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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인간 - 삶의 격을 높이는 내면 변화 심리학
최설민 지음 / 북모먼트 / 2024년 3월
평점 :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주도권을 잡고 살아가는 사람을 '양수(+)인간', 살아가는 대로 마음먹게 되며 타의에 의해 이끌리듯
사는 사람을 '음수(-)인간'이라고 구분한 저자의 관점이 신선하고, 독특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내 삶의 방식은 어느쪽인지 대입하며 읽었던 것 같아요.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는 영역은 [나와 나의 관계], [나와 타인의 관계], [나와 세상의 관계]로 나뉠 수 있는데,
여기서 항상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변수가 '나'라는 존재이고, 그래서 내가 어떤 관점으로 각 영역과 상호작용하며 살아가는 지가
중요한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양수인간은 자신의 한계를 인지하고, 실패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성장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고.
음수인간은 자기가 결과를 통제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패할 경우 자신을 탓하는, 고정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1부에서 양수인간과 음수인간의 특징을 알아보고,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양수인간으로 사는 법에 대해 살펴보는데, 읽어나갈수록 관점이 좀 더 긍정적이고 유연하게 바뀐 것을 느꼈습니다.
🔖
우리가 어떤 관점으로 사느냐에 따라서 아쉽고 짧은 인생을 살 수도, 충분하고 넉넉한 인생을 살 수도 있는 것이다.
물리적으로 주어진 시간은 같지만 마음의 시간은 다르게 흐르기
때문이다. 어떤 관점을 갖느냐에 따라 시간은 다르게 주어진다. /p.68
☁️
84만 명이 선택한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인 저자 답게 일상생활에서 심리학을 활용할 수 있는 팁들을 쉽게 풀어주었습니다. 심리학책들을 가끔 즐겨 보는 편이라 저에겐 익숙한 내용들도 많아 술술 읽혔던 것 같아요.
그러나 늘 문제는 실행력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감사일기를 쓰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은 책에서 읽었지만, 아직 실천에 옮겨본 적이 없었다는 것을 고백하며...🥹 정말 변화의 길로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원하는 삶을 사는 양수인간이 될지, 음수인간으로 평생 정체된 삶을 살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된 책이었습니다.
생각의 관점을 바꾸고 삶의 격을 높히고 싶으신 분들, 마음공부에 관심있으신 분들, 어렵지 않게 심리학 책을 접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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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