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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 오리고 붙이고 세우는 한국사 플랩북
오주영 지음, 박옥기 그림 / 다락원 / 2021년 6월
평점 :
둘째가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서 다락원에서 보통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도서가 나왔다고 해서 신청했는데요. 저는 도서로만 구성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팝업이나 플랩북을 만들고 스티커도 붙일 수 있도록 되어 있더라고요^^
둘째는 사실 초등학교 5학년이라 둘째에게 쉬운 책일 수 있는데요. 그래도 만들고 붙이고 하니 좋아라하더라고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는 워낙 유명해서 다들 알지요. 그런데 이거 은근히 외우기 힘든 노래거든요.^^
근데 이번에 다락원에서 받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에서는 QR코드로 노래를 바로 들으면서 가사를 보고 노래를 외우고 또 노래를 들으며 노래에 나오는 인물들을 순서대로 배울 수 있어서 무척 좋았어요.
동명왕은 고구려의 왕으로 주몽으로 더 잘 알려져 있죠. 알에서 태어난 것으로도 유명하고요. 영웅의 조건 중에 하나가 기이한 탄생이죠. 알에서 태어나거나 옆구리에서 태어나거나 동정녀에게서 태어나거나^^
암튼 유화가 알을 낳자 금와왕은 알을 버리라고 했죠. 그러나 짐승과 새들이 알을 품어서 알은 무사히 부화하게 됩니다.
그런 이야기를 읽고 스티커를 붙이면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금와왕의 아들들은 주몽이 왕이 될까봐 병사를 보내 주몽을 없애려고 하죠. 그러자 주몽은 평소 잘 달리는 말을 굶주리게 해서 볼품없게 보이게 하여 그 말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는 잘 단련시켜 놨다가 그 말을 타고 도망을 가게 되죠. 그러나 큰 강이 나타나서 돌아가지도 건너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빠지는데요. 이때 물고기와 자라가 나타나 다리를 만들어 줍니다. 물론 주몽이 건너자 마자 해산~~~해서 쫒아오던 병사들을 따돌릴 수 있게 되지요.
이런 이야기 역시 강이 있는 그림에 물고기와 자라를 붙이며 하다 보니 오래 기억될 것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동명왕이 된 주몽을 오려 입체북을 만들었어요^^
물론 초5가 하기에는 쉬운 책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초등 저학년이나 중학년 중에 처음 한국사를 접하는 친구들이 한국사를 통사로 한번 봐야할 때 인물 위주로 쉽고 재미있게 보는 용도로 참 좋은 것 같았답니다.
책으로 만들고 붙이고 하면서 한 권 끝내고 나니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는 절로 외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