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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후회하지 않는 사람들의 습관 - 마지막 순간까지 행복하라!
오츠 슈이치 지음, 황소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서평] 죽을때 후회하지 않는 사람들의 습관 [오츠 슈이치 저 / 황소연 역 / 한국경제신문사]
이 책의 저자 오츠 슈이치는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전문의로 일본 이바라키 현에서 태어나 기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한 뒤, 사사카와 의학의료연구재단 호스피스 전문의 양성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일본 최연소 호스피스 전문의로 교토에 위치한 일본 뱁티스트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도쿄의 재택요양지원 진료소를 거쳐, 현재 도호대학교 부속 오모리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말기 환자를 돌보고 있다.
저자는 호스피스 전문의로써 천여 명의 죽음을 지켜보았다. 그 경험을 토대로 베스트셀러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를 집필하였고 이번 책 <죽을 때 후회하지 않는 사람들의 습관>에서는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를 통해 '행복한 인생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삶을 위한 9가지 마음가짐과 실천법'을 제시한다.
* 죽을 때 후회하지 않는 아홉가지 습관 *
1.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말하라.
2.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하라.
3. 집착하지 마라.
4.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
5.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려라.
6. 가까이 있는 사람을 소중히 하라.
7. 삶과 죽음에 의연하라.
8. 삶의 의미를 찾아라.
9. 거짓 희망을 버리고 진짜 꿈을 꾸어라.
갑자기 암에 걸린 것을 알게되고 한순간에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후회없는 죽음을 맞이하는 삶의 방법에 대해 접할 수 있었다. 젊은 시절 열심히 일만 했던터라 아이들에게 무뚝뚝하기만 했던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 남편과 세 명의 아이들 뒷바라지에 시부모님의 병수발까지 하다 좀 여유가 생겼다 싶었을 때 자신의 병을 알게 된 중년 여성,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커 주변에 알리지 말라며 죽음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던 남자, 불평불만이 끊임없었던 할머니에게 죽기 직전 찾아온 변화, 암에 걸리기에는 너무 젊은 삼십대 남성이 죽기 전에 삶의 의미를 찾는 이야기 등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비로소 정말 중요한 것을 깨닫는 이야기들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마지막 순간, 죽음이 찾아오는데 죽음은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마지막 순간에 나는 한 평생 후회없이 잘 살다간다며 죽음을 담담하고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왜 하필 자신인지 의심을 품고 불평불만을 하며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죽음이라는 것은 떠나는 사람과 남겨진 사람과의 입장 차이가 크다. 대부분 자신에게 찾아온 죽음을 인정하는 사람은 평소 가치있고 행복한 삶을 살려고 열심히 노력한 사람들이었다. 죽음을 맞이하는 마지막 순간에 미소를 머금을지, 찡그리고 있을지는 우리의 삶이 어떠했는지에 따라 다르다. 이 책은 특별한 것 없는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나의 마지막 얼굴은 어떤 표정을 하고 있을지 그려보며 다시금 삶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