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는 학원 다 이유가 있다 - 모두가 행복한 학원을 꿈꾼다
김위아 지음 / 대경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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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는 학원 다 이유가 있다>는 동네 작은 교습소에서 시작해서 22년간 학원을 경영 현재는 서울과 경기도에 4개의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위아 원장의 경영 노하우가 담긴 책이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전문적인 느낌의 딱딱한 설명 형식의 경영 방식 설명이 아닌 수필과 같은 느낌으로 자신이 학원을 운영하며 느꼈던 점 어려웠던 경험,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는 노하우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었어요.

억척스럽게 시작했지만 그렇다고 내 학원의 이익을 위해 타 학원을 비방하기 보다는 내가 잘 하면 된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성장해온 저자는 그런 자신과는 달리 학원의 이익을 위해 나쁜 소문을 내거나 심지어 협박을 하는 학원들로 여러 어려움도 겪었다고 해요.

그리고 학원뿐만 아니라 자신의 일을 하면서 사람을 데리고 일해 본 사람들은 한번쯤 겪었을 강사채용으로 인한 문제, 그리고 학원생들과의 마찰, 진상 학부모로 인한 어려움들을 이야기 하면서 결국 학원도 사람을 경영하는 일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어요.

내가 진심을 다해 소비자인 학생들과 학부모를 만족시키는 것이야 말로 결국은 최고의 노하우인 거겠지요?

동네에서 소규모로 학원이나 공부방을 운영하거나 할 계획인 분, 작은 지역 사회를 끼고 주니어 학원을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저자의 경험이 녹아있는 학원 경영 노하우가 무척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히 학원 홍보 방법의 경우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서 참고하시기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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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가 반드시 알아야 할 슬기로운 고등생활 - 사춘기를 극복하고 입시를 똑똑하게 준비하는 고등생활의 모든 것
김지영 지음 / 포르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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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인 첫째가 고등학생이 되는 2023학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시행된다고 해서 고교학점제에 대해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던 찰나 현재 고교학점제 시범학교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선생님께서 고등학교 생활 전반에 관한 설명을 모아 책을 출판하셨다고 해서 기쁜 마음에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아직 2학년이기는 하지만 기존의 수업 방식이 아닌 새로운 수업 방식을 도입하는 첫 해에 아이가 고등학교를 가게 되기도 하고 그러한 고교학점제가 입시에 미치게 될 영향도 적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요.

<슬기로운 고등생활>에서는 고교학점제뿐만 아니라 고등학교의 교과과정과 2022학년도 입시관련 변경사항과 세특을 잘 준비하는 방법, 학생종합기록부의 기재 변경사항까지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처음 고등학생이 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할 출결이나 수행평가를 대비하는 방법, 2학년에 선택 과목을 정하는 데 유의해야 할 사항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고 계셔서 제게는 오아시스의 우물같은 책이 아니었나 싶어요.

도서의 앞부분에는 진로관련 검사를 하거나 직업과 학과를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도 자세히 소개해 주셔서 아이와 들어가서 진로와 관련해 다양하게 알아볼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초등이나 중등 아이들 두신 분들이나 학생들이 고등학교 생활에 대해 궁금하거나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직접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현직 교사가 쓴 책이라 현장에서 실제 일어나는 문제와 사례가 잘 나와있어서 좋았어요.

고등학교 생활에 대해 자세한 현장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면 <슬기로운 고등생활> 추천하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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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방송실 북멘토 가치동화 44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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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북멘토의 수상한 시리즈는 워낙 유명해서요. 이번에 신간이 나왔다고 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예전에 수상한 화장실도아이와 저 모두 너무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수상한 시리즈의 경우 꼭 특정 장소를 매개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이번에는 방송실이 그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었어요.

방송실 부원인 여진이와 미지, 그리고 상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한번쯤 겪을 법한 일들이 아닐까 싶어요. 한창 또래관계가 중요한 아이들,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 아마도 많은 친구들이 이 이야기를 읽으며 공감을 할거라 생각해요. 수상한 시리즈가 인기가 있는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하죠.

절친이라고 생각했던 친구와 틀어지고 방송실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소리와 사건들, 그리고 그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해결되는 미지와의 오해, 그리고 상아의 놀라운 비밀까지......읽으면서 손을 놓지 못해서 정말 후다닥 바로 읽어버렸어요.

둘째도 앉은 자리에서 바로 읽더라고요.^^

상아와의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여진이와 그런 여진이의 좋은 멘토가 되어주는 여진이 할머니의 말씀이 모두 감동이었답니다. 저도 그런 할머니와 같은 어른이 옆에 계셔서 고민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음에는 또 어떤 장소를 배경으로 추리하는 재미와 공감, 감동까지 선사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지 벌써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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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정호승 동시집 1
정호승 지음, 모예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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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정호승 시인의 '슬픔이 기쁜에게'를 너무 좋아하는 터라 이번에 정호승 시인이 동시집을 냈다고 해서 망설임없이 선택해 읽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제가 알고 있던 정호승 시인의 시는 조금 슬프지만 인간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다고 한다면 이번에 읽은 동시집 <참새>는 어린 아이의 시선에서 사물과 자연을 보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고 느껴졌어요.

자신의 실수로 집을 잃은 아기 달팽이에게 미안해 하고 자신이 무심코 한 행동에 뒤늦게 미안함을 느끼고 새총을 쏘았던 참새, 잠자리,파리채로 잡은 파리, 무심코 밟은 개미의 부모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화장실 청소를 하는 친구 어머니를 위해 화장실에서 조심조심 쉬를 누기도 하고, 눈비 그치고 나오는 햇살에서도 상처를 보기도 합니다.

그런 어린 아이의 눈으로 그려진 세상은 따뜻하고 정답습니다.

붕어빵에서 빵만 먹고 붕어는 키우겠다는 화자의 동생의 말장난처럼 재미있게 그려지고, 왜 민들래는 보도블록 틈 사이에서 끼어 피어나고 자기는 아파트 뒷길에서 쭈그리고 우는 날이 많은가 하는 시에서는 아이가 느끼는 슬픈 마음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시만큼이나 시를 표현하는 그림들도 참 좋았는데요.

시에서 나타나는 마음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시를 읽을 때 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읽는 내내 그 짧은 행간 속에서 생각할 거리가 많았는데요. 저희 둘째와 읽으면서 책 속 내용을 이야기 하며 아이의 감정도 듣고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같은 시를 읽고도 나이에 따라 느끼는 게 다를 수가 있구나 싶기도 하고요.

정호승 시인의 동시집 <참새>는 나의 상처도 들여다보고 그래서 타인의 상처도 보고 토닥일 줄 아는 화자를 통해 아이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며 모든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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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는 뇌 - '게임 인류'의 뇌과학 이야기
이경민.서울대 인지과학연구소 연구원 지음 / 몽스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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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깔끔해서 산뜻한 느낌의 <게임하는 뇌>인데요.

아이가 다행히 자기가 할 일을 모두 끝내고 나서 게임을 하는 습관이 있기는 하지만 자신의 여가시간을 대부분 게임에 할애하는 것이 늘 아쉬웠던 터라 게임과 관련된 책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더구나 이 책의 목차에 '게임 하도고 서울대에 간 아이들'이라는 부분을 보고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게임을 하지 않도록 할 수 없다면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이 있을까 싶어서 호기심에 읽게 되었어요.

<게임하는 뇌>에서는 지금까지 제가 알고 있던 게임의 폭력성과 인지기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반박하며 게임의 순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요.

제가 알지 못했던 내용이라 재미있었어요. 더구나 게임을 인기지능 향상을 위해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도 흥미로웠고요. 할머니들께서 치매예방으로 화투를 즐기신다는 게 그냥 나온 말이 아닌가 봅니다.^^

요즘 같이 게임을 통해 사업을 하기도 하고 모임도 하고 심지어 입학식과 콘서트도 하는 때에 게임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게임이 일상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여가생활로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할텐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 자기 절제력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더라고요. 실제 성적이 상위권인 아이들 중에서도 게임을 즐기고 성인이 되어서도 게임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들이 하위 그룹과 다른 점은 자신들의 우선순위 일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당연히 시간이나 횟수도 적었고요.

자기 절제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으로 향상시킬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스로 절제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해요. 그리고 절제를 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정하는 방법, 우선 순위를 먼저 해결하는 방법, 즐거운 동기를 통해 지연하는 방법 등이 있다고 소개하고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게임에 대한 내용과는 다른 내용이 많아서 재미있었네요. 아이도 읽고 아이의 게임 습관에 대해 같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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