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자기만의 빛 - 어둠의 시간을 밝히는 인생의 도구들
미셸 오바마 지음, 이다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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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오바마자기만의빛 #미셸오바마 #북리뷰 📚

미국의 전 퍼스트레이디 미셸오바마의 베스트셀러 #비커밍 에 이은 5년만의 신작. 미국에서 초판으로만 275만 부를 찍으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가 된 <미셸오바마 자기만의 빛>을 읽어보았다.

🏷보통의 사람들처럼 겁을 내고, 두려워하기도 하고, 마음을 가라앉히려 뜨개질을 하는 이 여인이 별처럼 빛나는 건 무엇 때문일까? / 이연(85만 드로잉 유튜버, <매일을 헤엄치는 법>저자)

자신감과 품위를 잃지 않은 그녀의 연설을 보면서
전율을 일으킨 적이 있고. 미 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퍼스트레이디인 미셸오바마의 책이라고해서 반가웠다. 팬데믹 이후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해줄지 궁금했는데,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들은 역시 기대했던 것만큼 좋았다. 두 딸의 엄마로서의 삶, 남편이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버락 오바마)이 되면서 백악관으로 입성 후의 삶, 자라면서 겪은 온갖 차별과 편견 속에서도 불안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많은 여정들, 특히 미셸오바마를 안정적이게 키우신 부모님의 사랑과 자녀교육, 가르침들이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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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각자가 내면의 밝음을 지니고 있다고 믿는다. 아주 고유하고 개별적이며 보호할 가치가 있는 불꽃, '자기만의 빛'이다.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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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선을 다해 두려움의 고리를 끊고 자신이 겪은 제약이 우리에게 대물림되지 않도록 해준 부모님에게 경의를 표한다. 부모님은 자녀들이 더 많은 것, 더 다른 것을 겪어보기를, 더 넓은 영역 안에서 안락함을 느끼기를 바랐다.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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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한 스푼을 가지고 나아가 한 수레 가득 능력을 쌓아 돌아오라.' 이것이 유클리드가 7436번지에 자리한 우리 집의 신조였다.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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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를 보는 시선이 나의 전부가 된다. 나의 발판이 되고 내 주변의 세상을 바꾸는 시작점이 된다. 나는 이것을 아버지로부터 배웠다.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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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타인의 고유함에 가까이 가고, 우리 사이가 작은 겹침으로 이어진 것을 느낄 수 있을 뿐이다. 공감은 이렇게 작동한다. 다름이 엮여 함께가 되는 방법이다. p.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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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잠재한 꿈은 기쁨을 표현하는 사람만이 깨울 수 있다. p.398


✒️ 다름으로 인해 누군가는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할 것이다.
저자는 아버지의 가르침으로 좀 더 편안하게 두려워하는 법, 다름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법 등을 배워서 단단한 내면의 성장을 이루었다. '내가 나한테 만족하면 누구도 나를 기분 나쁘게 할 수 없다.'는 말에서 그녀의 당당함과 자신감이 느껴졌다. 남편을 내조하고 아이들을 지혜롭게 키우면서도 보통 친구들과의 교류와 우정 역시 중요시 했는데. 친구들을 '부엌식탁'이라고 지칭하는 것에서부터 얼마나 그들을 편안하게 지지하고 사랑하는지, 안정감과 소속감을 중요시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전세계인이 주목한 그녀이지만, 한 인간이자 여성으로서의 삶과 그 내면의 성장과정들을 읽고나니 친밀한 기분마저 들었다. 우리안의 잠재력과 강점은 무엇인지, 어떤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야하는지, 시행착오를 극복할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품위 있게 간다는 것이 어떤 건지,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이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나만의 빛',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래어 본다.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얻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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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있는 숲속의 공주 - 혹은 옛날 옛날 열한 옛날에
리베카 솔닛 지음, 아서 래컴 그림, 홍한별 옮김 / 반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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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됩니다. 리베카솔닛의 신작! 딸이랑 같이 보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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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메신저 - 당신의 경험이 돈이 되는 순간이 온다
브렌든 버처드 지음, 위선주 옮김 / 리더스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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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책이 중고서점에서 수십만 원에 거래되었는지, 이제야 알겠다.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뛰었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와닿는 내용인데, 12년 전인 2011년에 처음 쓰인 책이라는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메신저로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 명확한 가이드의 집약체였다. ✨️


저자는 자동차 사고를 당하던 긴박했던 그 순간, 세상 보는 눈이 바뀌었다고 한다.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가치있는 존재였나?' 죽음 앞에서 깨달은 삶의 통찰은 그를 지식노동자가 아닌 창조자의 삶, 메신저의 삶으로 이끌었고. '보통 사람들'도 누구나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최근, 인플루언서를 통해 피부 트러블에 좋은 천연팩 사용법과 좋은 식습관, 운동법, 림프절 마사지에 관한 정보를 얻거나 세라믹 괄사 등 제품 구입을 한 경험이 있다. 초등학교 교사이자 작가님께 온라인 글쓰기 수업을 받았고, 전직 유치원 교사셨던 심리상담사로부터 부모교육 초청강연을 듣기도 했다. 아는 지인 중, 요리 분야의 인기 유튜버이자 파워블로거가 있는데 평범한 아이의 엄마이자 주부라는 점을 떠올리면. 자신의 경험과 지식, 지혜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돕고 그 일에서 큰 성과를 얻는 우리 주변의 보통 사람들인 메신저는 우리가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이제껏 하찮게 생각해온 당신의 경험을 누군가는 간절하게 원하고 또 원한다."


"무언가를 알려주고 가르쳐주는 것은 인간의 영혼을 깊숙한 곳에서부터 일깨우는 진정한 예술이다."(p.67)에서 메신저는 새로운 정보와 가치를 창조해내는 예술가들이란 생각에 공감이 갔다.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와 개념을 창조하여 역동적인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것이 그들의 일인데. 책이나 강연, 비디오나 오디오, 워크숍, 코칭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법이 있었다. 거창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다라는 것, 컴퓨터와 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는 것고, 세상 어떤 주제에서든 가능하다는 것이 포인트였다.


이 책에는 나는 어떤 유형의 메신저에 해당하는지, 어떻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지, 평생 성장하는 백만장자 메신저의 생각법은 어떤건지, 어디에서도 들은 적 없는 시크릿한 실전 노하우 등이 단계별로 상세히 담겨있었다.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져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쓸 수 있도록 하는 페이지가 신의 한 수란 생각이 들었다. 책읽기를 잠시 멈추고 생각하는 과정이 좋았다.


모든 내용을 습득했더라도 마지막에는 장애물이 될 '두려움' 앞에서 누구나 망설일 것이다. 학생이 받아들일 준비가 돼야 선생이 눈에 들어온다는 말이 와닿았다. 특히, 새라라는 학생의 실제 사례가 기억에 남았는데 읽는 동안 감동의 눈물이 흘렀다. 🥹
앞으로 어떤 지식과 경험을 메시지로 만들 수 있을지는 더 깊은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육아와 자녀교육에서 좌충우돌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마음치유, 심리상담, 독서코칭을 연계하여 글을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조심스레 떠올랐다. 블로그에 글쓰기에 관련한 카테고리를 만들어 놓긴 했는데, 아직 게시글이 없다는 것이 함정.. 🫣 저자의 메시지 중, 가장 울림이 컸던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지? 가난한 얼간이 자식이 성공에 대해 떠든들 누가 거들떠보기나 할까? 💬 너는 이 보잘것없는 아파트보다 훨신 더 큰 사람이야. 왜냐하면 네 꿈은 원대하니까.' / 꼭 한번 읽어보세요. 재출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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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가 되는 좋은 길은 바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p.116


"내가 배운 것이 너무 소중하기 때문에 이런 교훈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이는 '도덕적 의무감' 또는 '소명'이라고 부를만한 것이다.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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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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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술은 진짜 모르겠더라 - 난해한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
정서연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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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작품을 감상할 때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한다면, '느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요즘 미술'이라고 불리는 현대미술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라고 저자는 말한다. 내 얘기 같았다. 🫠😶‍🌫️

개인적으로는 자연 풍경이나 인물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감상하는 그림들을 더 많이 접해왔던 것이 사실이었고. 미술을 전공했던 대학교 시절, '추상적'으로 표현해야하는 현대 설치미술 과제가 당시 인생 최대의 난관이었음이 떠올랐다. 세밀하고 정교하게 묘사하는 그림 작업들이 오히려 훨씬 심적으로 편했고 재미있었기에, '현대미술은 = 나랑 안맞는 미술'로 지금껏 생각해왔다. 그러나 난해하다고 기피했던 '현대미술'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흥분이 되었다. 역시, 무슨 공부든 개념이해가 먼저인 것 같다.

🎨

이 책은 현대미술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훑어볼 수 있고, 각각의 키워드를 통한 개념 이해와 맥락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 키워드로 자연스레 넘어가는 것은 마치 전시실을 옮겨가며 관람을 안내받는 느낌까지 들어서 설레었다. 특히 큐알코드로 전시 관련 사진이나 영상을 함께 감상한다면, 더욱 생생하게 미술을 이해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평소 비교적 익숙한 미니멀리즘이나 팝아트보다는 정말 '이게 뭐야!' 싶었던 페미니즘과 퍼포먼스 아트가 오히려 인상적이었고, 가장 와닿았던 키워드는 #인류세 와 #포스트휴먼 이었다. 꼭 큐알코드로 함께 감상해야 이 느낌이 제대로 전달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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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에서 '추상'은 눈앞에 보이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시각화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의 어떤 '본질'이나 내면의 것을 드러내고자 한다는 것을 이해하면 조금 쉬울 것이다. <미니멀리즘>은 '평면성'을 강조하는 '모더니즘'의 원리를 극단적으로 추구해 '사물'을 전시장 안으로 가져오는 식의 작업을 의미하고, 현대미술의 중요한 흐름들이 모두 미니멀리즘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관람객의 지각과 체험'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마리아 아브라모비치가 표현한 <퍼포먼스>아트 중에서 <예술가가 여기 있다>는 700시간에 걸쳐 같은 자리에 앉아 있던 작가가 옛 연인과 조우하는 장면으로 유명한데, 아무말 없이 서로의 눈빛만을 주고 받다가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는, 각본없는 리얼한 장면들이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고. 이런 아트의 힘은 일반적인 예술 작품보다 훨씬 강한 충격과 '변환의 힘'을 가진다는 것이 와닿았다.

실크스크린이라는 제작 방식으로 팝 아트를 대표하는 작가, '앤디 워홀' 외에 만화를 차용하고, 문자를 조형 요소로 활용한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가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지점을 넘은 새로운 공간으로 예술이 확장되는 <장소 특징적 미술>들도 흥미로웠다. 덕수궁 연못에 설치된 아름다운 목걸이가 사실은 상처를 간직하는 오브제이자 애도를 건네는 작품이라는 <장 미셸 오토니엘: 정원과 정원>도 인상적이다.

현대미술에서 주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담론으로 '인류세'를 빼놓을 수 없는데, 미술이 환경문제나 현실에 처한 불편한 진실들을 마주하게 하고, 깊은 비판적 성찰에 이르게 한다는 점, 어떤 면에서는 활자보다도 더 강렬하게 문제인식을 제기한다는 것이 놀라웠다. 동시대 세계 정세나 자본주의, 철학, 역사, 과학 등 '세계를 이해하는 하나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는 요즘 미술의 특징과 대표작들이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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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과 어떤 관계를 맺고 싶나요? 좋은 미술을 '응?'에서 천천히 '와아!'로 옮겨가는 경험을 만끽하고 싶으시거나, 나만의 미술 취향을 덤으로 가져보고 싶으시면 이 책을 한번 펼쳐보세요! 이젠 현대미술을 감상해도 전혀 두렵지가 않을 것 같네요. ☺️ (울렁증 극뽁!!)

*부록에 미술시장의 구조, 미술품 가격 형성 과정, 아트 컬렉팅도 실려있으니, 너무 알차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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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세계 - 미국의 100개 팩트로 보는 새로운 부의 질서와 기회
스콧 갤러웨이 지음, 이상미 옮김 / 리더스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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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일어난 일이 아니라, 일어난 일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국가는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번영하거나 쇠퇴한다." 🏷


'세계 최고 비즈니스 스쿨 교수' 중 한 명이자 세계경제포럼이 뽑은 '내일의 글로벌 리더'에 선정된 <거대한 과속>, <플랫폼 제국의 미래>의 저자 #스콧갤러웨이 의 신간도서를 읽어보았다. 빠르게 급변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기술력은 나날히 발전하고 있는데 기후 위기와 질병, 정치 갈등과 경제 양극화 등의 문제는 나날히 더 심각해지고 있어서 뉴스를 접할 때마다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될 지 불안하고 암담하기만 했다.


이 책은 세계 최강대국 미국이 위기를 맞아 표류하고 있다는 사실에 기인해 100개의 팩트를 정확한 데이터와 인포그래픽을 통해 알려준다. 미국이 지난 100년 동안 겪어온 수 많은 선택의 결과들을 제대로 분석하고 연구한다면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고, 철저히 대비해 미래를 바꿔 나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위기는 늘 발생하지만 경이롭게도 위기에는 언제나 끝이 있다'는 말과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란 저자의 생각이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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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처했지만 광범위하고 부유하며 두터운 중산층이 미국 사회 경제에 큰 혁신을 이뤄내고 자본주의에 오랫동안 부족했던 #밸러스트 를 제공하면서 경제 대국 미국을 건설했다. 구속받지 않는 자본주의는 경제를 성장시키고 막대한 부를 창출했지만, 그 이면에는 심각한 부작용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주주가치라는 신흥종교가 탄생했으며 경제는 양극화되고 중산층은 붕괴되어 버린다. 청년들은 그들 부모가 같은 나이였을 때만큼 잘살지 못했고, 계층 이동이 사라졌으며 부는 청년에게서 노인으로 흘러 가난해진 청년들은 분노와 좌절감이 싹트기 시작했다.


100개의 인포그래픽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166~167p에서 소개된 <캥거루족이 늘어난다>였는데, 대학 등록률이 떨어지고 경제적 안정을 얻을 기회가 줄어들자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의 비율이 2020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이 한국 사회와도 너무 닮았기에 인상깊었다. 📝


2000년에는 미국에 대한 국제적 정서가 호의적이었으나 2020년 대부분의 나라의 국민이 미국을 전처럼 호의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저자는 미국을 하루 빨리 '치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챕터10에서는 표류하고 있는 미국을 올바른 지점으로 되돌려놓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되어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세법의 간소화, 규제 시스템의 재건, 원전의 이미지 쇄신이 인상적이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오염수의 방류 등으로 원전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아서, 강력한 청정 에너지원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처음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원전의 장점과 안전 관리 체제에 관심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미국도 중국을 많이 의식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경제 분야 책이 익숙하지 않았음에도 이 책은 간결하게 핵심을 짚어줘서 쉽게 읽을 수 있었고, 챕터별로 흐름을 파악하기 좋은 구성과 긴 말 대신 데이터를 시각화한 차트는 직관적인 분석력을 높여주어서 좋았다. 미국의 사회 경제 패턴을 읽으면서 새로운 기회와 영감을 얻기에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앞으로 한국 사회도 위기를 발판 삼아 새롭게 도약해보길!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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