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 아이
이광형 지음 / EBS BOOKS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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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이 재능이 되는 시대가 온다! 💡⠀⠀ ⠀ ⠀⠀ ⠀⠀ AI가 일상화된 미래 세상은 부모인 나조차도 상상이 되지 않는데. 지금으로부터 30~50년 후, 우리 아이들이 한참 사회생활을 할 2050년대를 어떻게 내다보고 교육을 해야할까. 그저 망막하고 불안할 뿐이다. 🥺 ⠀ ⠀ "세상은 변했다. 공부만 잘하면 개천에서 용 난다는 것도 다 옛말이다. 성적 1등만으로 인재를 가리던 세상은 지나갔다. 세상은 훨씬 더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정한 선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획일적인 가치관과 교육으로는 불가능하다." / 저자의 말 ⠀

미래에서 온 아이들에 맞춰, 미래를 내다보는 괴짜 선생님 KAIST 제17대 총장이신 이광형 총장님의 교육법이 잘 녹아 들어있는 책, <거꾸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 아이들>은 학생들 고유의 '엉뚱함'에서 나온 창의력이 앞으로의 세상을 이끄는 핵심 조건이 된다는, '미래 사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솔루션'이어서 반가웠다. ⠀ ⠀ 디지털 대전환으로 친구들과의 경쟁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기계와도 경쟁을 해야 하는 우리 아이들. 이때 내 아이를 당당하게 해 줄 힘은 어제와 다른 생각을 해내고 남과는 다른, 지금까지 전혀 해 보지 않은 생각을 말할 줄 아는 '창의력'에 있다고 한다. 타고난 재능이 아닌 8할은 노력에서 나온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지 않은가. 그 노력과 성장의 여정을 부모는 함께 동행하면 될 터이다. ⠀ ⠀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선, 매일 양치하듯이 아이의 칭찬을 습관해야 하다고 강조! 끈기 없는 아이의 창의력을 개발하는데도 칭찬의 힘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일주일을 돌아보며, 주1회 아이의 장점을 일기장에 써주는 <칭찬 일기>를 추천했다. 1년이면 52회로 완성된다고 하니, 당장 실천해봐야겠다고 다짐! 📝✨️ ⠀ ⠀ 창의력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것이 아니었다. 그저 남들과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보는 것에서 출발하고, 기존에 정해진 틀에서 조금 비틀어 생각해보거나 늘 다니는 길 대신 다른 길로 가 보는 등, 작은 실천으로부터 키워나갈 수 있다고. 중요한 건 '질문'하는 힘이었다. 많이 질문하려면 많이 생각해야 하고, 이 모든 일이 뇌가 주관하는 것이었다. ⠀ 💡 반복하는 생각 ➡️ 뇌세포 회로 ➡️ 습관 ➡️ 질문 ➡️ '창의력'⠀ ⠀ ⠀ 📍이광형 총장의 창의력 수업 실습 :⠀ "3차원 창의력 왼손법칙으로 뇌세포 회로 키우기"⠀ ⠀ 1. 아이와 함께 눈에 띄는 물건 하나를 정해 보자.⠀ 2. 이 물건을 시간 축을 이동해서 상상해 보자.⠀ 3. 이 물건을 공간 축을 이동해서 상상해 보자.⠀ 4. 이 물건을 분야 축을 이동해서 상상해 보자.⠀ 5. 3차원 창의력 왼손법칙으로 상상한 물건들을 모아 새로운 미래의 백과사전을 만들어 보자.⠀ ⠀ ⠀ "기억하자. 아이의 미래는 아직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주관식 세상이다." p.134⠀ ⠀ ⠀ "현재 우리나라는 빈부격차가 큰 문젯거리이다. 여기에 덧붙여 미래에는 두뇌격차가 국가적 문젯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p.197⠀ ⠀ ⠀ "더도 덜도 말고 아이에게 이 세가지를 가르치면 된다. 'STOP, THINK, CHOOSE' 이 멈춤과 생각과 선택의 시간 속에서 주도성이 발휘된다." p.210⠀ ⠀ ⠀ 🤖 TV를 거꾸로 보신다는 괴짜 총장님의 미래를 내다보는 교육법은 신선하면서도 구구절절 공감이갔다. 챗GPT를 비롯한, AI를 활용한 인공지능 시대의 맞춤식 교육에서도 인성 교육, 인간다움이 중요하단걸 다시 한번 깨닫기도 했다. 중요한 결정과 선택은 인간의 영역일 수밖에 없다는 말이 와닿았다. '학생들이 공부에만 너무 몰두해서 걱정'이라는 총장님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피할 수 없이 맞닥뜨려야 하는 인공 지능 시대에 맞춰 '질문ㆍ창의교육, 코딩ㆍ알고리즘 교육' 등이 강화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교육제도에도 더욱 관심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 필독서로 추천드리고 싶다! ⠀ ⠀ 📚⠀ 도서를 제공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 ⠀

#EBS부모교육 #창의력교육법 #부모교육#책리뷰 #책추천 #책읽는엄마 #신간도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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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마음 시인동네 시인선 205
이제야 지음 / 시인동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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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를 읽는 마음, 일종의 마음 🫧


달이 서로 다른 아침을
해가 서로 다른 밤을
따로 또 같이 만나듯
그렇게 걸었다 /
<하품까지만 사랑해> 中



매일 바다에 그림을 그린다는 노인의 꿈은
바다에 화분을 심는 것이고

우리는 더 힘껏 바다가 되는 노래를 불렀다 /
<가든한 바다> 中



아무도 아무것도 누구도 누구에게도 건넬 수 없는
그만큼의 내가 있었고

나만이 견디고 이겨내는 정도의
일종의 마음 같은 것 /
<일종의 마음> 中



너를 위해 모아둔 겨울의 말들을 입에
머금어 본다

흰 눈이 쌓이고 네가 좋아하는 계절을
닮은 말이 될 때까지

머금은 문장들이 바래지 않도록 더
겨울을 사랑해 보았다 /
<홍차> 中



✍️
마음을 환기해주는 시집이 시기적절한 처방처럼
나에게 왔다.


서두를 필요 없다고, 천천히 읽으며 내 감각을
내맡겼더니 신기하게도 부풀어 올랐던 감정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꼈다.


시란 이런 거구나. 조용히 음미했다.


달과 서로 다른 아침과의 만남, 해와 서로 다른 밤의 만남을 되뇌이기도 하고,


온도가 살아간다는 것을 뭘까, 시월다운 달을 꽉 쥐어
넣어둔 책을 펼친 어느 날은 어떤 날일까를
상상해보기도 했다.


다정한 가을 햇살에 어울리는 예쁜 시집이라
한 편씩 아껴서 읽는 즐거움이 컸다.


'차가운 볕도 충분히 따뜻하다는 혼잣말'이
오늘처럼 와닿는 날은 또 없을 것 같다.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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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포그 - 내 삶의 몰입과 집중을 되찾는 10가지 방법
질 P. 웨버 지음, 진정성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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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인포그와 작별하는 법!



▫️매일 바쁘면서도 할 일을 다 못 마친 듯한 느낌이 든다?
▫️한 가지 일에만 온전히 집중하기 어렵다?
▫️안 바쁠 때는 멍하니 스마트폰만 들여다본다?
▫️항상 피곤하고 지쳐 있다?
▫️연인이나 가족에게도 속마음을 터놓기 어렵다?


내 얘기를 하는 건가.. 나도 브레인포그?! 🫢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집중력이 떨어지고 무뎌진 상태,
꿈 속을 살고 있는 느낌, 만성 스트레스로 인해 멍해진 상태를 '브레인포그(brain fog)'라고 한다.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뇌의 생리학적 반응인 '투쟁- 도피 반응'이 계속 켜져 있어,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쉴 새 없이 분비되어 더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고.. 지금이라도 '브레인포그'에 대한 맞춤 처방, 트레이닝을 시도해볼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


책속의 '나타샤'의 사례를 보고 나 또한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왔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오전에 아이들이 등교, 등원을 하면 자질구레한 집안일을 끝내고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서 글을 쓰고 있으면서도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얼마전 둘째의 영유아검진 시기를 놓쳐서 자기 부담금을 내고 검사를 받기도 했다. 왜 깜박했을까. 세금 고지서도 마찬가지. 🫣🫣
내 정신은 도대체 어디로 간걸까?? 😶‍🌫️🫧


우울증, 신경쇠약, 기억력과 집중력 감퇴, 멍해지고 잠 못
이루는 증상에서 벗어나 이제 밝은 햇빛 아래로 한 걸음씩 나아갈 때가 되었다.


이 책은 브레인포그 진단에서 처방, 극복법을 원스톱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라. 게다가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 특히, 인지행동치료, 수용전념치료, 마음챙김 연습, 신경과학 분야의 효과가 입증된 연구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어 와닿는 바가 컸다. 행동을 바꾸면 우리의 뇌는 변한다고 하니 뇌를 재훈련 시키자. 🧠❣️


📘
아름답고 맑은 옹달샘에 천천히 수초가 끼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수초가 자랄수록 맑은 물은 탁한 녹색이 되어 옹달샘의 정체성을 바꿔놓는다. 우리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p.152


📘
마음챙김은 뇌의 여러 영역에 폭넓은 영향을 미치며 브레인포그에서 벗어나는 강력한 해결책이다. p.199


👩‍💻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늘 긴장상태로 지내왔던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다행히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내 감정을 조금씩 표현하고는 있지만, 남들에겐 다정하면서도 자신에겐 엄격한 면이 많았다. 새로운 경험을 두려워해서 시도하기를 꺼렸었는데, 이 모든 증상들에 맞는 극복법이 있다니 다행이지 않은가. 🥹 구체적인 인물들의 사례도 와닿았고, 한 챕터가 끝나면 총정리를 해줘서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됐다.
뇌의 편도가 차분해지면 긴장이 풀려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브레인포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공감하는 내용이 많고, 실천법이 구체적이어서 좋았던 책! 브레인포그에서 벗어나 내면의 평화를 얻고 싶으신 현대인들께 추천드리고 싶다.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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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의 365 한국사 일력 - 곁에 두고 쉽게 배우는 오늘의 역사
최태성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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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매일 의미있게!


엄마가 더 갖고 싶었던 🤭,
#큰별쌤일력 📅
초4인 딸과 매일 한 장씩 읽고 있어요.


#최태성의365한국사일력 #최태성
#큰별쌤일력 #한국사일력 #프런트페이지


🏷구성 :
예쁜 박스에 한국사 만년 일력,
2024 독립운동가 달력 포스터


366가지 펜 드로잉으로
우리나라를 뒤흔들었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의 소개,
문화유산, 기념일과 공휴일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볼 수 있어요.


매일 아침 과거 오늘에 있었던 역사적 순간을
SNS에 올리셨다는 큰별쌤의 마음이
한국사 만년 일력속에 담겨있는 것 같아요.


그 매일의 '의미'를
함께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


✂️
1895년 11월 15일,
과거의 오늘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바로 조선에 '단발령'이 선포된 날이었어요.


몇십, 몇백 년 전 오늘에 있었던 일을 들여다보니
지금 이 순간이
더욱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


👩‍💻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큰별 최태성 선생님이 뽑은
한국사의 주요 인물, 사건, 문화재 366
하루 5분씩 함께 읽고,
한국사 지식을 쌓아볼까요?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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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제법 잘 통해 - 진심이 통하는 관계의 법칙 나의 한 글자 10
설흔 지음, 신병근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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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서 찾는 소통법!




☁️진심이 통하는 관계의 법칙.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에도 '여전히 빛이 나는 옛글'들을 지금 시대에 소통되는 언어로 소개해주시는 설흔 작가님의 신작, <우린 제법 잘 통해>가 출간되었다. 신병근 작가님의 그림이 재미와 유쾌함을 더해 책읽기가 두 배로 즐거웠다. 💛


서툰 인간 관계, 소통 때문에 상처받고 괴로움에 허덕이는게 과연 나만의 일일까. 현재는 알파세대인 딸과의 소통이 조금 어렵기도 하고 🤔😅, 예전엔 학부모들과의 소통이 힘들 때도 있었다. 깊은 관계를 맺는 것 자체를 주저하게 되는 요즘, 다시 한번 관계와 소통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옛사람들도 같은 고민들을 했었다고? 그것도 박지원, 박제가, 정약용, 이덕무 같은 당대 최고의 문인들이? 😮😮


친구가 보고 싶을 때, 친구같은 형 또는 스승같은 친구의 죽음 앞에서 그리움을 토해내는 옛사람들의 글은 멍먹했는데, 특히 형인 정약전의 죽음을 아파한 정약용의 추모글이 기억에 남는다. 친구가 많아도 그 어떤 밤에는 홀로 적적함을 달래야 했고,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하며 아내가 보내 준 혼례복으로 두 아들에게 줄 책을 만들어줬다는 아버지의 글은 다정다감했다.


불통의 벽 앞에서 외로운 마음을 홀로 달래며 꾹꾹 눌러썼을, 따뜻한 고전의 글들은 어떻게 '통'하는 관계를 만들 낼 수 있는지 그 해답을 알려주는 것 같아 위로와 안도감이 느껴진다. 관계 때문에 한숨 쉬기전에 읽어보면 힘이 날 것 같은 책이다.


🤍진짜 우정이 궁금해?
🤍내 마음이 유독 아팠던 이유
🤍누가 뭐라든 오직 '나'
🤍가장 미련한 후회
🤍진심이 통하는 관계의 법칙
🤍함께 살아가는 세상


[나를 알아주는 단 한 사람의 친구를 얻으면 나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10년 동안 뽕나무를 심을 것이다.] 는 이덕무의 글이 인상깊었다. 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친구를 '지기'라고 하는데, 지기가 나를 발견할 때까지 마냥 기다리기 보단 노느니 나무를 심겠다는 말에 웃음이 났다. 나 또한 외롭다 생각말고 작고 예쁜 나무라도 심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많은 친구들이 있었음에도 그 어떤 친구에게도 위로받을 수 없는 자신을 되돌아보며 홀로 글을 썼던 박제가의 쓸쓸함 😢,
집과 옷, 책과 곡식 같은 세상의 온갖 것들이 다 없어져도 연연할 이유가 없지만 '나'는 사라지면 안되기에 꼭 붙잡으라고 일침하는 정약용의 글도 삶의 깊은 통찰, 깨달음을 준다.


[천하 만물 중에 지켜야 할 것은 오직 '나' 밖엔 없다. ] / 정약용, 나를 지키는 집 📖


[세상의 평화란 별 게 아니다. 나보다 훌륭한 사람을 존경한다. 나와 비슷한 사람을 사귀어 아끼고 격려한다. 나보다 못한 사람을 불쌍히 여겨 가르침을 베푼다. 이렇게만 하면 세상은 참 평화로울 텐데! ] / 이덕무, 세상의 평화 📖


[빈방에 함께 할 벗이 없으니 먼 데 꿈 누구와 함께 말하랴. ] / 박제가, 새벽에 앉아 회포를 쓰다 📖


✍️
옛사람의 글(고전)을 부분적으로 인용했거나 읽기 좋게 구성하고 해설을 덧붙여 부담없이 아이들과 읽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설흔 작가님의 <네 통의 편지>도 얼른 읽어보고 싶네요.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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