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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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은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잘 아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봤을 도서이다. 그러나 이번에 나온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즉 상절지백은 기존의 상절지백에 <제3의 인류>와 <죽음>에서 언급한 백과사전의 내용을 추가한 증보판이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귀여운 한글 사인도 있어서 기분 좋게 첫 장을 펼치게 된 상절지백!!


한번에 다 읽겠다는 욕심은 버리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일단 큰 제목들 중에 맘에 드는 주제를 찾아서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기존의 그의 작품에서 이미 읽었던 내용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내용도 있었다. 상절지백을 대학 때 읽었던 것 같은데 그때는 개미에서만 언급되던 이야기만 있었고 이번에는 더 많은 내용들이 추가되어서 읽을 거리가 다양했다.


살짝 염세적인 나로서는 독일의 한 대학에서 연구했다는 비관론자와 낙관론자에 관한 연구에서 결과적으로 비관론자가 더 오래 산다는 내용이 반가웠다. 아무래도 예민한 만큼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고 그래서 더 빨리 병원을 찾기 때문이라고 했다.


책을 처음부터 읽어도 좋지만 책의 뒤에 있는 색인을 통해 재미있어 보이는 이야기부터 찾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요즘 사실 다들 무료한 시간을 폰을 보는 것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손이 잘 닿는 곳에 이 책을 두고 하나씩 이야기를 읽어보는 것도 여가 시간을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글을 쓰는 이라면 글의 좋은 소재를 찾고, 사람들을 자주 만나는 사람이라면 사람들과 나눌 이야기 거리가 생겨서 좋지 않을까 싶다. 그의 작품들을 굳이 읽어보지 않았더라도 이 책만을 단독으로 읽어도 상관없을 것 같다. 읽다가 궁금해지면 그의 작품 <개미>, <고양이> <신>,<문명>등을 찾아 읽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싶다.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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