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와 생각 정리를 위한 다빈치 노트 세트 - 전2권 - 무선 본책 + 양장 노트 다빈치 노트
최지은 지음, 김명철 기획.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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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노트 [최지은 저 / 한스미디어]


저자 최지은은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영화사 비단길과 웅진씽크빅 단행본그룹에서 기획자로 일했다.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다가 국내 작가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저작권 에이전시 고래방을 만들었다. 현재 출판,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원천 스토리를 개발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영화 <음란서생>, <추격자>를 비롯해 연작소설<타워>의 기획에 참여했고 청소년을 위한 <빅히스토리 시리즈>도 총괄하고 있다.

기획감수자 김명철은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심리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식과 사회와 인간이 종합되어 만들어지는 인류 문명의 창조적 진화에 주된 관심을 두고 있다. 공동 번역한 책으로<성격심리학>과 <정서심리학>이 있다.


이 책은 창조성의 대가, 천재라 불리는 다빈치와 뉴턴, 아인슈타인의 노트를 만날 수 있는 책이었다. 1994년에 빌 게이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36장짜리 필사본 노트를 구입하기 위해 우리 돈 340억 원을 썼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들은 알 것이다. 도대체 다빈치의 노트에 뭐가 기록되어 있길래 딸랑 36장에 이 엄청난 금액을 지불한 걸까? 여기서 다빈치의 노트를 살짝 만나볼 수 있었는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공개된 노트 일부는 거울에 비춰야 똑바로 보이도록 거꾸로 필기되어 있었다. 거꾸로 메모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이 피곤한 일을 한 것을 보면 역시 독특하다.


천재들의 공통점은 메모하기를 즐겼다고 한다. 현재 다빈치의 노트는 7000쪽이 남아 있는데 그가 실제로 쓴 분량은 1만 5000쪽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수학을 비롯하여 천문학, 식물학, 기술, 발명, 철학, 해부학,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각한 아이디어를 그림과 글로 빼곡히 기록한 노트를 보면 엄청난 분량이라 너무 놀라웠다.


만유인력의 법칙과 운동 3법칙을 통해 근대 물리학을 정립한 뉴턴 역시 메모하는 습관이 있었고 나이가 들수록 메모에 광적으로 집착했다고 한다. 때때로 끼니를 챙기는 것도 잊을 정도로 노트 필기에 몰입하곤 했다는데 뉴턴은 자신의 노트를 가리켜 '생각의 샘'이라 칭하며 자랑스러워했고 죽기 직전에는 노트를 유산 상속 대상물로 지정할 정도로 소중히 여겼다니 훗날 자신의 노트가 인류의 지적 성취로 평가받으며 소중히 보관될 것을 예견한 것인지 미래를 보는 통찰력이 있었던건지 어쨌든 자신의 노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상대성이론의 아인슈타인은 언제나 노트와 펜을 지니고 다녔는데 자신이 이해한 것을 재해석해 옮겨 적는 공간이었다. 취히리 노트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아인슈타인의 친필 노트를 보니 모눈 노트에 엄청 복잡한 수식들이 가득했다.


다빈치는 주제나 용도에 따라 노트를 구분해서 사용하지 않았고 다양한 관심사를 한 권의 노트에 순서 없이 기록했다. 개념 하나를 담은 페이지에는 나중에 이어서 작업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여백을 남겨놓고 새로운 각도에서 대상을 바라보거나 변형한 형태의 스케치를 덧붙이면서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켰다고 한다. 반면 뉴턴은 책을 읽으며 알게 된 정보와 잘 이해되지 않거나 모순된다고 느낀 내용을 적는 <독서 노트>와 문제를 분석하고 새로운 가설을 세워 이를 증명하는 실험을 고안하는 <실험 설계 노트>, 자신만의 해법을 구체적으로 풀어 쓴 <연구 노트>로 분류하여 용도에 따라 각기 다른 노트를 사용했다고 한다.


창조적인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끊임없이 메모하고 기록한다. 꼭 천재들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는 스쳐지나가는 아이디어들이 많은데 그냥 흘려보내는 일반 사람들과 달리 창조적인 사람들은 자신들의 방식으로 꼼꼼히 기록해두고 계속 발전시켰다. 그들의 노트를 들여다 볼 수 있어 너무 좋았고 함께 구성된 노트는 상하좌우에 4~5cm 여백이고 중앙에 19행의 줄눈으로 되어 있는데 노트 활용법도 자세히 알려준다. 누구든 활용 가능한 마인드맵의 규칙이나 오답 노트 작성법, 학습 전략으로 아주 효과적이라고 평가받는 코넬 노트법, 시넥틱스 발상법 등 효과적인 메모 방법들이 담겨 있어 유익했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생각하기>의 창조성 계발 훈련 *

- 꾸준히 메모하기

-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백 가지 질문 적어보기

- 질문을 받고 연상한 것을 노트에 적어보기

- 이상적인 취미 적어보기

- 자기만의 단어장 만들기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 적어보기

- 오감을 훈련하기

- 육감과 직관 훈련하기

- 마인드맵 그리기

- 자신의 몸과 자세를 분석하기

- 상상한 것을 그리기

- 드로잉 연습


* 칙센트미하이가 말하는 몰입을 위한 일곱 가지 조건 *

1.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2.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3. 일의 난이도와 능력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4. 일에 온 마음을 쏟아야 한다.

5. 방해받는 것을 피해야 한다.

6. 자기 자신, 시간, 주변을 잊어야 한다.

7. 경험 자체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


* 몰입의 상태에서 나타나는 일곱 가지 성향 *

1.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다.

2. 자신이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자기 피드백).

3. 자신의 능력이 주어진 일을 하기에 적절하다고 느낀다.

4. 지금 하고 있는 일만 의식하며, 그렇기에 실패를 걱정할 여유가 없다.

5. 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자아를 망각하고 자의식을 초월하며, 활동 후에 자아가 확장되는 감각을 맛본다.

6. 시간 감각을 상실한다. 몇 시간을 몇 분인 것처럼 느끼고 몇 분을 몇 시간처럼 느낀다.

7. 위의 성향들이 갖추어지면 무슨 일이든지 즐기면서 할 수 있다.


* 성취도를 높이는 <다빈치 노트> 필기 전략 *

1. 먼저 제목을 쓴다. 필기하려는 내용의 주제와 목적이 명확해야 집중력이 높아진다.

2. 소제목을 활용한다. 정보의 우선순위를 파악해 중심 생각과 보조 생각을 구별하여 뇌의 조직화를 활성화한다.

3. 간단한 그림이나 그래프, 약어, 기호를 활용해 노트를 시각화함으로써 우뇌와 좌뇌의 협응을 촉진한다.

4. 노트의 여백에는 정보를 자신의 언어로 바꾸어 요약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여 비판적 사고력을 키운다.

5. 감정을 비롯한 정서적 상황이나 필기 당시의 주위 환경을 기록해두면 추후 복기하거나 응용할 때 작업 기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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