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수리점, 마음까지 고쳐드립니다
아마노 유타카 지음, 지소연 옮김 / 모모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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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고쳐주는 가게, 네코이오리", "무엇이든 고쳐드립니다."

두 번은 갈 수 없다는 묘한 수리점인 이곳의 비밀은 핸드폰 스트랩, 인형, 지퍼 등 고장난 물건을 수리하기 위해 우연히 찾아간 사람들의 물건은 물론, 마음까지도 함께 치유를 해준다는 것!

특히 귀여운 앞발로 맛있는 차와 디저트를 제공하며 가만히 고민을 들어주는 고양이 점장과 그가 꼬맹이라 부르는 청년의 '티키타카'가 손님들의 사연과 어우러져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졌다.

"자신의 마음이라는 건 스스로도 좀체 이해하기 힘든 법이지. '깨달음을 위한 물음'은 이미 던졌으니 자기가 끌어안은 걸 그저 떠안는 게 아니라 꼭 껴안을 수 있게 된다면, 그 아가씨의 고민은 곧 해결될 게야." p.236

고양이가 서서 자박자박 걷고, 홍차도 내주고 치즈 케이크도 준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상상만해도 귀엽고 몽글몽글한 기분이 들었다. 뜬금없이 청년한테 꼬맹이라고 부르는 고양이 점장의 나이는 도대체 몇 살일까,,, 궁금해지기도🤭
고민을 해결해주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처럼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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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와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묘한수리점마음까지고쳐드립니다
#아마노유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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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 부와 성공을 현실로 만들 13가지 원칙 굿라이프 클래식 시리즈
나폴레온 힐 지음, 김미란 옮김 / 윌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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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온 힐은 부에 대한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생각을 물질적 실체로 전환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성공한 인물 수백 명을 조사해서 그들의 경험을 통해 부를 향한 원칙 13가지를 정립하였는데,

사회 여러 분야의 수천 명을 통해서 실제 검증을 거쳤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마법과도 같은 이 공식들을 알아낼 시간이 없는 보통 사람들을 대상으로 썼다는 것이 감동이었다.

이 생각의 시작은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로부터였지만 그의 유지를 받아서 꿈을 현실화시킨 나폴레온 힐이 있었기에 성공철학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을 것이다.

"생각은 실체다." 보이지 않는 생각이 현실이 된다는 중요한 이 문장속에는 생각이 명확한 목표, 끈기, 불타는 열망과 합쳐지면 더욱 강력한 실체가 되어 부나 또 다른 물질로 바뀐다는 오묘한 진리가 담겨져 있는데,

위대한 발명가 에디슨의 공동 사업자가 되겠다는 갈망을 현실로 실현시킨 에드윈 C. 반스의 사례만으로도 충분히 의미를 짐작해볼 수 있었다.

우리의 두뇌가 마음에 품고 있는 지배적 생각으로 자성을 띠어, 보통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방법으로 그 지배적 생각과 조화를 이루는 힘, 사람, 환경을 끌어당긴다는 사실은 마법처럼 느껴졌지만 실제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놀라웠다.

"가장 위대한 성취도 처음 잠깐은 한낱 꿈일 뿐이었다. 참나무는 도토리 안에서 잠자고 있다. 새는 알 속에서 기다린다. 영혼이 가장 높은 비전을 품고 있을 때, 깨어 있는 한 천사가 그들을 움직이게 한다. 꿈은 현실의 묘목이다." p.51

"기회는 당신 앞에 펼쳐져 있다. 앞으로 한걸음 나가서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긴 다음 끈기를 가지고 밀어붙여라. 그러면 나머지는 자본주의가 알아서 할 것이다." p.174

누구나 부를 바라지만, 부를 향한 불타는 열망을 뒷받침하는 명확한 계획만이 부를 축적하는 신뢰의 수단이라는 진리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안다고 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게 어디 그리 쉬운가.

그래서일까. 나폴레온 힐은 성공의 원칙 못지 않게 성공을 가로막는 실패 요인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놓았고, 매년 상품의 재고 목록을 정리하듯 자기 자신을 분석하는 것을 소홀히 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부를 향한 13가지 원칙 📍
열망, 믿음, 자기암시, 전문 지식, 상상력, 체계적인 계획, 결단력, 끈기, 추진력, 성 에너지, 잠재의식, 뇌, 육감

부에 대한 생각이 믿음과 합쳐질 때 성공을 발휘할 수 있다고, '열망'과 '끈기'가 한 스푼씩 더해지고 계획이 실행으로 옮겨진다면 우리도 풍요로운 삶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하니 우리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부터 깊이 생각해보면 될 것이다. 밥 프록터의 부의 법칙을 읽고 이 책을 읽으니 더 깊이 파고든 느낌이 들었다. 잠재의식에 체화될 때까지 반복하며 읽고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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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치핀 - 세상은 이들을 따른다
세스 고딘 지음, 윤영삼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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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치핀'의 사전적 정의는 수레 등의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축에 꽂는 핀으로 핵심이나 구심점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세스 고딘의 <린치핀>은 어떨지 기대가 되었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이 책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우리 삶에 대한 이야기였다.

산업혁명 이후 300여 년 동안, 세상은 고분고분 말 잘 듣고 적은 보수에도 만족하며 언제든 쉽게 갈아 끼울 수 있는 톱니바퀴 같은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되었다.

학교와 시스템에 의해 순응하라고 세뇌당한 줄도 모른채 현실에 만족하며 살아왔을 것이다.

어느 때보다도 살아가기 힘든 지금의 세상에서 앞으로도 그저 그런 톱니바퀴로 살 것인지,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예술가가 될 것인지 우리는 선택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Why? How?

"AI가 결코 대체할 수 있는 인간, 세상에 소란을 피우는 인간이 되어라."📍

그동안 우리 삶을 지배했던 세상의 기본 공식에서 벗어나 시키는 대로만 일하는 사람이 아닌,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없어서는 안되는 사람'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게 바로 린치핀이라고.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옛말이 있듯이 튀지 말고 규칙에 순응하고, 우리 자신을 사회의 틀에 끼워 맞추어야 한다고 오랜 세월 동안 배워왔지 않은가. 그런데 이제는 튀어야 살 수 있다니, 소란을 피우라니. 예술가가 되어서 일이 아닌 작업을, 자발적 감정노동을 해야한다고 하니 처음엔 머리가 어질어질했던 게 사실이었다.

그런데 문득 어제 버스 정류장에서 겪었던 일이 떠올랐다.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을 향해 뛰어가다가 기사님이 직접 내려서 할머니의 보행 보조기 유모차를 싣어주시는 모습을 보았던 것이다.

표정에서부터 말투까지 친절과 배려가 묻어난 그 기사님은 노동을 통해 기쁨을 누릴 기회를 스스로 선택했고 선행을 솔선수범함으로써 '차이'를 만드셨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린치핀이라면 우리도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100만 년 전부터 우리 뇌에서 가장 처음 진화한 도마뱀뇌가 저항을 하고 있는 한 린치핀이 되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터. "봐, 그건 절대 안 될 거라고 했잖아." "그러길래 내 말을 들었어야지. 꼴좋다." 이런 도마뱀뇌의 속삭임은 극복해야 할 산이었다.

"린치핀이 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들의 눈에 띄는 통찰력 있는 예술가, 선물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사람들을 이끌어야 한다. 순응하거나 거대한 조직의 톱니바퀴가 되는 것은 최악의 선택이다." p.337

"이제 사회는 우뚝 선 사람, 선물을 주는 사람, 관계를 맺는 사람, 두드러진 사람에게 보상한다. 이런 상황을 알았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p.449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재능이 아니라 자신의 일을 완성해서 세상에 내보낼 용기라는 것을 이젠 알겠다. 사람들이 나를 보고 웃을 거라고 도마뱀뇌가 크게 소리치더라도 그것을 극복하기로 선택한다면, 단순히 돈으로만 계산하지 않고 사람들과 상호작용(예술)을 하고 세상을 명료하게 바라보는 눈을 가질 수 있다면 린치핀이 될 수 있다고.

"평범한 부품으로 살 것인가, 비범한 인재로 살 것인가." 📍

획일화된 것, 평균, 보통에 익숙했던 우리가 먼저 틀을 깨고 나와야 아이들의 미래도 달라질 것이다. 심장이 쿵쿵 뛸 정도로 신선했고, 많은 영감을 얻게 된 책. 린치핀으로 성장하는 그날까지 자주 반복해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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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컴포지션 에디션) - 할 말은 많지만 쓸 만한 말이 없는 어른들을 위한 숨은 어휘력 찾기 하루 한 장 필사 노트
유선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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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은 아니지만 필사에 취미를 들이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다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디자인에 홀딱 반해버렸고, 컴포지션 에디션이니 무조건 써봐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거기다 이 책은 <어른의 어휘력>, <감정 어휘> 등 '어휘력' 관련 최다 판매를 기록한 유선경 작가님의 첫 필사 책이라고.. 🫢

어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책 읽기만으로 향상되기 힘들고 좋은 문장들을 꾸준히 쓰는 게 좋으며, 자기 이야기를 쓸 때 폭발적으로 향상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나는 아직 거기까진 용기가 나지 않으므로 이 책에서도 '나의 글쓰기' 부분은 공백으로 남겨두고, 일단 하루 한 장을 목표로 열심히 쓰고 있는 중이다.

언젠가는 공백도 다 채워보리라 다짐하면서.. 🖊☕️

동서고금 다양한 책에서 뽑은 주옥같은 문장들을 통해 말맛을 체험하고, 어휘가 주는 힘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
읽어본 책을 만나면 반갑고, 읽어보지 않은 책을 만나면 설레는 기분을 만끽하며 필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제법 도톰한 양장본이라 책상 위에 올려놓고, 육퇴한 밤 시간에 주로 쓰고 있는데 첫째가 좀 더 크면 같이 쓰고 싶단 생각도 들었다.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 🫶🏻

윤동주, 한강, 박완서, 칼릴 지브란, 이효석, 다자이 오사무, 김애란, 김훈, 박경리, 니코스 카잔차키스, 헤르만 헤세 등 존경하는 작가들의 아름답고 지혜로운 문장들을 작게 읊조리며 써내려 갈 때 평온해지는 느낌은 써봐야 알 수 있을 터.
문학을 사랑하고, 필사에 관심이 있으신 많은 분들이 경험해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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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직접 체험한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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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프록터 부의 법칙 - 부와 성공의 자아를 창조한 역대 부자들의 비밀
밥 프록터 외 지음, 정미나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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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방법은 엄연히 존재한다. 이는 대수학이나 연산과 같이 엄밀한 과학의 영역이다.

이처럼 부의 획득 과정을 다스리는 특정한 법칙이 있기에 누구라도 이 법칙을 배우고 따르면 수학 공식처럼 확실하게 부자가 될 것이다.' _<부의 과학>에서 📖

론다 번의 2006년 작 다큐멘터리 영화 <시크릿>의 실제 주인공이자 현대 성공학의 대가, 자기계발계의 구루로 알려진 밥 프록터의 40년 연구 노하우가 집약된 '부의 법칙'이 출간되었다. 최고의 사업 파트너인 샌디 갤러거와 공저한 책이다. 

밥 프록터는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를 통해 성공학에 처음 발을 들였었다면 월러스 워틀스의 <부의 과학>을 읽고 사업을 시작해 삶의 변화와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그 비결을 알려주는 책이라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는데..

책의 대부분은 <부의 과학>을 바탕으로 삼고 있고, 그중 제4장 '생각한 것은 반드시 이루어진다'에 중요한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내용은 부와 성공을 이야기 할 때 흔히 강조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이 사실은 부차적이라는 것이었는데, 모든 자연과학과 정신과학이 제1의 법칙과 우주의 7대 주요 법칙을 따르고 있다고 해서 눈길을 끌었다.

'진동, 끊임없는 변화, 상대성, 양극성, 리듬, 인과, 양성'이 그것이며 이런 법칙들과 서로 조화롭게 살아가고자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명확히 정한 목표가 없으면 사소한 일상에 유난히 충실하다가 결국엔 일상의 노예가 되고 만다."는 SF작가 로버트 A. 하인라인의 말처럼 명확한 목표를 정하고
인식을 발전시키고 패러다임을 개선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때 중요한 것은 자기 절제라고 강조하기도 한다.

"나는 일어난 상황대로 되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바로 내가 되기로 마음먹은 사람이다." 과거에 매달리지 말고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라. 그렇게 인식력을 높이다 보면 새로운 당신으로 거듭날 수 있다. p.168

부와 성공의 자아를 창조한 역대 부자들에게는 부를 창출하는데 필요한 사고방식, 기본 원칙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좋았던 책, 각각의 법칙에 대한 개념을 예시를 통해 쉽게 설명하고 있어 동기부여, 마인드셋에 도움이 됐다.

부정적인 생각과 습관의 패러다임에 갇힌 사람들은 그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먼저고, 낯설고 가보지 않은 불편한 길이어도 용기내어 도전해야겠구나 하는 것을 깨닫기도 했다. 익숙함에 젖어 일상의 노예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것도.

책을 덮는 순간 첫 페이지로 돌아가 필사하고 싶은 명언들이 많아서 좋았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생각, 인식, 잠재의식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이었다!
영화 <시크릿>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서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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