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 씨의 시간 여행 열림원 꾸뻬 씨의 치유 여행 시리즈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이재형 옮김 / 열림원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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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꾸뻬 씨의 시간 여행 [프랑수아 클로르 저 / 이재형 역 / 열림원]

 

파리의 정신과 의사 꾸뻬씨의 '행복여행', '우정여행', '인생여행' 시리즈에 이어 이번 '시간여행'은 시간에 대해 다양한 각자의 고민들로 스트레스를 받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시간에 대한 명쾌하고 시원한 답을 찾기위해 전세계 여행을 떠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시간에 대한 고민과 삶, 세월에 대한 공감될만한 주제로 재미있는 시간여행으로 인도한다. 빨리 어른이 되고싶은 어린 꾸뻬, 젊은 시절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이,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이,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며 그리워하는 이, 남은 시간을 개의 수명으로 계산하는 이들이 찾아오며 꾸뻬는 현대인들이 느낄만한 시간의 조바심에 대처하는 방법들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1초는 항상 또 다른 1초와 동일하지. 하지만 행복의 초, 불행의 초, 권태의 초 등 자네 삶의 초들인 피측정자로 말하자면, 결코 똑같지가 않네. P.56 

 

꾸뻬의 꿈 속에 등장하는 달리는 기차는 시간에 대한 상대성 이론을 아주 잘 보여준다. 사랑하는 연인 클라라를 두고 혼자 시간에 대처하는 방법들을 찾아 떠난 꾸뻬는 시계없이 해가 뜨고 지는 것만으로 살아가는 에스키모인들, 빠르게 돌아가는 중국, 프랑스 등으로 사라져버린 중국의 노승을 찾아 떠난다. 여행 도중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배우는 시간을 대하는 방법들을 기록해두는데... 많은 사람들을 만난 꾸뻬가 전하는 시간에 대한 정확한 답은 없다. 과거는 없고 현재만 있다. 과거, 현재, 미래도 없다. 과거와 미래들이 모여 현재가 된다. 현재들이 모여 시간이 된다. 현재는 지나가 과거가 되기에 없고, 불과 1분 뒤의 미래도 순식간에 현재를 거쳐 과거가 되고, 과거는 지나갔기에 없다. 등의 생각보다 심오하고 철학적인 다양한 메시지들를 전해들을 수 있다.

 

인생은 채워야 할 병 같은 게 아닐세. 그보다는 차라리 음악에 가깝지. 어느 순간에는 따분하게 느껴지지만 또 어느 순간에는 더 강렬하게 느껴지는 음악 말일세. 음악은 시간에 관한 아주 훌륭한 생각들을 제공해준다네. 어떤 음이 자네를 감동시키는 건 오직 자네가 그 이전의 음을 기억하고 그다음의 음을 기다리기 때문일세……. 각각의 음은 어느 정도의 과거와 미래에 둘러싸여 있을 때만 그 의미를 가진다네. P.228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철학적인 내용을 재미있는 여행 이야기와 이쁜 그림들, 삶과 세월에 빠질수 없는 다양한 철학자들의 잠언들이 더해져 쉬운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쉽고 흥미롭게 심오한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어렸을 적의 나는 하루종일 많은 것을 해도 여유롭고 자유로울 정도로 시간이 넉넉했었고, 어른이 되어버린 지금은 무엇인가를 해도 항상 시간의 부족함을 느끼고는 한다. 어릴적에는 나이가 들면 무슨 대단한 어른이라도 되는냥 어린 꾸뻬와 같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고, 닥치지도 않은 미래에 집착하는 성격은 아니지만서도 어른이 된 지금은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이 아쉽고 다가오는 시간에 조바심이 나고 두려울 때도 있다. 이 책은 지난번에 읽은 '도르와 함께한 인생여행'처럼 시간에 대해, 나의 과거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와 삶의 방향에 대해 또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초연해야 하오. 하지만 초연해지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다 보면 결국은 지나칠 정도로 거기 집착하게 되어버리니까 조심해야 할 거요. P.291

 

꾸뻬가 찾은, 아무도 나이를 모를 정도로 오랜 삶을 사는 노승의 비법은 시간에 대해 저항하고 싸운 것이 아니라 있는 시간 그대로의 흐름을 받아들였던 것 같다. 책에 나오는 다양한 사람들처럼 사람들 개개인마다 빠르고 느림, 즐겁고 불행함 등의 시간에 대해 느끼는 감정들은 상황에 따라, 상태에 따라 다르다. 현재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있지만 지나간 시간에 후회하고 그리워하며 지나간 과거나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에 집착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나간 과거와 다가오는 미래의 지나친 집착으로 인해 현재까지 불행하게 만들면 삶이 너무 고달프지 않을까. 또 한번 느끼지만 과거와 미래보다는, 순식간에 과거가 되버리는 매 순간순간 현재를 즐기고 사랑하며 최선을 다해 현재를 행복하게 살면 된다~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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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있으면 성공하는 줄 알았다 - 회사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29가지 여자의 생존법칙
마리온 크나츠 지음, 정윤미 옮김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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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능력있으면 성공하는 줄 알았다 [마리온 크나츠 저 / 정윤미 역 / 새로운 현재]

 

이 책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직장에서 여성들에게 필요한 29가지 생존의 법칙에 대해 알려준다. 요즘 학교에서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우수한 성적과 열정을 가지고 사회에 뛰어든 여성들이 많다는데, 왜 사회에 나가면 상황이 바뀌는 것인지, 왜 정작 상위 고위층 임원직에는 여성들의 모습이 보기 힘든 것인지 그에 대한 여성들의 입장과 상황들에 대해 설명해주고, 경쟁사회에서 남성들은 여성들을 경쟁자로 보지를 않는다는데, 남성들이 여성을 경쟁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상대가 될 수 있는 처세술들을 알려준다. 그 방법들에는 1단계, 주변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한다. 2단계, 남자들의 놀림감이 된다. 3단계, 농담을 단호히 거부하고 입지를 공고히 한다. 4단계, 본격적으로 서열 게임에서 정식 선수로 인정받는다. 이 4가지 단계가 있는데, 대부분의 여성들이 2단계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고 한다. 남성이 인정받는 것보다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여성들도 1~3단계를 버텨 4단계에 이르면 서로 경쟁할 수 있는 자리에 선다는 것이다. 

 

또한 남성들에게는 따로 알려주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몸에 베어있는 계급, 지위 파악, 경쟁 관계에 대해 남성 위주의 조직관계에 대해 알려준다. 조직에서 간접적으로 말하는 여성과 직접적으로 말하는 남성의 의사소통의 문제에 대해, 서열을 중시하고 서열부터 파악하는 회의자리에서는 일의 완성도를 중시하는 여성들은 무작정 발표 진행을 하기보다는 남성들이 서열을 파악할 시간을 주라는 것과 사소한 것 하나하나 말하는 여성과 그냥 훅 털어버리는 남성들의 차이점 등 여성들이 어떤 태도를 보여야 보다 나은 직장생활을 할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는지 노하우들을 알려준다. 자신의 능력만 뛰어나다고 계급이 오르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여성들에게 직장에서 행해야 할 대화나 행동에 대해 여러가지 예와 체스의 킹과 퀸을 들며 이해쉽게 보여준다.

 

요즘 남성과 여성은 많이 동등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사회에서 남성들이 먼저 자리 잡아놓은 곳에 여성들이 입지를 키우려면 많은 어려움이 있고, 그 어려움들로 인해 꿈을 향해 가기보다는 가정으로 도피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 책을 보는 내내 여성이 성공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오랜시간동안 잘 해내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아직까지는 남성들 위주인 남성들의 세상을 알아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직장에서 더 발전하고, 남성들과 같은 대접을 받고싶다면 남성이 갖지 못한 여성의 장점들은 키우고, 서열을 중시하는 남성들의 세계를 파악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그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성들의 입지가 큰 세계에서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여성들이 늘어간다면 세계적으로 많은 여성 임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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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밑의 책 - 잠들기 전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이야기
윤성근 지음 / 마카롱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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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침대 밑의 책 [윤성근 저 / 마카롱]

 

책 속의 내용에 빠지면 그 이야기가 마무리 될 때까지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의 저자도 자신만의 잠들기 전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자신에게 의미있는 책들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어릴적 맞벌이 부모님과 내성적인 성격과 TV가 없던 환경에 책과 친밀할 조건을 갖추었던 저자는 닥치는대로 많은 책을 읽었다고 한다. 오죽하면 국어사전과 전화번호부까지 보았다는 저자. 10년간 대기업에서 일하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운영하며 책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책과 관련된 사연이나, 잊지 못하는 인상깊은 이야기들, 책으로 인해 도움받았던 일들 등 책과 관련된 사연들이 한가지씩은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어린시절에서부터 지금까지의 삶속에 다양한 경험들과 그에 관련된 추천 도서들, 좋아하는 책들을 다양하게 소개해준다.

어린 시절 산속에서 친구와 야영을 하겠다고 처음으로 텐트를 쳤다가 실패해서 화가 나고 부끄러웠던 추억들, 이 추억에 관련해서는 '모험도감'이라는 책을 이야기해준다. '모험도감'을 먼저 읽었더라면 더 즐겁고 좋은 추억이 되었을 것이라고. 그리고 헌책방을 하다 흑마술에 관련된 사연에는 '마법사의 책'이라는 책도 채미있을 것 같다.  

 

그 외에 세계정복, 수집, 일기, 캠핑, 좀비, 호신술, 연애, 스파이, 흑마술 등 지극히 개인적이고 은밀한 에피소드들에  얽힌 책들을 기록해둔 이 책은 잔잔하면서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고, 다른 사람의 추억에 관련된 여러분야의 여러 책들에 대해 알아가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은 뒤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싶은 책들이 몇권 더 추가되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책방을 할 정도로 저자의 편식하지 않는 책사랑이 대단해보이고 부럽기까지 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신만의 사연과 책을 정리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와 행복일 것이다. 나도 왠만하면 아끼는 책들은 깨끗이 주변 가까이 두려는 편인데 나 또한 나중에 이런 구성의 책으로 한권에 나만의 책 리스트와 감성을 정리하고 기록해두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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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박물관 미술관 예술기행 : 아시아.미국편 - Fly to the art, 예술과 문화사이에서 일상의 일탈을 꿈꾸는 시간산책 세계의 박물관 미술관 예술기행
차문성 지음 / 성안당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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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계의 박물관 미술관 예술기행 -아시아&미국편- [차문성 저 / 성안당]

 

지난번 유럽의 여러 다양한 미술관과 박물관을 알게된 1권 유럽편에 이어 이번에 아시아, 미국편이 발간되었다.

저자의 직업으로 시작하게 되어 여러 각국을 여행다닌 경험으로 만들어낸 이 책은 볼수록 부럽고, 직접 쉽게 찾아가서 보기 힘든 세세한 곳까지 자세히 알려주어 고마운 느낌까지 들었다. 구성은 유럽편에 이어 10개국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소개해주는데, 위치와 개관시간, 입장료, 휴관일, 규정 등 여행을 떠나 관람하는데 유용한 정보들과 그림과 조각상, 건축물의 생생한 느낌과 설명으로 박물관과 미술관을 잘 소개해준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으로써 미술관, 박물관을 관람할 때 저자의 방식으로 관람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감상하고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코끼리 형상의 테라스와 신전과 일부과 되어 있는 스펑나무의 모습, 태국의 웅장한 왕실의 별궁들, 쌈욧 사원, 걸어다니는 불상, 나무에 감긴 목잘린 불상의 모습 등 인상깊은 사진들이 많았다. 민중들의 기금으로 175kg의 은을 부어 만든 몽골의 평화의 문은 이음과 조임으로 못을 한개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으로 유명하다. 또한 세계 휴양지로 널리 알린 발리의 까마산양식, 우붓양식, 바뚜안양식 등에 대해 알수 있었고, 인도의 간디기념관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인도 방문 때 기증한 희망의 돌이 전시되어 있고, 뭄바이 프린스 오브 웨일즈 뮤지움에는 물동이를 어깨에 기울인 여인의 조각상이 샘이란 이름으로 로비 1층 중앙에 위치해 있다. 또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아시안 미술관에서는 아시아 불교 조각상들과 우리나라 한국의 전통적인 유물도 접할 수 있고, 삼성 홀도 있다고 한다. 300만점 이상의 전시물을 소장하고 있는 메트로폴리탄의 미술관은 세계문화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미술관, 박물관하면 아시아, 미국보다는 유럽이 먼저 떠오르는데, 이 책을 보니 미국과 일본, 타이베이, 몽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인도, 이스라엘을 비롯한 아시아에도 각 국가들의 오래된 전통 문화와 역사를 지닌 미술관과 박물관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아시아의 미술관, 박물관들이라 그런지 불교, 힌두교 등 우리나라와 정서상 비슷한 느낌의 유적들과 문화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고, 저자가 아시아를 여행하면서 아시아의 매력넘치는 역사, 유적, 문화에 느꼈던 감동에 크게 공감하였다. 쉽게 접하지 못했던 생소한 아시아의 박물관, 미술관들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할 수 있어 너무 신선했고 즐거웠으며, 행복했한 시간이었다. 평소 미술이나 디자인, 건축 관련 책들을 틈틈히 보는 편인데, 너무 유럽에 관련된 것들만 보았나하는 반성하는 마음을 갖게하는 인상깊은 곳, 매력있는 작품들이 아시아에도 정말 많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아직 소개하지 못한 나라들이 있다고 하는데 다음편이 또 나올지 살짝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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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이 있다면 감정을 흔들어라 - 하버드대학교 설득.협상 강의
다니엘 샤피로.로저 피셔 지음, 이진원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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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원하는 것이 있다면 감정을 흔들어라 [다니엘 샤피로 저 / 한국경제신문사]

 

제1부 왜 아직도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까?
제2부 상대의 감정을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제3부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 감정으로 바꿔라  

 

이 책은 하버드협상연구소의 부책임자이자 법대와 의대에서 정신의학부 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다니엘 샤피로가 감정을 잘 다루어 설득과 협상을 잘 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들을 알려준다. 5가지 핵심관심인 인정, 친밀감, 자율성, 지위, 역할을 잘 활용하여 나와 상대의 감정을 움직여 편안하고 안정적인 협상에 성공하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어떤 직업에 종사하건, 어떤 환경에, 어떤 관계를 맺고 있던 간에 인간관계에서는 꼭 설득과 협상은 항상 이루어지기 마련인데, 그 설득과 협상을 어떻게 해야 효과적이고 이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감정을 이용한 다양한 사례와 예를 들고, 긍정적 감정과 부정정 감정에 대해 간결한 표로 정리하여 깔끔하고 이해쉽게 유용한 방법들을 제시해준다. 

 

효과적인 협상에는 상대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대와 나의 친밀감을 강화하고, 서로의 의사결정에 자율성을 존중하고, 상대와의 지위를 가지고 경쟁하듯 불쾌한 감정을 조심하고, 서로가 함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역활임을 인식시켜 주는 것이 긍정적인 감정이 발생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심어줌으로써 설득을 잘하고 원하는 협상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감정은 서로 좋은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반대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되면 불쾌감,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적대적 관계가 될 수도 있기에 부정적인 감정은 피해야 한다. 저자는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이유와 감정들을 표출하고, 파악하고 컨트롤하도록 도와주고, 긍정적 감정을 심어주는 방법들을 잘 보여준다. 

 

그 방법들에는 기본적으로 각종 직종을 막론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인정받기를 원하는 본능이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누구나 인정받고, 존중받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의 역량보다 더 큰 성과를 내는 모습을 많이 볼수도 있다.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은 행동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가식이 아닌 진심으로 상대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방법이 상대의 핵심관심들을 충족시켜주는 기본이자 최고의 방법이다. 또한, 협상을 하는 상대와 서로 친밀감을 느끼면 협상이 훨씬 쉬워진다고 한다. 친밀감을 느끼면 서로 상호 이익을 생각하며, 상대를 거부감 없이 위하게 되며, 상대에게 이익이 되는 방법들을 생각해 보게 된다고 한다. 진심은 서로 통한다는 말이 생각나는 공감가는 방법들이다. 그리고 상대의 존엄성을 무시하고, 자율성을 침해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은 상대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심어주게 되기에 주의하고 조심하고 명심해야 할 부분이다. 반대로 긍정적인 감정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협상을 하기 전에 준비하고 준비하고 준비하라는 것을 강조한다. 준비한 이에게는 자신감과 책임감 등의 긍정적인 감정들이 생기게 되기 마련이다. 이 감정들은 상대에게도 긍정적 감정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이것들을 잘 이해하면 협상 도중에도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꿀 수 있어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생각해보면 똑같은 말도, 행동도 때로는 기분이 좋을수도, 기분이 불쾌할 수도 있다. 그럴 때 긍정적인 감정은 표현하고 표출하는 것이 좋지만, 부정적인 감정은 자제할 수 있어야한다. 하지만 감정이라는 것을 내 마음대로 컨트롤하고, 행동을 조심하는 것이 무작정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더 조심하고, 나의 감정을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나의 부정적인 감정은 상대에게 전달되어 상대 역시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될 때도 있고, 상대의 부정적인 감정이 나에게 전달되어 나 또한 불쾌해질 때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자극적인 감정들에 지배당하지 않고,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기본적이고, 당연하다면 너무도 당연한 서로 긍정적인 감정들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꼭 명심해야 할 좋은 방법들이다. 진심은 통한다. 감정을 흔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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