황을 보는 기준과 관점을 바꾸어 설명하는 방식이다 보니,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구체적인 정황을 제시함에도 불구하고 추상적이고 말장난같은 느낌이 없지 않다.

환경충이라는 말을 듣는 내 입장에서도

요즘 너무 기후변화, 이상기후라는 단어는 너무 많이 소비되고있다.

누구 누구 과학자의 입을 빌어 2년 이내, 5년 이내 또는 10년 이내 라는 기한을 주고 이 기한내에 온도를 낮추지 않으면, 쓰레기량을 줄이지 않으면, 또 뭔가를 해내지 않으면 인류가 멸망하고 말것이라는 경고는 이제 무서움에서 지겨움을 자아내는 정도가 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환경을 위하는, 재활용을 철저히 하고, 하루 탄소배출량을 계산하고, 일년에 새로 사는 상품수와 택배횟수를 제한하는 등의 생활을 바꿔도 된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단지, 이제 너무 늦었다거나 아직 희망이 있다는 환경주의자들의 말을 무작정 따르지 않는데 대한 두려움이 좀 사라지게 되었다. 기후변화를 완전히 무시하지도, 신봉하지도 않는, 하지만 그에 대한 연구를 꽤 많이한 학자의 믿을만한 이론 하나를 알게 된 느낌이다.

꼭 환경주의자가 아니더라도

환경에 관심이 있고, 기후변화라는게 무엇인지, 어떤 시각들이 있는 지를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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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순간, 치트키 독서 - 실패의 순간에 나를 일으켜준 것은 언제나 ‘책’
이혜주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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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독서전문가가

엄청난 성의와 의욕을 가지고 적어 낸 독서 추천 목록


독서에 대한 평가는 국가, 사회를 막론하고 그 가치를 아주 높게 평가하는 편이다.

언제부터인가 독서에 대한 평가가 과대평가 됐다고 생각하는 1인이다.

아 오해는 하지 마시길

나는 독서가 거의 유일한 취미이자 특기(이게 특기가 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인 사람이다.

나에게 독서는, 그냥 유희가 되어 버렸다.

누군가는 스트레스를 TV 드라마 시청으로 풀고

누군가는 등산하듯이

나에게 노는 시간은 항상 독서로 채워진다.

공부로 이어지는 독서라든지,

책 안의 문장들에서 작가의 숨겨진 의도나 삶의 의미를 찾아내는 대단한 분들도 계시지만,

나는 그 쉽다는 서평도 잘 못 써내는 1인이라

독서는 그냥 유희일 뿐이라는 생각하는 중인데

그게 아니고, 독서는 진짜 엄청난 일이 될 수 있다는 시중의 생각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는,

독서 예찬론을 꽤 탄탄하게뒷받침하는 내용으로 가득한 책이 아닐까 싶다.

책의 저자는 독서 모임과 블로그를 운영하는

말 그대로, 독서 전문가다

그런 사람이 자신의 인생에서 만난 책들을

각각의 상황에 맞게 추려내서 소개한다.

꼭 자기계발서가 아니더라도

인생에 피가 되고 살이 될 수 있는 책을 만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이 사람처럼 책을 읽고 서평을 할 수 있다면 진짜 좋겠다는,

부러움과 존경심을 느끼면서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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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못하는 사람들 - 우리의 인간다움을 완성하는읽기와 뇌과학의 세계, 2024 세종도서
매슈 루버리 지음, 장혜인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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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못 읽게 된다는 것

와 진짜 상상도 못할 일이다.

나에게 독서는 취미이자 유희인데,

이걸 못 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막막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읽기라는 단어에 대한 정의부터 새로이 하고자 한다.

사람들이 읽는 과정이 모두 다 다르다는 것

그리고 그 읽기라는 행위가 과대평가 되었다는 것을

6장의 챕터로 나누어 조근조근 밝혀낸다.

여러 분야의 책을 읽고 있는 요즘

읽기 자체에 관심을 가진 저자가 읽기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난독증,자폐증, 실독증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전달한다.

국어학자가 쓴 글이라서 그런지 좀 장황하고

가독성이 정말 엄청나게 떨어지는, 그리고 엄청 긴, 서문을 견뎌야한다.

그 서문만 지나가면 뒤로는 잘 읽힌다.

글을 읽는 것이 이렇게 어렵고 부자연스러운 일이었구나 외에

이걸 이렇게 어렵게 해 내면서 멋진 삶을 살아내는 사람들을 알게 되어

나에게는 약간 방향의 전환? 같은 것을 준 책이다.

요즘 갑작스레 난독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몇권의 책을 찾아 읽었는데

그러면서 알게 된건, 난독증에 대해서 우리가 아는게 아직도 정말 별로 없다는 것

난독, 말 그대로 풀이하면 글자를 못 읽는다는 것이다.

이 증상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주변에 이야기를 하면서 더 큰 답답함을 많이 느꼈다.

주변에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글자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 자체에 대해서도 이해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이 증상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 학생들을 진단하는 과정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경우

말을 하면 할 수록 더 답답하고 짜증이 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어느 순간부터 이야기는 더 안 하고 책과 여러가지 논문만 파고 들게 된 것 같다.

그런 중에 발견한 책인데

책을 읽으면서 아 나는 사람들과의 대화보다 글이 더 맞는 사람인가 싶어서

서글픔과 편안함을 함께 느꼈다.

난독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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