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철학 - 뇌가 섹시해지는
앤 루니 지음, 박광순 옮김 / 생각정거장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서평] 15분 철학 [앤 루니 저 / 박광순 역 / 생각정거장]

 

철학은 우리 인생과 아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어 관심은 많지만 보통 철학이라 하면 난해하고 어렵다는 편견이 있어 부담스러워하고 꺼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철학은 삶과 사물의 이치를 밝히고 삶의 지혜를 주기 때문에 우리가 꼭 자주 접해야 하는 학문임은 틀림없다. 이 책은 철학적 내용을 다루지만 어려운 철학책이라는 느낌보다는 쉽고 간편하고 재미있게 철학을 접할 수 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운명은 자신이 속이려 애쓰는 사람들에게 항상 아주 친절하고 매력 있게 행동한다.

이윽고 전혀 예상하지 못할 때 그들을 버림으로써 견뎌 낼 수 없을 정도로 그들을 비탄에 빠뜨려 버린다.

당신은 돌아가는 운명의 수레바퀴의 힘을 억제하려고 애쓰고 있는가?

아! 멍청한 인간이여, 운명이 가만히 있기 시작하면 그것은 더 이상 운명이 아니다."

                                                                                  - 보이티우스, 524년 (P.140) -

 

크게 생각, 행동, 사회 3가지 파트로 분류하여 총 22가지 흥미로운 철학적 질문들을 던지고 그 질문에 다양한 철학자들의 사상과 명쾌한 철학적 해석을 만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을 비롯한 유명 철학자들의 사상이 너무 요약되어 있어 아쉬울 수도 있지만, 복잡하고 두꺼운 책이 아니라 생생한 사진과 그림과 같은 자료들과 흥미로운 우화 이야기와 설명이 정리가 잘 되어 있어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읽기 좋고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다.

 

"덕은 최상의 것으로 판단되는 것을 모두 성취하고, 또 잘 판단할 때 지력의 힘을 모두 이용하려는 확고한 불변의 의지이다.

덕은 우리가 소유할 수 있는 모든 것 가운데서 유일하게 좋은 것이고 전적으로 우리의 자유의지에 달려 있다."

"행복은 마음의 완전한 평온이자 내적인 만족이다. 현명한 사람은 운명의 지원 없이 그것을 손에 넣는다.

우리는 그렇게 함으로써 만족감과 즐거움을 얻지 못하면 결코 어떤 덕도 실천할 수 없다. 즉 이성이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할 수 없다."

                                                                                                               - 데카르트, 1645년 (P.156) -

 

철학적 사고는 세련된 사고력을 가지고 뇌를 섹시하게 만든다는데 이 책은 각 질문마다 15분 정도 할애하여 사색에 잠기며 철학적 사고를 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진실과 관련된 변증법,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논법, 삶과 죽음, 합리주의, 자유의지, 카오스 이론, 언어 이론, 카르마, 종교와 가치관, 자유와 평등 등 과거 철학자들의 생각에서부터 오늘날 현대 철학자들의 사상까지 접할 수 있는 재미있고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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