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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수리점, 마음까지 고쳐드립니다
아마노 유타카 지음, 지소연 옮김 / 모모 / 2024년 11월
평점 :
"물건 고쳐주는 가게, 네코이오리", "무엇이든 고쳐드립니다."
두 번은 갈 수 없다는 묘한 수리점인 이곳의 비밀은 핸드폰 스트랩, 인형, 지퍼 등 고장난 물건을 수리하기 위해 우연히 찾아간 사람들의 물건은 물론, 마음까지도 함께 치유를 해준다는 것!
특히 귀여운 앞발로 맛있는 차와 디저트를 제공하며 가만히 고민을 들어주는 고양이 점장과 그가 꼬맹이라 부르는 청년의 '티키타카'가 손님들의 사연과 어우러져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졌다.
"자신의 마음이라는 건 스스로도 좀체 이해하기 힘든 법이지. '깨달음을 위한 물음'은 이미 던졌으니 자기가 끌어안은 걸 그저 떠안는 게 아니라 꼭 껴안을 수 있게 된다면, 그 아가씨의 고민은 곧 해결될 게야." p.236
고양이가 서서 자박자박 걷고, 홍차도 내주고 치즈 케이크도 준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상상만해도 귀엽고 몽글몽글한 기분이 들었다. 뜬금없이 청년한테 꼬맹이라고 부르는 고양이 점장의 나이는 도대체 몇 살일까,,, 궁금해지기도🤭
고민을 해결해주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처럼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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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와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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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수리점마음까지고쳐드립니다
#아마노유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