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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한의학 지식사전 - 네이버에 묻고 대한민국 대표 한의사에게 듣는다
대한한의사협회 엮음 / 시드페이퍼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0.
대국민 한의학 지식사전
이 책은 네이버를 통해서 주고 받은
네티즌들과 상담한의사들의 내용들을 모았다.
그래서 상담 내용들이 광범위하다.
아쉬운 점이라면 깊게 파고 들지 못했다는 것인데.
그럼에도 이 책의 유용성이라면
자신의 증세를 쉽게 알 수 있다는 상식에 있을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무엇보다 병에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즉, 뿌리채 뽑아 버리겠다는 것이다.
사람의 병은 반듯이 그 원인이 있으며
그 원인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반듯이 재발한다는 것이다.
대부분 병의 원인은 스트레스.
그리고 불규칙한 습관과 술,담배,인스턴트 음식.
누구나 알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것들이다.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고쳐야할 가장 시급한 병이다.
이 병은 사람의 장기에 막대한 영향을 행사한다.
즉, 부정적인 에너지를 주기적으로 주입한다.
그 동안 잘 움직이던 간이 고장났다면
그것은 술이 아니라 스트레스 때문이다.
왜냐면 당신이 마신 술은 스트레스때문에 마셨기 때문이다.
그것이 고착화 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되면
사람은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기 마련이다.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자신도 모르게
악순환을 하고 있는 것이다.
1.
p 197 불면증
생활 습관이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하고, 카폐인이나 니코틴, 알코올 드의 자극적인 기호식품을 삼가야 합니다.
명상이나 요가, 이완요법을 통해 취침 시에 복잡한 생각을 피하고 마음을 편안히.
현대 사회에서 불면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핵심은 불안한 마음이 아니겠는가.
회사원이라면 일처리
학생이라면 성적
늘 남과 비교 당하면서 살아야 하는 현대인들
그 속에서 아둥바둥 살려고 하니 마음은 늘 조급해진다.
만일 당신이 잠깐이라도 낮에 졸았다면 이런 말을 들을 것이다.
"지금 이 상황에서 잠이 오냐?"
학생때도 마찬가지다.
잠을 줄여라. 잠 좀 그만 자라. "그 성적 받고도 잠이 오냐!"
잠은 언젠가부터 우리에게 적이 되었다.
잠을 잘 동안에 무엇을 더 해야 남을 이길수 있는 구조로 바뀌게 되었다.
잠을 자면 안되나?
편안히 자고 싶어도 못 자는 것은 내 탓인가? 남 탓인가?
나무늘보가 우리가 같은 사회구조라면 살아 남을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스피드가 아니다.
여유.
마음의 여유.
그것이 인간의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고
인간이 행복해 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일 것이다.
p 346
청소년과 성인에게 나타는 여드름의 주원인은 섭취하는 음식물 때문이라고 한다.
햄버거, 삼겹살, 치킨, 도넛,비스킷,라면,콜라.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이제는 벗어던질 수 없는 속옷이 되버린 음식들이다.
그만큼 우리와 밀착되어 있다.
인스턴트의 공통점이라면 빠르고 쉽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음식들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시점은 산업혁명 이후다.
즉, 인간이 인간을 기계처럼 다루면서 이런 음식들이 호황을 누렸고
우리에게 예기치 못한 질병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간편하다는 것의 숨은 진실은 우리의 몸을 비대하게 하고
우리의 피부를 거칠게 하고 우리의 정신을 조급해 하게 한다.
2.
병은 아프다.
아픈 이유는 우선 자신의 마음에서 찾아야 하고
자신의 식습관에서 찾아야 한다.
또한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우리는 경쟁사회속에서 이렇게 여유롭게 살아 갈 수가 없다.
아프면 우리는 항생제가 듬뿍 들어간 약을 마구 삼키며
다시 일을 하려 나간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 때에는 병이 침입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인간이 인간처럼 살지 못할때에 병이 찾아 온다.
인간은 여유롭게 살아야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마음의 여유.
그것만이 병에서 해방되는 지름길 일 것이다.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서평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