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되는 돈 관리법 - 상위 1% 부자들에게 배우는 부의 법칙
폴 설리번 지음, 박여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부자 되는 돈 관리법 [폴 설리번 저 / 박여진 역 / 한국경제신문사]


미국의 뉴욕타임스 경제 전문 저널리스트인 이 책의 저자 폴 설리번은 '부의 문제' 칼럼니스트 자격으로 타이거21 모임에 참석하였다. 타이거21 모임은 미국과 캐나다에 약 2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데 이 그룹에 가입하려면 최소한 1,000만 달러 이상의 재산이 있어야 하며 연회비로 3만 달러를 내야 한다. 이 모임의 가장 유명한 순서는 '포트폴리오 수비'라는 것으로, 회원 중 한 사람이 자신의 투자 내역을 공개하면 다른 사람들이 가차 없이 분석한다. 공개하는 사람은 반드시 솔직해야 하며 온갖 평가와 비판을 들을 각오를 해야 하는데 저자가 참석했던 그날은 저자 부부의 포트폴리오가 분석 대상이었다.


저자는 그들의 기준에서 보면 지극히 단순하고 미미한 수준이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경제생활 정도면 아주 괜찮은 편에 속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러나 지출, 보험, 자녀들에게 들어갈 비용에 대한 계획, 소유하고 있는 별장, 기부 등에 대해 따끔한 지적과 혹평을 들었고 분석이 끝나자 자신의 경제생활이나 소비 패턴, 돈에 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고 자부했던 생각은 착각이었고 사실은 돈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음을 깨닫고 바로 그날, 이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렇게 상위 1퍼센트 부자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이 탄생하였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파트1에서는 사람들이 돈과 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돈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에 솔직해지는 것이 어떻게 합리적 결정으로 이어지는지 살펴본다. 파트2에서는 돈을 저축하는 세 가지 방법을 살펴보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축을 얼마나 등한시하고 사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파트3에서는 소비를 성찰한다. 어떻게 하면 파산하지 않을지, 소비를 즐기는 방법은 무엇인지, 자녀 교육을 위한 소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파트4에서는 자선 기부와 상속에 대해 알아보고 마지막 파트5에서는 우리가 돈에 대해 생각하거나 이야기할 때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에 대한 과학적 실험을 소개한다.


'부유하다'는 말은 단순히 '돈이 많다'는 말과 다르다. 경제 대공황에서 겪었듯이, 돈이 많다는 말은 숫자 개념일 뿐 경제적으로 안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렇기에 부유하다는 말은 성공한 기업 변호사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연금과 저축으로 사는 교사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반면 단순히 돈이 많다는 말은 메르세데스 벤츠 SL500 로드스터를 몰고 800제곱미터 이상의 집에 살지만 어마어마한 대출금을 갚고 있으며 저축한 돈은 거의 없어서 본인이나 배우자가 실직하면 버틸 여력이 없는 사람에게 해당된다. 저자는 돈을 가지고 있으면서 부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는 가느다란 선이 있는데 이 선을 그린라인이라고 정의했다.


흔히 돈이 많으면 부유하다고 하는데 이 책의 저자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며 진정으로 부유한 사람들의 돈 관리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평범한 사람들도 부유한 삶을 살 수 있다. 즉 꼭 억만장자라고 해서 그린라인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질에 따라 연금과 저축으로 사는 평범한 사람들 중 그린라인 위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부유하고 반면 그린라인의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돈이 많아도 경제적으로 불안정하다고 이야기한다. 무조건 돈을 많이 번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계획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삶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몸값이 엄청난 운동 선수나 유명인들, 연봉이 엄청난 기업인들이 어마어마한 많은 돈을 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아침에 빈털털이가 되거나 노후에 불행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돈을 버는 것만 알았던 것이다. 돈의 개념이 어떤지, 돈을 어떻게 쓰고 투자하고 활용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알지 못한 것이다. 이 책은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린라인 위에 있는 부자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부자들이 돈을 생각하는 법과 돈을 벌고 쓰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부자들이 합리적인 계획을 위해 행하고 있는 것들, 자녀들에게 돈의 개념을 정확하게 가르치고 봉사와 선행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해 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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