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 첫걸음>편은요. 초등 저 학년 아이들 중에 글을 쓰라고 하면 시작 조차 못하는 아이들이 '무엇은 무엇이다'라는 기본 문장 구조부터 시작해서 주어, 보어, 목적어를 붙여가며 문장을 늘려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문제집이었어요.
사실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많은 질문을 하고 생각을 늘려서 글로 적으면 된다고 하는 것은 알지만 그것을 집에서 지도하려고 하면 막막하기도 하고 아이들도 잘 따라 주지 않아서 힘들거든요.
그런데 이 교재는 일단 교재 자체가 큼직하고 시원시원해서 아이들이 부담 없을 분량이라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덤빌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글쓰기를 아주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매일 조금씩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그 단계에 맞춰 아이와 함께 하면 되는 거라 엄마표로 집에서 손쉽게 아이들 글쓰기를 지도할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본문의 내용이 아이들에게 부담 없는 분량이다 보니 자칫 연습할 양이 적다고 느낄 수 있는데요. 그런 경우 좀 더 연습할 수 있도록 훈련집을 따로 구성해 놓았더라고요. 이런 센스^^
문장 구조를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연습이 충분히 되고 나면 다양한 방식으로 글쓰기를 해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는데요. 비교와 대조, 예를 들어 설명하기 등 다양한 설명 방식의 글쓰기를 해 볼 수도 있어요. 그리고 나의 얼굴이나 날씨 등과 같은 주제 글쓰기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는데요. 이것도 질문은 해서 답을 하면서 문장을 하나씩 늘려서 하나의 글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초등 저학년이고 글쓰기를 어려워 하는 자녀들 두었다면 아이에게 글쓰는 재미와 자신감을 주기에 좋은 교재가 아닌가 생각해요. 글쓰기 훈련이 어느 정도 되고 나면 스스로 질문하며 글을 늘려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