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아이디어에 영감을 주는 거의 모든 이야기
야코포 페르페티 지음, 김효정 옮김 / 미래의창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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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성공하는 아이디어에 영감을 주는 거의 모든 이야기 [야코포 페르페티 저 / 김효정 역 / 미래의창]


이 책의 저자 야코포 페르페티는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원에서는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세계적인 명문대로 꼽히는 SDA 보코니 경영대학원 방문교수로 재직하면서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연구하고 있으며,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브랜드 컨설턴트로도 일하고 있다. 또한 화가를 후원하고 문화 관련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큐레이터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아이디어가 기적을 불러일으킨다고 믿으며, 누구나 예술을 즐길 권리를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책(원제: MAKE THE SKY BLOOM)은 그 노력의 일환이다.


성공하는 아이디어에 영감을 주는 거의 모든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일지 제목부터가 크게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여기에는 별들에 대한 갈망과 재능 덕분에 절대적으로 새로운 무엇을 창조해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저자는 그들이 받은 영감에서 출발해 아이디어를 여섯 단계로 발전시킨 방식을 추적하였다고 한다.


이 책의 목차 여섯 단계가 바로 저자가 말하는 아이디어 발전의 여섯 단계로 다음과 같다. 우선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아이디어가 본질적으로 실화에 바탕을 두어야 하는 1단계를 배,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에 적당한 상황을 만드는 2단계를 바다와 파도, 아이디어의 가치를 알아줄 사람을 3단계 바람으로, 그것을 발전시킬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야 하는 4단계를 물과 암초, 그리고 아이디어를 외부 환경과의 비교하는 5단계 항구를 거치고 마지막으로 창공을 향해 멀리 나가 하늘에 꽃 피우는 6단계를 별로 구분하여 그 흥미로운 과정을 이야기한다.


초반부터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이었는데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르셀 뒤샹의 이야기였다. 남자 소변기에 샘이라는 제목을 붙여 화제가 되었던 예술가 마르셀 뒤샹의 이야기는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의 초반에 다루는 이 부분에서부터 뜨끔했던 것은 소변기를 전시하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저건 나도 할 수 있어!'라고 자신있게 생각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아니라 그것을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이라는 것이다. "나라면 이것을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질문이 아니라 "나라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진정으로 해야 할 질문이라고 충고하는 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결과만 보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애초에 뒤샹처럼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보고 예술로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아이디어이다.


* 인생에 접근하는 네 가지 유형 * (P.148~149)

1. 지기 위해 태어나 지는 사람 - 천성적으로 혹은 상황에 따라 종종 어려움에 처하지만, 반항하지 않는다. 그들은 어려움에 순응하며, 자신의 의지나 목적에 따라 움직이기보다는 자신의 나약함과 한계에 굴복한다.

2. 이기기 위해 태어났지만 지는 사람 - 쉽게 성공하는 타입이다. 그들은 물론 활동적인 사람들이며, 운 좋게도 자신들의 가치를 높일 적당한 자리를 찾는다. 그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활동하는 분야에서 독자적으로 행동하고 쉽게 두각을 나타내며, 그들이 가진 재능 덕분에 유명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연한 일 때문에 자신의 의지를 굽히기도 하는데, 게으름 때문이거나 혹은 의지력이나 정확한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재능이 있어도 그 재능의 가치를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도 이 범주에 속한다.

3. 이기기 위해 태어나서 이기는 사람 - 재능뿐 아니라 관련 상황과 성공에 대한 명성 덕분에 그 재능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신동들이 이 부류에 속한다. 재능 덕분에 빠르게 성공할 수 있고, 독특하고 독창적인 능력 때문에 즉시 유명해진다.

4. 지기 위해 태어났으나 이기는 사람 - 결국은 승리하는 사람들이다. 특별한 재능이 없거나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오히려 처음부터 자신의 능력이나 관련 상황에서 한계와 어려움을 만남에도 불구하고 매우 강한 의지력과 결단력의 소유자인 이들은 어쨌든 성공에 도달한다.


뛰어난 아이디어가 세상에 혁신을 가져오고 세상을 바꾸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자동차 등 점차 발전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현재 우리의 삶을 상당히 유익하고 편리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기존의 것보다 한층 더 발전된 아이디어, 시대가 바뀌면서 사람까지 함께 새로운 유행으로 이끈 기발한 아이디어는 과연 어디에서 어떻게 발전되어 이루어지는 것일까? 모두가 꿈꾸는 성공이란 것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걸까?


이 책을 통해 성공한 광고, 패션, 영화, 기업 등의 성공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는데 언제나 그렇듯 역시 성공담은 흥미로웠고 참신하고 재미있는 내용이었다. 시대가 흐르면서 유행도 바뀌고 문화도 조금씩 변화한다. 전쟁으로 엉망이 되고 경제 위기가 찾아와도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기업,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그들은 남다른 아이디어를 창조하고 상황에 맞게 조율하고 어려움에 앞서 절대 포기하지 않고 용기내어 극복하여 결국 날개를 펼쳐 날아올랐다. 이들의 흥미롭고 다양한 이야기를 보면서 단순히 위대한 생각으로 그친 아이디어가 아니라 결과적으로 성공한 아이디어가 되기까지의 흐름, 아이디어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각 단계에서 중요한 것들, 명심해야 할 것들에 대해 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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