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쿼버트사건의진실 #조엘디케르 #장편소설ㆍㆍ2008년 봄, 미국 문학계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작가인마커스 골드먼이 작가가 된 지 일 년 만에 문제의 사건이 발생한다.국민 작가로 칭송받는 대학교 은사이자 친구인해리 쿼버트 교수의 자택 정원에서 33년 전 실종된 소녀놀라 캘리건의 유해가 발견 된 것이다.그 유해 옆에는 해리 쿼버트의 대표작인 <악의 기원> 원고가 놓여 있었다.1975년 여름에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오로라에 위치한 해리의 집에서 소설 집필을 위해 체류하고 있던 마커스는 해리의 서가를 살피다 우연히 한 통의 편지와 사진 몇 장을 발견했는데,당시 30대 중반의 해리 쿼버트와 열 다섯 살 소녀인 놀라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비밀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구치소에 수감된 해리 쿼버트와 그의 무죄를 주장하며 진상 조사에 나선 마커스.파헤치면 파헤칠수록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헤비급 소용돌이. 얽히고 섥힌 인간 관계속에서 드러나는 위험하고 잔인한 욕망들이 가슴을 아프게 하기도, 분노를 일으키기도 했다.'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더니' 😵💫🤯😱진짜 누구를 믿고 살아야 할 것인가. 세상 참 무섭네. 이런 생각이 절로 들었던 이야기였다.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쫄깃한 트릭의 묘미...🫠🩷👍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잠시도 눈을 돌릴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과 가독성으로 밤잠을 포기할 각오로 읽어 내려갔던 것 같다. 일요일 밤에는 절대 읽지 마시라! ㅋㅋㅋ 방심은 금물. 진짜루~~~!두 소설가가 나누는 소설 집필에 관한 이야기도 좋았고, 괴짜 마커스와 해리 교수의 진한 우정이 인상 깊었다.책 두께를 보고는 많이 놀랬지만, 표지 디자인은 너무나취향저격 💜지난 10년간 60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의 위엄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만큼 강력 추천드리고 싶다!도서를 제공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