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지혜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2
월리스 와틀스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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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끌어당김의 법칙에 관심이 많아요. 자신이 간절히 원하고 구체적으로 상상하면 그것이 이루어진다는 끌어당김의 법칙은 <시크릿>을 통해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는데요. 문제는 그 노력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죠. 무엇이 문제일까 고민했었는데요. 여기 그 해답이 있더라고요.


아무리 바라는 것을 상상하고 이미지화 하더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현재에 감사하고 바라는 것을 이루기위해 구체적인 실천을 하고 창조적 사고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설명하고 있어요.


저자는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이 법칙이 이미 다양한 사례와 실험을 통해 증명되었고, 과학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누구든 그대로 하면 부를 이룰 수 있다고 해요.


실제 부자들은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책에서 이야기하는 그 방식대로 행동했기 때문에 부자가 되었다고해요.


저는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많은 이야기 중에 경쟁하지 말고 창조하라는 것과 타인에게 가치있는 것을 제공하고, 양쪽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거래를 하라는 말이 와닿았어요. 세상에는 이미 많은 것들이 있기에 굳이 타인의 겻을 빼앗아 내가 얻으려하지 말고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나가라는 것이죠. 그대로 한다면 나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행복을 빼앗을 필요가 없고 이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처럼 책이 전하는 부를 이루는 원칙 그 속에 내재된 철학이 참 좋았습니다.


이 도서가 1910년 처음 출간되었는데요. 지금까지 113년 동안 1341번이나 개정 출간되었다고 해요. 한동안은 권력자들이 몰래 읽었던 도서이지만 1999년 <부자가 되는 과학 네트워크>라는 제목으로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자기계발서라고 해요.


무엇보다 가독성이 좋아서요. 문장이 어렵지 않게 읽힌답니다.^^


다른 자기계발서를 읽기 전에 먼저 읽어둔다면 다른 도서들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도서를 읽어서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많은 이들이 경쟁자가 아니라 창조자의 마인드로 산다면 모두가 풍요롭게 사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이번에 스노우폭스북스에서 세기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았던 도서들을 찾아 시리즈로 출간했다고하는데요. 이번에 이 <불멸의 지혜>는 그 시리즈 중 그 첫번째 시리즈인 경제경영 시리즈 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같은 시리즈 책 중에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이라는 책도 궁금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와 원고료를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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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언어가 필요한 순간 - 흔들리는 나를 위한 라틴어 문장들
니콜라 가르디니 지음, 전경훈 옮김 / 윌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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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r Fati)는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의 라틴어이지요. 


카르페디엠(Carpe diem)은 현재를 즐겨라. 혹은 현재에 충실하라는 라틴어입니다.


이처럼 라틴어들 중에 아름답고 그 의미도 좋아서 노래나 시의 소재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발음도 좋고 마치 그 아름다운 언어에 숨어있는 뜻은 더 아름다워서 사람들이 편지를 쓰거나 자신의 의미를 전달하고 싶을 때 자주 인용하는 말들에 라틴어들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그렇지만 사실 라틴어라고 하면 우리에게는 좀 생소한 언어이기도 한 것이 사실입니다. 저자는 그래서 보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라틴어에 관심을 가지고 라틴어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사랑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썼다고 해요.

저자 스스로가 라틴어를 너무 너무 사랑했고, 라틴어로 된 문학을 읽고 라틴어를 번역하고 문장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고 삶 속에서 실천하면서 성장했고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었다고 믿기에 라틴어가 가진 그런 힘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해요.

그래서 저자는 라틴어가 가진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그 중에 라틴어로 된 문학들을 통해 라틴어 문학에 녹아있는 라틴어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문장들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들을 하나 하나 소개하고 있어요.

고대 로마 시대의 유명한 고전을 접할 기회가 되기도 하고요.

책 속에서 소개하는 라틴어 문장들 중에 맘에 드는 건 필사를 했다가 다음에 문장 속에 인용하기도 좋을 것 같아서 저는 읽으면서 문장들을 많이 모았답니다.

같은 고전이지만 그것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다 보니 또 다른 재미도 있었어요. 단순히 문학으로서의 고전이 아니라 라틴어로 된 문학이라는 관점에서 고전들을 설명하는 저자의 이야기들을 읽고 있으면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와 닿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런 인문학 도서들의 장점이죠. 읽고 나면 뭔가 많은 걸 알게 된 뿌듯함^^이 느껴져서 좋고요.

저는 이 <인생의 언어가 필요한 순간>을 읽으면서 라틴어의 매력을 알게 되어서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이제는 라틴어로 된 문장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 같아요.^^

라틴어를 잘 모르거나 평소 관심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인생의 언어가 필요한 순간>을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다 보면 라틴어라는 새로운 언어를 알게 되고, 라틴어로 된 아름다운 언어들을 몇 구절 더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소정의 고료와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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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비 교차로
찰스 디킨스 외 지음, 이현숙 옮김 / B612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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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생동감있는 묘사와 흥미진진한 전개가 특징인 찰스 디킨스의 작품들은 읽고 있으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데요.


이전에 신간도서로 찰스디킨스의 단편소설집이 나왔다고 해서 궁금해서 읽게 되었어요.


총 8편 중에 4편은 찰스 디킨스의 작품이고요. 나머지는 다른 작가들의 작품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4명의 작가들과 함께 만들었던 단편집이라서 배경이 모두 철도라는 공간으로 동일합니다. 철도 혹은 기차역이라는 공간을 통해 풀어내는 다양한 군상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재미있기도 하고 미스테리하기도 합니다.


특히 <시그널맨>의 경우, 마지막에 반전이 뒤통수를 때리는 듯하더라고요.


마치 TV프로그램 <기묘한 이야기>를 보는 듯 했어요.


보상 하우스 역시 마치 추리소설을 보는 듯 보면 볼수록 빠져들고 앞에서 던져놓은 궁금증의 답이 궁금해서 저는 급한 마음에 결말부터 찾아볼 정도로 재미있더라고요.^^


무엇보다 찰스 디킨스의 작품 ;바박스 브라더스;와 '바박스 브라더스 앤 컴퍼니' 역시 생각도 못한 전개가 펼쳐져서 재미있었고요. 재미와 함께 잔잔한 감동도 함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전부 짧은 단편들이라 긴 호흡에 읽지 않아도 되고 작은 사이즈의 책이라 폰에 익숙한 요즘 가방에 넣어두고 가끔 폰에서 해방되어 책을 읽는 재미에 빠져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와 원고료를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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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등등 동아리를 신청합니다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90
류재향 지음, 모예진 그림 / 시공주니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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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랑 표지가 일단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기타 등등 동아리를 신청합니다>는 어른의 시선으로 보기에는 사소하고 쓸모없어 보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관점을 바꾸어 보면 더욱 소중할 지도 모를 것들을 우리 어른의 시선으로 재단하고 금지하고 있었던 것들 말이죠.


새학기가 되어 동아리 신청을 하려던 솔이는 마음에 드는 동아리가 없자 '기타 등등'이라는 칸을 보고는 새로운 동아리를 모집하여 건의하려고 하죠. 아이들의 이야기가 늘 귀를 기울여주시는 선생님 역시 승락해 주십니다. 단 동아리 모집은 솔이가 하는 조건으로 말이죠.


솔이는 동아리 신청함을 만들고 동아리 신청을 받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동아리 신청을 하지요.


동아리 이름도 성격도 제각각이고 다양합니다.





동아리를 신청한 친구들을 대상으로 솔이는 인터뷰를 시작하는데요. 멍 때리기를 위한 '무한 멍'동아리부터 사소한 것을 모으는 '작고 소중한 수집가들' 동아리, 가만히 누워 하늘을 관찰하는 '구름 관찰단'까지 다양한 동아리와 그런 동아리를 만들고 싶은 이유들을 듣게 됩니다.


사연들은 제각각이지만 그 사연들에는 비슷한 점이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어른의 눈에는 사소하고 쓸데없는 일로 여겨지는 것들이라는거죠.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나름의 소중한 시간 혹은 물건 혹은 활동들입니다. 그래서 그런 소중한 일들을 어른들의 허락을 받고 마음껏 하고 싶어 동아리를 신청하게 된 아이들


그런 아이들의 사연을 들으며 함께 공감하고 의견도 내고 콜라보도 제안하며 인터뷰하는 솔이


이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내는 기회에 저도 알게 모르게 응원하게 되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들도 읽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알지만 잠시 잊고 있었던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어요.


어쩌면 저도 무심코 아이들의 소중한 시간과 소중한 것들을 재단하고 판단해서 사소한 것으로 보지 않았나 싶어서 반성도 많이 했어요.^^


따스한 컬러감에 따뜻한 이야기까지 담겨 있어서 더욱 좋았던 <기타 등등 동아리를 신청합니다.> 초등 중학년 이상이면 재미있게 읽지 않을까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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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 - 역사를 뒤흔든 지리의 힘, 기후를 뒤바꾼 인류의 미래
이동민 지음 / 갈매나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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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힘>이라고 팀 마샬의 책을 읽을 적이 있어요. 지리적 위치에 따라 나라 혹은 문명의 흥망성쇠를 자세하게 소개 놓은 책이었는데요. 우리가 흔히 역사를 바라보는 방식과 달리 '지리'라는 키워드를 통해 세계사를 설명해 주어서 재미있기도 했고 책을 읽으면서 식견이 넓어진다는 느낌이 들었었어요.

이번에 읽은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기후'가 세계사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를 통해 세계사를 통사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도서였어요.

처음 이 책을 알고 나서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의 내용이 많이 떠올랐는데요. 역시나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에서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의 내용을 자주 언급합니다. <총,균,쇠>에서 유라시아는 동서축으로 되어 있어 남북축으로 되어있는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에 비해 환경이 좋고 교류가 쉬워 빠른 속도로 문명이 발달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요. 유라시아와 아메리카의 운명을 나눈 결정적 차이에 대해서 <총,균,쇠>에서 언급한 화학무기와 강철, 그리고 가축에서 유래하는 전염병에 대한 내성의 존재 여부에 더해 유라시아인들이 말을 가축을 길들이고 활용함으로써 스텝이라는 불리한 기후환경에도 불구하고 성장할 수 있었음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총,균,쇠>나 <지리의 힘>과는 또 다른 시각에서 세계사를 이해하고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총,균,쇠>나 <지리의 힘>에 비해 분량도 적고 더 쉬운 편이라서 두 책을 접하기 전에 미리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를 읽는 것도 방법이 아닌가 싶어요.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를 미리 읽고 두 도서를 읽는다면 내용을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인류가 생겨나면서부터 시간의 흐름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서 세계사를 통사적으로 크게 훑는데에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책의 마지막에서는 본문에서 다룬 세계사 주요 사건과 기후변화 연표도 있어서 인류사의 주요사건과 주요 기후변화를 연결하여 기후변화가 인류사의 주요한 사건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내용이 정리가 되어 좋았습니다.

요즘은 융합이나 통합형 수업을 많이 하더라고요. 학교의 수업도 그런 방향으로 많이 바뀌고 있고요. 그런 의미에서 기후와 역사를 묶어 함께 이해할 수 있는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와 같은 책을 통해 융합적 사고를 하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서의 뒷부분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기후위기가 가지고 올 문제들과 그것을 예방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어서 한번쯤 읽고 내용을 정리해둔다면 토론수업 등에 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후라는 키워드로 세계사를 이해하는 방식이 참신하고 재미있고 또 더 쉽게 세계사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주어서 좋았던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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