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의 인생문장>은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수험생이라면 한번은 꼭 읽어야할 한국 단편 소설의 작품들을 작품 속에 나오는 중요 문장과 함께 작가별로 정리하고 소개해 놓은 도서였어요.
각 작가마다 작가의 자화상이 먼저 소개되고 작가의 작품의 난이도나 읽을 대상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작품을 고르고 읽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우리가 작품은 많이 읽어도 그 작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자가 작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주고 있어서 작가를 알고 작품을 읽음으로써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가이드북 같았어요.
그리고 해당 작가의 많은 작품 중에 꼭 읽었으면 하는 작품을 선정해서 따로 소개해 놓아서 어떤 작품을 읽어야 하나 고민이 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더라고요.
무엇보다 이러한 작가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무척 쉽게 풀어내고 있어서 중학생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첫째도 책을 보더니 스스럼없이 읽고 싶다고 읽더라고요.^^
이 도서는 단발적으로 한번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참고 도서처럼 책상에 두고 문학작품을 공부할 때마다 한 번씩 해당 작가와 작품에 대해 찾아 읽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작가와 작품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작품을 읽으면 더 읽기 쉬우니까요.
뿐만 아니라 마지막에는 해당 작가의 문학관이 있는 경우 그 문학관도 소개하고 있어서 독서에서 나아가 견학까지 해볼 수 있도록 가이드하고 있었어요.
한국 단편 소설이 쉬운 것도 있지만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들도 생각보다 많은데 이렇게 미리 작품과 작가 소개를 읽고 궁금해서 그 작품을 찾아 읽은 읽기 방식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곧 중학교에 올라가는 예비 중들을 위한 졸업과 입학 선물로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