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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처럼 생각하고 한비처럼 행동하라 - 한 권으로 읽는 도덕경과 한비자
상화 지음, 고예지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0.
노자처럼 생각하고 한비처럼 행동하라
상화라는 중국인이 지은 책이다.
노자와 한비를 동시에 만날수 있다.
그들의 사상이 오늘날 어떻게 우리에게 대입시켜
인생을 좀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는지도 알려주고 있다.
한비는 [한비자]를 통해 법가 사상을 집대성했다.
노자는 위대한 사상가로 [도덕경]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전해 주었다.
책 제목처럼 노자처럼 생각하고 한비처럼 행동하려면
이 둘의 사상을 샅샅이 파헤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1.
p 142 천금은 얻기 쉬워도 훌륭한 장수 한 명 구하기는 어려운 법이다.
세상에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인재를 알아볼 줄 아는 안목을 가진 이가 없는 것 뿐이다.
우리 정치를 보면 한탄하듯 내뱉는 말이 있다.
"인재가 그렇게 없는가"
인재는 있으되 그 인재를 발견할 눈이 없는 것이다.
뭐 눈에는 뭐가 보인다고
정치인들 눈에 보이는 인재라고 하는 족속들은 언제나 그렇듯
구정물처럼 더럽고 악취가 나는 인간들뿐이다.
비리 한 두개는 폼으로 갖고 다녀야 하며
늘 국민을 섬긴다는 거짓말을 밥 먹듯이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
자신의 학벌과 지위를 인용하며 자신이 가장 최적합한 인물이라고 선전한다.
한비의 말처럼 인재를 보는 안목이 없으니
그 나물에 그 밥인것이다.
고로 정치가 바뀌는 법은 결코 없다.
바뀌려면 뿌리부터 통째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p 170 즉 인간관계는 단순히 이해관계로 이루어졌으며,
인간은 이익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동물이라고 보았다.
한비는 순자의 성악설을 계승했다.
인간은 '이익을 좋아하고 손해를 싫어하는 본성을 지녔다고 했다.'
마치 자본주의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이 말은 많은 논란을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런 이익없이 자신의 것을 베푸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물론 그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이익일 것이다.
남을 도움으로 해서 생기는 일종의 보람.
만일 이 이익이라는 것이 돈과 관련된 것이라면
한비의 말이 맞겠지만
더 나아가 마음과 관련된 것이라면 수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
2.
노자는 이상주의자인 것 같다.
그가 말하는 사상은 현실에서 이루어지기 힘든 측면이 많았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배워야 할 것은 분명 있었고
이상이 현실이 될 수 있음을 안다면 결코 터부시할 수 없음도 알 수 있었다.
p 281 노자는 덕을 앞장서서 제창했다.
부드럽고 약한 것은 단단하고 강한 것을 이길 수 있다.
바로 물이다.
물처럼 부드럽고 약한것이 세상에 또 있으랴.
갓 태어난 아기가 물을 만져도 물은 온순하다.
그런데 이 물은 단단한 바위를 뚫고 부수기도 한다.
이 물이 덕이라는 말일 것이다.
조용히 천천히 인내심을 가지고 전진하면 그 무엇도
이 덕 앞에 무릎을 꿇으리라는 말일 것이다.
우리가 익히 아는 말이 있지 않은가.
어머니는 강하다.
어머니는 물처럼 부드럽고 약하기도 하다.
남자보다 힘도 약하고 권력도 명예도 없다.
그런데 어머니는 강하다.
그 모든 세상 풍파를 홀로 이겨내시기 때문이다.
바로 천천히 조용히 인내심을 가지고 부드럽게 전진하기 때문이다.
3.
노자와 한비를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노자의 사상을 통해서 무엇이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지를 알 수 있고
그것은 시대가 변한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음을 또한 알 수 있다.
한비를 통해서는 공과사를 확실히 구분하고 실행해야 함을 알 수 있다.
노자처럼 이상을 꿈꾸되 한비처럼 현실속에서는
냉정한 판단을 하라는 말일 것이다.
이상은 미래지향적이다.
현재에 머물지 않는다.
앞으로 전진하며 발전을 꾀한다.
고로 현명한 사람이라면 언제나 이상을 꿈꾸고
현실을 조금씩 변화를 시켜 나갈 줄 알아야 한다.
너무 이상에 파묻히면 돈키호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대인관계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